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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진핑 10일 국가주석 3기 개막, 전인대서 선출

기사입력 : 2023년03월09일 17:51

최종수정 : 2023년03월10일 07:03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겸 국가주석이 3월 10일 국회격인 전인대 선거를 통해 신중국 건국 이후 처음으로 국가주석 집권 3기를 개막한다.  

중국 14기 전국인대 1차 회의는 10일 오전 9시(현지시간) 제3차 전체회의를 열어 투표를 통해 시진핑 총서기를 국가주석과 국가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에 선출한다.

시진핑 총서기겸 국가주석은 2022년 10월 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20차 댱대회)에서 당 총서기와 당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에 선출, 관례인 2기에 걸친 10년 집권을 넘는 세번째 5년 임기(집권 3기)를 시작했다.

시진핑 주석은 3월 10일 14기 전국인대 1차회의 제 3차 전체회의에서 임기 5년의 국가주석에 세번째로 선출돼 향후 5년간(공산당 20기) 당과 군, 국가 부문을 아우르는 절대 권력의 최고 실권자가 된다.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신중국)이 건국된 이후 국가주석 3연임 사례는 시 주석이 처음이다. 중국 국가주석 임기는 본래 국무원 총리 등 다른 국가 고위직과 마찬가지로 최장 10년(5년씩 두차례)이었으나 2018년 시진핑 집권 2기 첫 양회(전인대)에서 헌법이 개정되면서 3연임 이상이 가능해졌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는 2023년 3월 10일 전인대 선거를 통해 신중국 건국 이래 처음으로 국가주석 3연임을 확정한다.  중국 국가박물관, 뉴스핌 촬영.  2023.03.09 chk@newspim.com

일각에서는 시진핑 총서기겸 국가주석이 2027년 21차 당대회에서 집권을 4기까지 연장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중국 14기 전국인대 1차회의 제 3차회의는 3월 10일 국가주석 선거에 이어 제 14기 전국인대 상무위원장과 국가 주석을 보좌할 국가 부주석을 선거로 뽑는다.

14기 전인대 상무위원장은 시진핑 국가주석과 국무원 총리에 오를 리창(李强) 정치국 상무위원에 이어 당 서열 3위인 자오러지 공산당 중앙 정치국 상무위원이 맡을 예정이다. 시진핑 3기 국가 부주석에는 19기 정치국 상무위원이었던 한정 부총리가 선출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국가주석은 전인대와 전인대 상무위원회 결정에 따라 법률 공포, 국무원 총리 부총리 국무위원 각 정부부처 부장과 각 위원회 주임 임면, 특별 사면, 긴급사태 및 전쟁 선포, 동원령 공포 등을 역할을 수행한다.

중국의 역대 국가주석은 마오쩌둥, 류샤오치, 리셴녠, 양상쿤, 장쩌민, 후진타오 등으로 이어졌으며 시진핑 주석을 포함해 모두 7명이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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