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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제로섬 게임 멈춰야' 중국 친강 외교부장 미국에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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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길 폭주하면 충돌 불가피 재앙 초래'
양회 무대 기자회견서 대미 강경 입장 밝혀
'정찰 풍선' 과도한 무력 남용 관례 위반 지적
'대만 분열책동앞엔 양안 평화 있을 수 없어'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친강 외교부장(장관)이 7일 미국이 압박과 대결 중심의 대중국 정책을 멈추지 않을 경우 재앙적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친강 부장은 이날 2023년 양회(전인대와 정협)를 맞아 개최한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미국 측이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잘못된 길로 내달리면 탈선과 전복을 피할수 없고, 필연적으로 충돌에 이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친 부장은 "미국의 대중국 정책이 이성적인 궤도를 벗어났다"며 "미국이 말하는 경쟁은 전방위적 억제와 탄압이며, 상대가 죽고 내가 사는 전형적인 제로섬 게임이다"고 주장했다.

'정찰 풍선' 사건에 대해 친강 부장은  미국 스스로도 현실적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인정했다며 미국 측은 국제법 정신과 관례를 위반하고 도를 넘는 무력 남용문제으로 충분히 피할 수 있었던 외교 위기를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친강 부장은 미국의 인도 태평양 전략에 대해 자유와 개방을 표방하면서 실제로는 배타적인 울타리를 만들고 지역 안보를 수호한다는 구실로 오히려 대결을 유발하고 아태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를 획책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친강 부장은 "국제통화가 제재의 무기로 사용돼서는 안된다"며 "달러화를 사용하는 국제은행 간 결제망에서 러시아를 배제한 미국의 조치를 비판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친강 외교부장.  [사진= 바이두]. 2023.03.07 chk@newspim.com

2022년 연말 외교부장에 오른 친강 부장은 이날 내외신 첫 공개 회견에서 "중국은 시진핑 주석이 제시한 상호 존중과 평화 공존, 협력을 통한 공동번영의 원칙에 따라 중미관계의 안정적 발전에 노력할 것"이라며 미국이 '위협 팽창'을 해소하고 제로섬 게임의 냉전적 사고를 버리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전쟁 와중에 터져나온 중국의 향후 대 러시아 무기 지원 가능성에 대해서는 "충돌의 어느 일방에도 무기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시진핑 국가주석의 러시아 방문 계획에 대해선 정상 간의 왕래는 중러 관계의 잣대라고 답했다.

친강 부장은 또 중러 관계에 대해 "동맹을 맺지 않고 대항을 하지 않으며 제 3자를 겨냥하지 않는 기초 위에서 세계 어느 국가에도 위협이 되지 않으며, 어느 제 3자의 간섭도 받지 않는다는 원칙을 강조했다. 제 3자는 미국을 우회적으로 지목한 것이다.

친강 부장은 유럽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중국과 유럽간의 교류는 상호 전략적 이익에 기초해 독립적으로 선택한 결과로서 양측 관계는 결코 제 3자를 겨냥하지 않으며, 제3자에게 의존하거나 좌우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친강 대변인은 대만 문제에 대해  '대만은 신성한 영토 알부' '조국통일 사명' 등의 헌법 서문 일부 내용을 소개하면서 대만 분열과 양안평화는 양립할 수 없는 것이라며 미국은 대만을 이용해 중국을 압박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정치적 약속을 엄수하라고 밝혔다.    

그는 또 "평화적 통일을 위해 최대한의 성의와 노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언급한뒤 "누구도 영토 완전성을 수호하려는 중국의 결연한 의지와 강대한 능력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장의 기자회견은 매년 열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연례회의 기간 정례적으로 이뤄지는 행사로, 중국은 이자리를 빌어 한해 중요한 외교 기조와 대외전략을 밝힌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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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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