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정부, 수출중소·중견기업 무역금융 2조 추가 확대

기사입력 : 2023년03월13일 09:20

최종수정 : 2023년03월13일 09:20

추경호 부총리, 13일 수출투자책임관 회의 개최
올해 무역금융 지원 최대 362.5조→364.5조 확대
간이정액환급신청 2→5년…3년 유예기업 포함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수출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올해 수출중소·중견기업 대상 무역금융 공급을 2조원 추가 확대하기로 했다. 

또 해외인증 취득시 요건 등이 복잡하다는 점을 고려, 해외인증 원스톱(one-stop) 지원체계도 구축한다. 범정부 협의체를 구성해 해외마케팅 시너지 강화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 무역금융 2조 늘리고 지원 실효성 확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오전 수출투자책임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출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수출기업 등의 건의를 받아 고금리로 수출기업 자금조달에 애로를 겪고 있다는 점과 정책금융 신청 절차 등이 복잡해 이용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고려, 무역금융 공급을 늘리고 지원의 실효성을 꾀한다. 

[평택=뉴스핌] 김학선 기자 = 평택항 수출 야적장 전경 2022.12.31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정부는 올해 무역금융 공급을 2조원(산업은행) 추가 확대한다. 올해 무역금융은 최대 362조5000억원에서 364조5000억원으로 늘어난다. 3월 중 일정 요건을 만족하는 수출중소·중견기업에 대해 최대 0.6%포인트(p) 금리우대하는 신규 프로그램을 공급할 예정이다. 

무역금융 전달체계 개선으로 지원의 실효성도 높인다. 기업이 무역금융 등 정책금융을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내달 중 전달체계 현장점검 및 개선방안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무역금융 공급기관 등과 함께 무역금융 공급실적을 정기 점검하고, 필요시 신속집행을 위한 추가 지원 방안도 마련한다. 

해외인증 및 마케팅 지원도 뒤따른다. 먼저 정보제공·컨설팅·취득비용 등 해외인증 원스톱 지원창구를 4월 중 구축해 지원 대상 기업의 편의성을 높인다. 신기술 등에 대한 국내외 인증 지원체계 연계도 병행 추진한다. 일례로 융합 신기술 등 국내 샌드박스 적용 및 해외인증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우리 수출기업의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 기회도 확대한다. 범정부 협의체를 통해 통합한국관 확대, 범정부 해외전시회 통합플랫폼 구축 등 해외마케팅 시너지 강화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 해외전시회 참가기업 모집·선정시 부처 간 협업도 강화할 방침이다. 

◆ 간이정액환급 제도 활성화…대상 기업 범위 명확화   

간이정액환급 제도 활성화로 수출중소기업의 행정부담도 줄여준다. 간이정액환급은 중소기업에 대한 관세환급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수출신고 시 간이정액환급률표에 나와 있는 품목에 대해 매건별 관세 등의 납부액을 확인하지 않고 일정액을 환급해 주는 제도다. 

정부는 환급신청기간을 확대(2→5년)하고, 간이정액환급 대상 기업 범위를 명확화 한다. 현재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르면 중소기업 유예기간(3년)에 있는 기업도 적용 가능한지 여부가 불분명한데, 앞으로는 3년간 유예기업도 포함하기로 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간이정액환급제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도 추가 검토하기로 했다. 

인증수출기업의 원산지증명서 발급 편의도 개선한다. 구체적으로 인증수출기업이 원산지증명서 신청 시 온라인 신청화면을 통해 자동심사 여부 등을 표시, 발급 시점에 대한 예측가능성을 높인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