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KB자산운용이 'KBSTAR KIS종합채권(A-이상)액티브 ETF'가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순자산 8000억원에서 보수인하 효과로 인해 2000억원이 신규 유입되면서다.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2023.03.13 ymh7536@newspim.com |
지난 2021년 출시된 'KBSTAR KIS종합채권(A-이상)액티브 ETF'는 신용등급 A-이상의 국공채 및 크레딧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기관투자자들의 자산배분 수단으로 주로 활용된다. 소액으로 국내 전체채권시장에 분산투자할 수 있어 채권상품에 익숙하지 않은 개인투자자에게도 인기다.
지난달 15일 KB자산운용은 해당 상품의 총보수를 0.05%에서 0.012%로 인하했다. 이는 국내 상장 채권형 ETF 중에서 가장 낮은 것은 물론 국내 상장 676개 ETF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 본부장은 "ETF 보수는 수익률과 직결되는 만큼 운용전략이 동일하다면 보수가 낮은 ETF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며 "특히 장기투자를 해야 하는 기관투자자나 연금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KB자산운용은 2009년 국내 최초로 채권 ETF 상품을 출시한 후 꾸준히 운영 노하우를 쌓아온 채권 특화 운용사다. 현재도 23종으로 가장 많은 채권 ETF 라인업을 보유하며 채권 ETF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KB자산운용의 만기 있는 채권형 ETF 중 하나인 'KBSTAR 23-11회사채(A-이상)액티브 ETF'도 출시 3개월만에 순자산 5000억억원을 돌파했다. 매월 분배금을 지급하는 것이 특징으로 소액으로 다양한 우량 채권에 분산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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