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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 인력난] "문과생도 모셔요"…배터리, 채용 증가에도 인력난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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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업계, 문과 출신도 데려다 직접 교육

국내 산업계 곳곳에서 일할 사람이 없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 경제의 큰 축인 반도체를 비롯해, 성장기에 진입한 배터리, 부활의 날갯짓을 펴고 있는 조선, 미래 핵심산업으로 꼽히는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업계 인력난 현황과 해법을 살펴본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국내 배터리 업체가 1년 만에 3000명 가량의 인력을 충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터리 3사 전체 인원의 14%가 넘는 대규모 채용에도 업계는 인력난을 호소하고 있다.

빠른 속도로 배터리 시장이 성장하면서 많은 인원이 필요해지고 있지만, 단시간 내 숙련된 인력을 배출하기 힘든 산업 특성상 배터리 분야 전문가가 귀한 인재가 됐다.

◆ 배터리 3사 채용 인원 증가세...올해 2만5000명 넘어

7일 국민연금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배터리 3사의 인력은 올해 2월 기준 약 2만5670명이다. SK온은 올해 3000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2021년 12월 기준 (2만2391명)에서 3279명이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6월 기준으로 약 6개월 만에 1923명이 늘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023.03.06 aaa22@newspim.com

배터리 3사 직원 수는 꾸준히 증가세에 있다. 이 기간 LG에너지솔루션이 1506명이 늘며 충원 폭이 가장 컸다. 이어 sk온은 올해 약 3000명으로 1488명을 충원하는 등 인력 충원 규모가 크게 늘었다.

SK이노베이션에서 2021년 10월 물적분할돼 설립된 SK온의 직원 수는 현재 3000여 명으로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2023년 기준·1526명)을 뛰어 넘은 지 오래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 등만 6월 말까지의 인원을 공개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충원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 3사는 수시 채용을 진행 중이다.상시 인재 모집 대상은 대부분 경력직 연구개발(R&D) 직군이다.

인력 유출에 따른 LG와 SK의 '배터리 소송' 분쟁이 이후 국내 업체 간 인력 쟁탈전은 누그러진 분위기지만 중국과 미국을 비롯한 해외 업체들은 여전히 높은 몸값을 제시하며 고급 인력을 모집하고 있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인력 부족은 고질적인 현상"이라며 "높은 연봉은 물론, 해외 근무 경험에 대한 호기심에 많은 일부 젊은 기술자들이 외국 업체를 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 문과 전공자도 모집...신학철 회장 직접 설명회 나서

지난해 8월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R&D 인재 채용행사 'BC 투어'를 주관했다. [사진=LG화학]

업체들은 신입 인력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기업이 직접 '배터리 인재' 양성에 나섰다. 동종업계 이직 제한으로 배터리 업계 내에서 인력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외부 인재 확보도 어렵기 때문이다.

배터리 3사는 국내 대학교와 손잡고 관련 학과를 신설하거나 배터리 관련 공동 연구개발(R&D)에 나서는 등 다각적인 차원에서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다.

국내 대학과 배터리 관련 학과에 등록금과 장학금을 지원하고, 졸업 후 해당 기업에 취업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학위 취득과 동시에 회사 취업을 보장하는 '계약학과'도 신설했다.

CEO가 직접 나서기도 한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지난해 미국 현지의 인재 채용 행사를 직접 주관하는 등 인재 확보 나섰다.

해외에도 교육기관을 세운다. SK온은 현지 인력 교육을 위해 미국 켄터키에 3900㎡(1180평) 규모의 교육센터를 연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배터리 사업이 활성화된 지 얼마 되지 않아, 관련 학과나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상태라 인력이 부족하다"며 "문과를 졸업한 학생에게도 문호를 여는 등 '인원 풀' 자체를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에서 기술을 학습하게 한 뒤 해외 공장으로 파견하는 등 해외 주재원으로 전환하는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aaa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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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과열 vs 추가 랠리' 갈림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시장의 관심이 실적 자체를 넘어 향후 주가 흐름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이달 들어 약 37%에 육박하는 상승세를 이어온 만큼, 이번 실적이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지 여부가 핵심 변수로 떠오른 모습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장중 126만7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한 뒤, 0.16% 오른 122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1일 89만3000원이던 주가는 약 37.1% 상승하며 단기간 가파른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번 실적은 매출과 수익성 측면에서 모두 시장 기대를 뒷받침하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매출 52조5763억원, 영업이익 37조6103억원, 순이익 40조3459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이 50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며, 영업이익률은 72%로 창사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405% 증가하며 실적 성장세가 뚜렷하게 확인됐다. 다만 이날 주가는 하락 출발한 뒤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가 강보합으로 마감하며, 실적 발표 직후 상승 흐름이 곧바로 이어지지는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시장의 기대가 이미 실적 수치 이상으로 선반영돼 있었던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SK하이닉스 주가는 연초 60만원대 중반에서 출발해 90만원대를 거쳐 120만원대까지 올라서는 등 올해 들어 뚜렷한 상승 추세를 이어왔다.  실적 발표 전 삼성증권은 영업이익 40조2090억원을, KB증권은 40조830억원을 예상하는 등 주요 증권사들은 40조원대 이익을 전망해왔다. 키움증권과 흥국증권 역시 유사한 수준의 추정치를 제시했다. 실제 실적은 시장 예상 범위 내에서 확인됐지만, 주가 측면에서는 이미 반영된 기대를 점검하는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이후 코스피가 약 27% 상승하는 과정에서 협상 기대감과 반도체 실적 모멘텀이 상당 부분 선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이를 단순 조정으로 보기보다 상승 이후 흐름을 점검하는 과정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 수준으로 시장 기대에 부합했다"며 "본격적인 이익 증가는 2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중장기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인공지능(AI) 수요가 대형 모델 학습 중심에서 실시간 추론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디램(DRAM)과 낸드(NAND) 전반에서 수요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향후 3년간 HBM 수요가 자사 생산능력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공급 제약 환경이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증권가의 눈높이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DS투자증권 130만원, LS증권 150만원, 하나증권 160만원, 메리츠증권 170만원, 삼성증권과 IBK투자증권 180만원, KB증권 190만원, SK증권 200만원 수준까지 목표주가가 제시됐다. 현재 주가 대비 추가 상승 여력을 열어두고 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이클을 구조적인 변화 흐름으로 보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서버 DRAM과 기업용 SSD 수요 증가로 메모리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산업이 가격 중심 경기민감 산업에서 품질 중심 인프라 비즈니스로 전환되고 있다"며 "중장기 호황과 주주환원 정책이 맞물리며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추진 역시 기업가치 상승 요인으로 거론된다. 회사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ADR 상장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을 확대하고 투자 재원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SK하이닉스의 이번 실적은 향후 주가 흐름을 가늠할 기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상승분을 점검하는 흐름이 이어질 수 있지만, 이익 성장 사이클이 지속될 경우 추가 상승 여력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nylee54@newspim.com 2026-04-2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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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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