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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동시조합장선거' 3곳 중 2곳 재선 성공...1곳 새얼굴

기사입력 : 2023년03월09일 17:10

최종수정 : 2023년03월09일 17:10

울진농협 임경수·후포수협 김대경·울진산림조합 강성철
죽변수협 조학형·북면농협 어승수·울진중앙농협 황재규 무투표 당선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올해로 3회째 치러진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8일 마무리된 가운데 경북 울진지역은 농협장과 수협장, 산림조합장 등 3개소 선거 결과 2곳은 현직 조합장이 수성하고 1곳은 새 인물이 당선됐다.

또 죽변수협과 북면농협, 울진중앙농협은 현직 조합장이 무투표 당선됐다.

이번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울진지역은 울진농업협동조합과 울진산림조합, 후포수산업협동조합 등 3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들 3개소 조합은 현직 조합장과 이에 도전하는 후보자 등 1;1일 구도로 선거가 치러지면서 조합원 등 유권자와 지역사회로부터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됐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선거관리위원회가 8일 오후 이날 치러진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관련 개표하고 있다. 2023.03.08 nulcheon@newspim.com

이들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은 타 지역에 비해 월등하게 높은 투표율로 나타났다.

투표 결과 울진농협의 경우, 총 유권자 1595명 중 1318명이 투표해 82.6%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는 전국의 농협 평균 투표율 81.7%에 비해 0.9%p 높은 수치이다. 또 경북권 농협 평균 투표율 82.8%에 육박하는 수치이다.

또 후포수협의 경우, 총 유권자 828명 중 779명이 투표에 참가해 94.1%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수협장 선거 평균 투표율 79.4%에 비해 14.7%p 높은 수치이며 경북권 평균 투표율 90.2%에 비해 3.9%p 높았다. 이는 또 경북권에서 울릉군(97.2%), 경주시(96.6%), 포항북구(96.3%) 다음으로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울진산림조합은 유권자 3735명 중 2248명이 투표해 60.2%의 투표율을 보여 울진농협과 후포수협의 투표율에 비해 상당히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는 전국 산림조합장 선거 평균 투표율 66.2%에 비해 6%P 낮은 수치이며, 경북권 산림조합장 선거 평균 투표율 65.4%에 못미치는 수치이다.

임경수 경북 울진농협조합장 당선자[사진=선관위] 2023.03.09 nulcheon@newspim.com

이날 개표 결과 울진농협은 현 임경수 조합장(67)이 전체 유권자의 55.25%인 725표를 얻어 상대 후보인 주기삼 후보를 138표차로 누르고 재선됐다.

김대경 울진 후포수협조합장 당선자[사진=선관위] 2023.03.09 nulcheon@newspim.com

또 높은 투표율을 보이며 당락을 예측키 어려웠던 후포수협의 경우, 현 조합장인 김대경 후보(53)가 52.83%인 410표를 얻어 366표를 얻은 이재운 후보를 44표차로 따돌리고 재선에 신승했다.

강성철 울진산림조합장 당선자[사진=선관위] 2023.03.09 nulcheon@newspim.com

농협과 수협의 투표율에 비해 60%대의 낮은 투표율을 보인 울진산림조합은 4년 전에 이어 두번 째 도전에 나선 강성철 후보(64)가 유효투표의 57.84%인 1291표를 얻어 941표에 그친 남동준 현 조합장을 350표차로 가볍게 누르고 당선됐다.

8일 치러진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관련 경북 울진지역에서 무투표 당선된 조학형 죽변수협장, 어승수 북면농협장, 황재규 울진중앙농협조합장.(사진 왼쪽부터).[사진=선관위] 2023.03.09 nulcheon@newspim.com

죽변수협과 북면농협, 울진중앙농협은 현 조합장인 조학형(65).어승수(64). 황재규(62) 조합장이 무투표 당선돼 재선고지를 무난히 수성했다.

한편 이번 선거에는 전국적으로 총 3082명이 후보자로 등록해 1346명이 당선됐다.

이번 투표를 통해 당선된 조합장들의 임기는 오는 21일부터 4년간이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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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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