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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넘치는 항공기 새 단장...핀에어 무민 랩핑, 에미레이트 항공 새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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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하늘 길이 다시 열기를 띠고 승객이 넘치면서 항공사들이 항공기 단장에 나서고 있다. 

핀에어(한국지사장 김동환)는 핀란드의 세계적인 캐릭터 '무민(Moomin)'으로 래핑한 A350 항공기 2대를 공개하고 해당 항공기를 장거리 노선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핀에어는 다가오는 11월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무민 캐릭터 '무민트롤 (Moomintroll)'과 '스노크 메이든(Snork Maiden)'으로 래핑한 항공기를 공개했다. 해당 항공기는 서울, 도쿄, 방콕 등을 포함한 핀에어 장거리 노선에 투입된다. 한국은 ▲3월 20일 AY041편 (헬싱키-서울) ▲3월 21일 AY042편 (서울-헬싱키)에 첫 방문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무민' 캐릭터로 새롭게 랩핑한 핀에어 항공기 [사진=핀에어] 2023.03.22 digibobos@newspim.com

더불어 핀에어는 무민 래핑 항공기 공개를 기념해 인스타그램을 통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자는 무민 래핑 항공기의 사진 또는 비디오를 #FinnairMoomin 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 이벤트는 3월 31일까지 진행되며, 당첨자에게 핀에어 비즈니스 클래스 티켓 2장을 제공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핀에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핀란드를 대표하는 캐릭터인 무민은 핀란드 국민 작가이자 화가인 토베 얀손(Tove Jansson)의 손에서 탄생했다. 호기심 많고 따듯한 무민트롤과 상상력이 풍부한 스노크메이든이 무민밸리(Moonin Valley)를 탐험하고 이 과정을 통해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전 세계 55개 이상 언어로 번역되어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등으로 재탄생하며 많은 사람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핀에어는 지금까지 무민과의 오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앞서 1990년대 무민 래핑 항공기를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기내 무민 캠페인을 진행하여 승객들에게 인형, 액티비티 세트 등 무민 관련 기념품을 제공하기도 했다.

한편, 핀에어는 2023년 한 해 동안 '1923년부터 세계를 하나로 만들고 있어요(Bringing us together since 1923)'라는 슬로건 하에 핀에어 창립 100주년을 기념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세계 최대 항공사 에미레이트 항공도 1999년 이후 24년 만에 리뉴얼된 시그니처 디자인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디자인 일부로 항공기 꼬리날개 부분에 그려진 아랍에미리트 국기의 디자인에 3D 효과를 추가하며 강렬함을 더했다. 이와 더불어, 항공기 전체에 걸쳐 적힌 에미레이트 항공 영문 로고의 크기 또한 32.5% 커져 더욱 눈에 띌 수 있도록 리뉴얼되었다. 반면, 기존에 표기되어 있던 에미레이트 항공의 공식 웹사이트 주소는 디자인에서 제외된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에미레이트 항공이 리뉴얼한 시그니쳐 디자인을 공개했다. [사진=에미레이트 항공] 2023.03.22 digibobos@newspim.com

이번 리뉴얼은 에미레이트 항공이 1985년 출범과 함께 선보인 오리지널 로고 이후 세 번째로 진행된 리브랜딩이다. 첫 번째 리뉴얼은 출범 이후 14년 만인 1999년에 진행되었으며, '두바이 에어쇼 1999'에서 에미레이트 항공의 첫 번째 보잉 777항공기를 통해 공개된 바 있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새로운 디자인으로 래핑된 A6-EOE 항공기를 지난 17일 두바이-뮌헨 EK51 항공편에서 처음 선보였다. 이어 올해 말까지 새로운 디자인으로 래핑된 항공기 총 24대를 다양한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며, 2024년부터 투입되는 A350 항공기를 포함한 모든 신규 항공기들을 새로운 디자인으로 래핑해 운항할 계획이다.

에미레이트 항공 팀 클락 사장은 "이번 디자인 리뉴얼을 통해 에미레이트 항공은 전 세계에 분포된 고객들에게 에미레이트 항공만의 독보적인 아이덴디티를 다시 한번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에미레이트 항공은 정체성을 나타내는 중요 요소들을 빠트리지 않으면서도 현대적이고,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계속해서 선보이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리뉴얼 과정이 담긴 동영상은 에미레이트 항공 공식 유튜브 채널 또는 미디어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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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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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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