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일문일답] 김기현 "오늘부터 당직 구상...오직 실력만 보고 인선할 것"

기사입력 : 2023년03월08일 18:23

최종수정 : 2023년03월08일 18:23

"오늘부터 당직 인선 구상할 계획"
"내년 총선 승리에 도움 될 분 모실 것"

[고양=뉴스핌] 박성준 윤채영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가 8일 당직 인선에 관해 "탕평이라는 기본 원칙을 지키겠다"며 실력만 보고 적합한 인물을 뽑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3·8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에 당선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부터 당직 인선을 구상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인물 등용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실력이다. 내년 총선에서 이길 수 있는 분을 삼고초려해 모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양=뉴스핌] 이형석 기자 =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에 당선된 김기현 의원이 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3차 전당대회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2023.03.08 leehs@newspim.com

다음은 김기현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연대와 포용, 탕평을 강조해왔는데 당직 인선에도 적용되나

▲당직 인선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구상해본 적은 없다. 오늘부터 구상할 예정이다. 탕평이라는 기본 원칙을 지킬 것이다. 인물을 등용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기준은 실력이다. 내년 총선에서 이길 수 있는 분을 삼고초려해 모실 것이다.

-내년 총선 앞두고 야당과의 협치 계획은 어떻게 되나, 이재명 대표와의 만남 계획은

▲우리가 소수당이라 여러 어려움이 있는 게 사실이다. 그런 어려움을 뚫고 나가는 게 지도자의 역할과 책임이다. 원내대표 1년 동안 훨씬 열악한 조건에서도 민주당과의 관계를 주도했다. 우리 당이 올바르게 가고 있다는 정치적 메시지와 방향성을 국민께 보여드릴 것이다. 가능하다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이재명 대표를 포함해 야당 지도부와 만날 계획이다.

-수락 연설에서 민생을 강조했다. 가장 먼저 계획한 민생 관련 일정은

▲기본적으로 구상하고 있지만 그중 가장 중요한 건 일자리다. 청년들에게 꿈을 줄 나라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 고민할 것이다. 당장 내일은 공식일정이 주요 테마가 될 것 같다.

-득표 결과 어떻게 보나

▲1차에서 과반을 얻는 건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 후보들이 합세해 1위 주자에 대한 여러 가지 공세를 펼쳐 어려움이 있었다. 결선 없이 1차 관문에서 통과시켜주신 것에 대해 깊이 감사하고 있다. 그 뜻을 받들어 확고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당을 대통합해 총선 압승을 이끌 것이다.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에 대한 진상 규명은

▲땅 투기 의혹은 민주당에서 15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토론회에서도 이야기하는 등 검증에 검증을 거쳤다. 필요한 것은 얼마든지 조사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민주당이 절대다수를 점하는 조사특위에서도 저의 잘못을 밝히지 못하고 마무리했다. 불법은 없다.

-한미·한일관계가 발전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당의 역할이나 민주당의 공세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지 구상한 바 있나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걸린 안보는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하고,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과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하고 있고 자유민주주의 진영과 공산주의 진영의 대립이 극화하는 상황이다. 관계는 튼튼하면 튼튼할수록 좋다. 한미일 간 동조가 안전 지키는 핵심 키라고 판단한다.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이코노믹포럼]김현철"신남방정책 재건"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최수아 인턴기자 = 김현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잘못된 경제 정책으로 초래된 대한민국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재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계속된 경제 추락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경제 전략적 안정성과 우월성 관점에서 글로벌 경제 전략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그는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경제 위기는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관세를 낮추는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은 기존의 통상 정책으로 극복할 수 없다"며 관세 협상뿐만 아니라 방위비, 조선업, 에너지 등을 총체적으로 트럼프 정부와 협상하는 신통상 정책을 제안했다. 대중국 전략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며 '탈중국'을 선언했다. 당시 경제계와 학계는 경악하며 '탈중국은 절대 안 된다'고 경고했지만 사회는 침묵했고 결국 2023년 경제성장률 1.4%라는 수치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경제를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신남방 정책 재건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는 자주적 신남방 정책을 버리고 한국판 인태전략이라는 종속 정책을 채택했다"며 "이제는 공급망 발상이 아니라 판매망 발상으로 바꾸는 새로운 신남방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제 영토도 확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신남방을 중심으로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을 포함해 유럽, 호주, 캐나다, 일본 등을 대한민국의 경제 파트너로 끌어들이는 'A+1,1,1'이라는 새로운 경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정책 외에도 대한민국 지역 전략을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구체적으로 ▲제조업 재활성화 ▲AI를 중심으로 한 신산업 전략 설정 ▲신기술 전략 설정 및 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교수는 기존의 수출 중심 경제 모델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수출은 대한민국 경쟁력의 원천이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시대가 됐다"며 "새로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수립하고 내수 경제도 활성화시키면서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글로벌 허브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12:47
사진
이완규 법제처장, 내란방조 피의자 신분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해 12월 이 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한 차례 불러 조사했다. 이 처장은 12·3 비상계엄 선포 다음 날인 지난해 12월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대통령 안가(안전가옥)에서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과 회동을 가졌다. 이후 휴대전화까지 교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단체는 이 처장을 내란방조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이완규 법제처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서부지방법원 소요사태 관련 긴급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2025.01.20 pangbin@newspim.com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도 이 처장에 대한 내란방조·증거인멸 혐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이 처장은 당시 안가 회동에 대해 "저녁을 먹는 자리였다"며 "어쨌든 그 자리에 간 게 잘못이다. 죄송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날 이 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헌법재판관 지명을 통한 헌법기관 구성권은 대통령 고유권한으로 대통령 궐위 상태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권한대행이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에게 부여된 고유 권한을 행사하려고 드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20: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