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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은행 위기에 '구원투수' 버핏 등판하나…백악관과 접촉

기사입력 : 2023년03월20일 07:04

최종수정 : 2023년03월20일 08:59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실리콘밸리은행(SVB)을 필두로 미국 금융 시스템 불안이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조 바이든 행정부가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접촉해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8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버핏이 바이든 행정부 고위 당국자들과 전화로 수 차례 지역은행 위기 상황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버핏은 당국자들에게 SVB 파산 등 위기 상황 타개를 위한 조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어떤 방식으로든 미국 지역은행에 투자하는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버핏과 바이든 행정부 관계자들의 통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소셜미디어에서는 지난 주말 은행 CEO들의 개인 전용기가 버핏이 있는 오마하에 착륙했다는 게시물이 올라와 눈길을 끌기도 했다.

버핏은 지난 2008년 리먼브러더스 붕괴로 금융 위기가 확산하던 당시에도 미국 최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에 50억달러를 투자해 자본조달을 도운 이력이 있다.

이어 2011년에는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 여파로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주가가 폭락하자 또다시 50억달러를 긴급 수혈한 바 있다.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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