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화웨이의 선전을 가다] ④ 혁신도시 선전 가면 30대중반도 노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혁신의 메카, ICT 클러스트 자리매김
선전 '중국엔 인구 함정 없다' 웅변
평균연령 노령화 거슬러 점점 젊어져
동관 R&D 단지는 젊음의 광장 대학촌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3년 3월 29일 밤 9시가 넘은 늦은 시각. 세계적인 중국 ICT기업 화웨이 기술굴기 현장 취재를 위해 베이징에서 출발헤 선전 바오안 공항에 도착했을때 로비에는 틱톡의 회사 바이트댄스의 기업용 메신저 페이수(飞书) 광고가 환하게 네온사인을 밝히고 있었다.

광고는 샤오미와 하이얼, 산이중공업, 우메이 처럼 각 분야에서 요즘 중국에서 잘나가는 선진 대기업들이 고효율 기업 협업 관리 플랫폼 페이수 메신저를 활용하는 고객사라는 점을 알리는 내용 같았다.

쓰촨성 청두와 충칭시, 후베이성 우한시, 하이난성 하이커우, 푸젠성 취안저우시, 장시성 쥬장시와 우위안현 공항과 기차역 역사. 2023년 들어 뉴스핌 기자가 찾은 곳 어디든지 중국 술 백주 광고가 대세였는데 선전 바오안 공항에는 페이수라는 첨단 업무환경 플랫폼 메신저 광고가 백주 광고를 대신하고 있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기자의 눈에 이는 광둥성 선전시가 도시의 관문인 바오안 공항에서 부터 첨단 과학기술 혁신의 도시라는 점을 상기시키는 것 같았다. 선전은 1978년 이전 개혁 개방전만해도 바오안현으로 불리던 이름없는 작은 도시에 불과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광둥성 선전시 바오안 공항 로비에 기업용 업무환경 플랫폼 메신저 페이수와 이를 활용하는 기업들의 대형 네온사인 광고가 부착돼 있다. 2023년 3월 30일 뉴스핌 통신사 촬영.  2023년 3월 30일 뉴스핌 통신사 촬영.2023.04.05 chk@newspim.com

현재의 선전은 ICT와 첨단 제조 설비, 첨단 기술과 혁신의 허브로 거듭났다. 홍콩을 통해 서방 기술과 자본을 흡수하던 선전은 경제 규모와 영향력 면에서 홍콩을 제쳤다. 이제는 홍콩사람들이 선전에 가서 직장을 구하고 홍콩 경제가 선전의 도움을 받는 상황으로 역전됐다.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리는 혁신 기술 기업 화웨이와 텐센트, 세계최대 드론기업 DJI와 세계 전기차 시장을 주름잡는 BYD, 오포, 비보가 모두 선전에서 창업했다. 샤오미도 글로벌 본부를 선전에 건설했다. 선전에는 현재 세계 최대 ICT 산업 클러스트가 형성돼 있다.

뉴스핌 기자의 이번 선전 행도 선전에 헤드쿼터를 둔 중국 ICT 기업 화웨이를 취재하기 위한 출장길이다. 중국은 사막에서 장미꽃을 피우듯 무명의 농촌에 불과했던 선전(당시 바오안 현)을 오늘날 세계적인 혁신 도시로 탈바꿈 시켰고 그 과정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유니콘과 ICT 혁신 기업이 수도없이 탄생했다.

선전이나 화웨이의 경우에 비춰볼때 혁신은 도시 인구및 기업 구성원의 연령과도 꽤나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 공관부 직원은 3월 30일 선전 시내 한 음식점에서 점심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선전은 인구 평균 연평이 33세로 중국 전체에서 가장 젊은 도시라고 일러줬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광둥성 선전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중국의 ICT 기술기업 화웨이의 둥관시 '시촌(溪村) R&D 단지 화웨이 안테나 혁신센터에 화웨이가 추구하는 5G시대 혁신 기술 키워드가 적혀있다.  2023년 3월 30일 뉴스핌 통신사 촬영.  2023.04.05 chk@newspim.com

기자가 듣기로 2010년대 중후반 만해도 선전시 인구 평균 연령은 35세였는데 몇년 사이에 다시 두살이나 젊어진 것이다. 일각에선 중국 출생인구가 줄어들고 특히 2022년에 인구가 87만명이 감소했다고 해서 중국 경제 지속성장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제기했다.

특히 서방 사회에선 중국이 노령화와 젊은 노동인구 감소로 인해 경제가 쇠퇴하고 성장이 정체되는 중진국 함정에 빠질 것이라고 주장해왔는데 이런 전망을 비웃듯 1선도시 선전은 도시 인구 평균연령이 해가 거듭할수록 젊어지고 있는 것이다.

2023년 2월 하이난성 자유무역항 프로젝트 취재를 마치고 싼야 공항에서 광둥성 선전 바오안 공항으로 향하는 항공기안. 기자는 젊은 남녀 직장인과 기내에서 나란히 자리를 했는데 둘다 1980년대 후반생이었다. 그래봐야 34세 전후인데 이들은 웃으면서 "혁신 도시 선전에선 우리 나이만해도 고령에 속한다"고 말했다.

화웨이 공관부 직원은 기술 인력을 중심으로 한 화웨이 직원의 평균 연령은 선전시 인구 평균연령((33세)보다 더 낮다고 말했다. 화웨이의 경우 40세도 채 안돼 퇴직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화웨이 R&D인력 비중은 전체 20만 7000명의 직원중 55%를 넘고 있다.

화웨이 선전 본사 북쪽 50분 거리에 자리한 화웨이 둥관시 '시촌(溪村) R&D 단지'. 이곳 R&D 단지에서 만나는 화웨이 직원들에게선 회사 직원이 아니라 대학생과 같은 발랄함이 느껴진다. R&D 단지내 건물들도 '젊음의 광장' 대학 캠퍼스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지지율 40.2% 취임후 최저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2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40.2%로 집계됐다. 지난주보다 2.8%포인트(p) 떨어졌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2.8%p 오른 56.9%였다. 긍정과 부정 평가의 격차는 16.7%p다. 잘 모름은 3.0%였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을지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있다. 2026.0818 [사진=청와대] 권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8.8%p↓), 대구·경북(3.1%p↓), 대전·세종·충청(2.7%p↓), 인천·경기(2.3%p↓)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또 50대(4.7%p↓), 30대(4.4%p↓), 20대(2.4%p↓) 등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졌으나, 60대(3.2%p↑)와 중도층(1.2%p↑)에선 지지율이 올랐다. 리얼미터는 "용산공원 주택 공급 논란으로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신이 커졌다"며 "조희대 대법원장 서면 제청과 헌법 개정 추진을 둘러싼 여야 갈등, 한·미 연합훈련 축소에 따른 안보 불안까지 겹치면서 보수층과 70세 이상 고령층의 이탈이 확대된 것이 하락 요인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1.9%, 국민의힘 37.6%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6.0%p 하락했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4.5%p 올랐다. 두 당의 지지율 차이는 4.3%p로 오차범위(±3.1%p) 안이다. 조국혁신당은 3.9%, 진보당 2.3%, 개혁신당 2.0%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9.7%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전당대회 종료에 따른 컨벤션 효과가 소멸했다"며 "용산공원 주택공급을 둘러싼 부동산 정책 갈등과 김민석 지도부의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을 둘러싼 당내 갈등 노출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에 대해선 "여권의 부동산·정국 운영 논란과 한·미 연합훈련 축소에 따른 안보 불안을 집중 부각하면서 보수층 결집과 민주당 이탈층을 흡수했다"며 "30대·70대 이상 및 대구·경북 등에서 지지세를 확대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해석했다. 대통령 국정 수행과 정당 지지도 조사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응답률은 3.2%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8-24 08:56
사진
단 49분...안세영, 세계선수권 우승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부상을 털어내고 돌아온 세계선수권에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3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3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49분 만에 2-0(21-17 21-14)으로 제압했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이로써 안세영은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단식 정상에 올랐던 2023년 코펜하겐 대회 이후 3년 만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2021·2022·2025년 챔피언 야마구치는 대회 사상 최초 여자단식 4회 우승 도전을 다음으로 미뤘다. 이번 우승은 부상을 딛고 일궈낸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컸다. 안세영은 지난달 일본오픈에서 왼발 통증으로 기권한 뒤 중국오픈에도 출전하지 않고 재활에 집중했다. 약 한 달의 실전 공백을 안고 세계선수권을 복귀 무대로 선택했지만 우려는 기우였다. 대회 내내 압도적이었다. 안세영은 64강부터 결승까지 6경기를 치르면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았다. 8강에서는 세계 5위 한웨, 준결승에서는 세계 3위 왕즈이(이상 중국)를 연달아 2-0으로 돌려세웠고 마지막에는 디펜딩 챔피언 야마구치까지 완파했다. 결승에서는 세계 1, 2위의 맞대결답게 초반부터 빠른 랠리가 이어졌다. 안세영은 1게임 7-7에서 연속 득점으로 주도권을 가져왔지만 야마구치의 반격도 거셌다. 15-15 이후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고 17-17까지 좀처럼 승부가 갈리지 않았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승부처에서 안세영의 집중력이 빛났다. 끈질긴 수비로 야마구치의 공격을 받아낸 뒤 날카로운 대각 공격을 앞세워 4점을 연속으로 쓸어 담으며 21-17로 첫 게임을 가져왔다. 2게임에서는 야마구치가 먼저 3-0으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안세영은 서두르지 않았다. 차근차근 격차를 좁힌 뒤 7-7에서 내리 4점을 뽑아 11-7로 인터벌을 맞았다. 야마구치가 11-10까지 따라붙었지만 안세영은 다시 기어를 올렸다.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 범실을 끌어냈고, 코트 구석을 찌르는 공격으로 16-11까지 달아났다. 긴 랠리에서도 안세영이 한 수 위였다. 30차례 넘게 셔틀콕이 오가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뒤 절묘한 드롭샷으로 득점을 만들어내며 야마구치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20-14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안세영은 상대 범실로 마지막 점수를 따내며 두 팔을 번쩍 들었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이번 승리로 안세영은 야마구치와 통산 상대 전적에서도 20승 15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특히 최근 맞대결에서는 6연승을 질주했다. 올해 싱가포르오픈과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세계선수권 결승에서도 야마구치를 꺾으며 확실한 천적 관계를 구축했다. 한국 배드민턴에는 겹경사였다. 앞서 열린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가 세계 1위 류성수-탄닝(중국)을 2-0(21-15 21-15)으로 제압하며 1995년 길영아-장혜옥 이후 31년 만에 한국에 여자복식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안겼다. 이소희-백하나가 31년의 숙원을 풀고, 안세영이 세계 최강의 자리를 되찾으면서 한국 배드민턴은 뉴델리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하는 최고의 하루를 완성했다. wcn05002@newspim.com 2026-08-23 22: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