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대통령실 "외교적 디테일엔 학자보다 현장 경험한 조태용이 더 적합"

기사입력 : 2023년03월30일 17:50

최종수정 : 2023년03월30일 17:50

"주미대사로 방미 팔로우업...국빈방문 허점 없어"

[서울=뉴스핌] 송기욱 김태훈 기자 = 대통령실이 조태용 신임 국가안보실장 임명과 관련해 "외교적인 디테일을 가미하는 데는 학자 출신보다 현장에서 외교했던 경험이 있는 인물이 더 적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30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연스러운 흐름 속에서 안보실장 자리에 변화가 온 것으로 이해해달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조태용 미래통합당 의원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0.08.19 kilroy023@newspim.com

이 관계자는 김성한 전 안보실장 사퇴 이유가 외교안보라인의 보고 누락 때문인지 묻는 질문에 "이번 인사와 관련해 사건이나 그런 측면에서 볼 수 있지만 큰 흐름에서 볼 필요도 있다"고 답했다.

이어 "김 실장은 교수 출신으로 윤 정부 들어설 때 한미동맹을 우선하고 다음에 한미일 협력을 중시하는 외교 방향을 세웠고 어느 정도 기틀을 잡았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한미동맹 강화, 한미일 협력을 구체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조 실장이 더 적합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 관계자는 또 "조 실장은 외교가에서 큰 틀과 디테일, 숲과 나무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유능한 외교관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가장 적합한 인사라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미대사로서 한미 관련 현안을 다루며 이번 방미와 관련해서도 쭉 팔로우업을 해왔기 때문에 국빈 방문과 관련해 조금도 허점이 있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실장과 관련해서는 "정부 외교의 큰 틀을 초기에 잘 잡았다"면서 "정부에서 일한 경험으로 학교에서 가르친다면 훌륭한 강의와 연구가 되지 않을가 하는 기대도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 관계자는 일본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과 오염수 방류 문제 등 현지 보도와 관련해 "오염수 문제에 대해서는 안전성이 가장 중요하고 객관적, 과학적인 검증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입즈을 위해 한국 전문가도 포함해 객관적으로 조사했으면 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아울러 "우리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해칠 우려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문제"라면서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투입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