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코레일, 봄철 해빙기 특별 안전점검 이달까지 완료

기사입력 : 2023년03월09일 14:39

최종수정 : 2023년03월09일 14:39

그리스 열차사고 관련 신호분야 현장 특별 점검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전국 철도시설에 대해 '봄철 해빙기 특별 안전점검'을 이달 말까지 완료한다고 9일 밝혔다.

코레일은 지난달부터 선제적으로 열차, 선로, 전차선 등 현장 안전 점검에 나섰다. 최근 기후변화로 해빙 시기가 빨라진 점을 감안한 조치다.

코레일 직원들이 봄철 해빙기를 대비해 KTX-산천 주행장치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한국철도공사]

이를 위해 전국 8개 지역본부별로 중점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했다. 지난 5년 간 발생한 철도사고와 운행장애, 산업재해 현황을 분석해 계절 요인을 감안한 취약 개소 집중 관리에 들어갔다. 차량·시설·전기 등 분야별 점검을 통해 불안전 요인을 사전에 해소하고 현장에서부터 안전 규정을 강조하는 '기본지키기'를 추진한다.

차량분야는 KTX와 일반열차, 전동열차를 포함해 차량 5747칸을 대상으로 봄철 황사·꽃가루 등에 의한 전자기기 오작동을 예방한다. 기온 상승으로 인한 주행장치의 균열이나 변형을 방지하기 위해 중점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배관 연결부의 고정 상태를 확인하고 제동장치와 공기조화장치, 출입문 작동상태 등 주요 설비를 점검한다.

시설분야는 환절기 대기온도의 급격한 변화나 강우로 인한 선로변 낙석 우려 개소 144곳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지능형 낙석 감지 시스템과 드론 등 첨단 IT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급경사지의 위험물이나 수목 등을 정비한다. 선로장애 예방을 위해 경부고속선 등에 궤도검측차, 초음파 레일탐상차 등 선로 상태 검측 장비를 운행한다. 레일의 균열이나 손상의 크기, 위치 등을 정확히 살펴 적기에 선로를 유지보수한다.

전기분야는 해빙기 온도 변화에 의한 급전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전국의 전차선 장력조정장치 1만9887개를 집중 점검한다. 변압기 1018대의 절연유 누유 및 과열 여부와 선로전환기 1만238대의 밀착검지기를 점검하는 등 주요 전기시설물의 상태를 확인한다. 아울러 열차 운행에 지장을 주는 까치집 우려 개소를 하루 2회 열차 순회하고 발견 즉시 제거하는 등 이물질에 의한 전차선 급전장애 예방 활동을 벌이고 있다.

활동량이 늘어나는 봄철에 자주 발생하는 건널목 사고와 여객 사상 사고 예방에도 힘쓴다. 선로 무단침입을 막기 위한 순찰과 폐쇄회로(CC)TV 감시를 강화하고 안전울타리와 출입문의 잠금장치를 철저히 한다. 지자체와 협력해 과속방지턱 설치를 추진하고 안전표지와 일단정지선 등 도로안전시설도 보완할 계획이다.

한편 코레일은 지난달 28일 일어난 그리스 열차 충돌사고 사례를 전국 현장에 전파하고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한 신호보안장치 특별 점검과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직원교육을 실시한다. 신호시스템 관리를 위해 새로 건설되거나 선로를 개량한 43곳을 선정해 4월까지 신호보안장치를 국가철도공단과 합동으로 특별 점검한다. 단선 운행 상황에서 열차 충돌을 방지할 수 있도록 신호기가 제대로 동작하는지 살피는 연동검사를 시행하고 건널목 경보장치도 확인한다. 신호기 오취급 방지를 위해 역의 운전취급직원 1084명을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마쳤다. 이례사항시 상황 전파와 방호조치, 응급구조 등 비상 대응능력과 원칙에 입각한 운전취급을 강조했다.

고준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철도 안전을 위해서는 철저한 점검과 예방교육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계절 요인을 감안해 시설물을 사전 점검하고 해외사고를 반면교사로 삼아 충실한 '기본지키기'로 안심하고 탈 수 있는 철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비트코인 9만달러 밑으로 급격히 후퇴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3일(현지시간) 9% 넘게 급락해 8만5000달러대로 레벨을 낮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상자산을 전략적으로 비축하겠다고 밝혔지만, 정치적 계산이며 실제로 가격을 띄우기 어렵다는 회의론이 제기되고 관세 정책에 따른 경기 둔화가 우려되면서 가상자산은 일제히 약해졌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미국 동부 시간 오후 3시 48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9.12% 급락한 8만5518.83달러를 가리켰다. 이더리움도 15%나 내린 2100달러선에서 거래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을 통해 "미국의 가상자산 비축이 바이든 정부의 수년간에 걸친 부패한 공격 이후 위기에 빠진 이 산업을 상승시킬 것"이라며 가상자산 전략 비축이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며 리플과 솔라나, 카르다노도 여기에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발언은 가상자산의 가파른 랠리로 이어졌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8일 7만 달러 대로 내렸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약 20% 급등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실제로 전략적으로 비축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나오고 주식 등 위험 자산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효 확인으로 무너지면서 비트코인 역시 낙폭을 늘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정대로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주식시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와 함께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가상자산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정규장 막바지인 미국 동부 시간 3시 54분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는 1.7~2.9%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IG의 토니 시카모어 시장 분석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가 우려를 키웠다고 진단하고 "준비금의 가상화폐 구매 자금이 미국 납세자에서 올 수도 있고 자산에는 있는 가상화폐는 법 집행 조치에서 압류된 것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후자의 경우 시장에 새로운 매수가 유입되는 게 아니라 계좌 간의 단순한 이전을 나타낼 뿐이기 때문에 그렇게 낙관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3-04 06:00
사진
국민의힘 42.1%·민주 41.3% '재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0대와 서울 민심이 요동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39.7%) 대비 2.4%포인트(p) 오른 4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2.3%) 대비 1%p 떨어진 41.3%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3.5%→2.8%로 0.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2.3%에서 2.0%로 0.3%p 떨어졌다. 진보당은 0.7%에서 0.9%로 0.2%p 올랐다. 기타 다른 정당은 3.1%에서 1.9%로 1.2%p 하락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6%에서 8.1%로 0.5%p 늘었고 잘모름은 0.6%에서 0.9%로 0.3%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7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4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5%, 민주당 34.6%,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0.8% 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9.6%에서 45%로 5.4%p 올랐고 민주당은 36.9%에서 34.6%로 2.3%p 떨어졌다. 30대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3%,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11.3%, 잘모름 0.7%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5.2%에서 41.3%로 6.1%p 올랐고 민주당은 41.3%에서 35.4%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4.1%,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7.0%, 잘모름 2.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6%,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0.9%,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8.0%, 잘모름 0.5%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5%, 잘모름 0.6%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0.6%,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5.7%, 잘모름 0.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7%, 잘모름 1.2%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2.0%, 개혁신당 1.7%,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0.0%, 잘모름 0.3%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2%,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5.6%, 지지 정당 없음 6.6% 등이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8.8%,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2.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8.8%,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4.6%, 잘모름 2.4%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3.4%, 민주당 31.1%,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8.3%, 잘모름 0.9%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9.6%, 국민의힘 28.5%,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3.1%,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9%, 지지 정당 없음 5.1%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8%, 민주당 41.4%,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7.1%,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41.2%,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3%,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9.0%, 잘모름 1.1%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40~70대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 입장이 확실한 반면 20~30대는 여론이 유동적"이라며 "여론조사 추이는 과대 표집이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모습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7 12: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