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전북 김제시 한 주택 화재 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하다가 숨진 성공일(30) 소방사의 빈소가 마련된 전북 전주시 덕진구의 한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한 총리는 성 소방사의 안타까운 희생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아직 집안에 할아버지가 있다'라는 말을 듣고 불이 집 전체에 번진 상황에서도 현장으로 뛰어들어간 고인의 희생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슬픔을 함께하고 있다"며 "이러한 국민들의 마음이 유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한 총리는 또한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에게 "임용이 채 1년도 되지 않은 29세 새내기 소방관의 헌신과 119 정신을 기억하고, 이런 안타까운 희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국가보훈처에는 "처(處)에서 부(部)로 승격된 국가보훈부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이 존중받고 예우받는 보훈문화의 확산'인 만큼 고인이 가시는 길에 한치의 부족함이 없이 예우를 다할 뿐 아니라 고인의 희생이 오래도록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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