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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일당 뇌물 수수' 정진상 29일 첫 공판...정영학 녹취록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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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증거인멸 교사 혐의 첫 정식재판
정진상 "녹취록 듣자" vs 檢 "유동규 증인신문"
'50억 클럽' 1심 판결 영향...녹취록 신빙성 논란 예상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대장동 일당'에게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첫 정식재판이 열린다. 정영학 회계사 녹취록을 놓고 검찰과 정 전 실장 사이의 공방이 이어지면서 재판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조병구)는 이달 29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를 받는 정 전 실장의 공판기일 절차를 시작한다.

정 전 실장은 2013~2020년 성남시 정책비서관, 경기도 정책실장을 지내면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각종 사업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2억4000만원의 뇌물을 수수하고 남욱 변호사 등 대장동 민간사업자들이 위례신도시 개발사업자로 선정되도록 한 뒤 개발수익 210억원을 취득하게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유 전 본부장과 함께 대장동 개발 사업자 선정 대가로 천화동인1호 배당이익 428억원을 받아 나누기로 약속한 혐의와 유 전 본부장에 대한 검찰 압수수색 직전인 2021년 9월 29일 휴대전화를 창밖으로 버리라고 지시해 증거인멸을 교사한 혐의도 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가운데)이 2022년 11월 18일 오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 이른바 '대장동 일당'에게 1억여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2.11.18 hwang@newspim.com

재판부는 첫 공판기일에서 검찰의 공소장과 변호인의 의견을 듣고 채택된 증거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앞선 공판기일에서 재판부는 정 전 실장 측이 제기한 '공소장 일본주의' 주장을 받아들여 검찰 측에 공소장 축약을 요구했다. 이날 재판에서 검찰 측은 공소사실과 관련없는 배경설명등을 뺀 공소장을 낭독할 것으로 보인다. 

공소장 일본주의란 검사가 공소를 제기할 때 공소장 하나만을 법원에 제출하고, 법관에게 선입견을 줄 수 있는 기타의 서류나 증거물을 제출해서는 안 된다는 원칙이다.

재판에서는 정영학 녹취록을 놓고 양측의 공방이 예상된다. 정영학 녹취록은 2021년 9월 대장동 의혹이 불거지면서 정영학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한 것으로 녹취록에는 김만배 씨가 "천화동인 1호 절반은 '그분' 것"이라고 말한 내용과 대장동 지분을 논의하면서 '428억 약정설'과 관련된 내용도 포함돼 있다.

정 전 실장 측은 지난 10일 3차 공판준비기일에서 검찰이 증거로 제출한 정영학 녹취록을 법정에서 들어보는 절차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증거로 부동의하고 있지만 검찰이 증거로 제출한 상황이고 해당 녹취록은 이 사건과 대장동 배임 사건 등 여타 사건의 출발점"이라며 "법정에서 녹음파일을 들어보고 관련 증인들의 진술을 먼저 확인하면 이후 증인신문 과정에서 신빙성 판단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검찰 측은 첫 공판기일에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신문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정영학 녹취록 공방을 놓고 재판부는 "대장동 사건에서 증거로 제출되고 검증 방식으로 청취한 파일들을 우리 사건에서도 다 들어볼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다"며 "기소된 핵심 쟁점과 관련해 집중심리를 할 것이고 대장동 본류 사건을 이 재판부에서 다시 재현할 생각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양측 의견을 검토해 공소사실과 직접 관련 있는 부분에 대한 청취 절차는 진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 전 실장이 정영학 녹취록을 법정에서 듣자고 주장하는 데에는 녹취록 신빙성 문제를 거론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월 이른바 대장동 일당의 '50억 클럽' 1심 재판에서 재판부는 정영학 녹취록에 대해 신빙성이 높지 않다고 판단한 바 있다.

검찰이 정 전 실장에게 적용한 뇌물 수수 등의 혐의는 정영학 녹취록을 근거로 한 부분도 있는만큼 녹취록의 신빙성을 문제 삼으면서 혐의 사실을 반박하기 위한 포석인 셈이다.

한편 정 전 실장 재판은 1심 판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검찰 측에서 제출한 증인신문 계획에 따르면 증인 54명을 신문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고 우선적으로 신청한 증인은 30명에 달한다. 이들의 진술을 듣고 판단하는 절차를 거쳐야하는 만큼 단기간에 재판부가 판단을 내리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검사 출신 한 변호사는 "'50억 클럽' 재판에서 정영학 녹취록에 대한 재판부의 판단이 이번 재판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검찰은 증인 진술에 초점을 두고 정 전 실장은 '50억 클럽' 판결을 근거로 녹취록의 신빙성을 문제삼는 방향으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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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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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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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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