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스포츠음료도 '제로'시대...수분보충 등 기능은 괜찮을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포도당 대신 대체감미료...제로 열풍에 속속 등장
스포츠선수엔 다소 아쉬워...체중감량 등엔 도움
"선택지 늘린 것"...여름성수기 앞둔 음료업계 경쟁도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음료시장에 '제로 칼로리' 열풍이 확산되면서 스포츠음료(이온음료) 부문에도 0칼로리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설탕 등 당류를 없애 칼로리를 대폭 낮춘 것이다. 다만 운동 중 소실된 전해질과 에너지를 보충하는 스포츠음료의 주요 기능에는 문제가 없을지 궁금증도 나온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코카콜라는 지난달 저칼로리 스포츠음료 '파워에이드 제로 마운틴 블라스트'를 출시했다. 기존 파워에이드에서 칼로리를 줄인 0(제로) 칼로리 버전이다. 저칼로리 음료를 선호하는 트렌드에 맞춰 제로 라인업을 강화한 것이다.

롯데칠성음료도 최근 이온음료 '2% 부족할때 아쿠아' 제품을 제로 칼로리 제품으로 전면 리뉴얼했다. 기존 제품에 적용되던 당류를 모두 대체 당으로 바꿔 출시한 것이다. 이달 초부터 전국 편의점과 온라인에 선보였으며 추후 대형마트 등 판매채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웅진식품은 이달 신제품 이온음료 '이온더핏 제로'를 선보였다. '운동 전후 수분보충'을 앞세운 무설탕 제로칼로리 제품이다. 식후 혈당을 억제하는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를 함유한 '밸런스', 비타민B와 나이아신을 첨가한 '액티브' 등 2종으로 출시됐다. 건강을 고려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전방위로 확산하면서 제로 슈거 및 제로 칼로리 음료가 쏟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왼쪽 위부터 코카콜라의 '파워에이드 제로', 롯데칠성음료의 '2% 부족할때 아쿠아 제로', 웅진식품의 '이온더핏'. [사진= 각사]

다만 이같은 스포츠·이온음료의 제로 버전이 빠른 수분·에너지 보충 등 본연의 기능에 문제가 없을 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스포츠음료는 운동 후 땀으로 빠져나간 전해질과 수분을 빠르게 보충하기 위해 개발된 음료다.  

스포츠음료는 통상 링거로 맞는 수액에서 출발한 제품으로 알려진다. 염분과 포도당이 어우러진 체액과 유사한 액체를 손쉽게 마시는 음료로 만들어 격렬한 운동으로 땀을 많이 흘리는 선수들이 빠르게 수분 등을 보충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다. 기본적으로 에너지 소모가 큰 운동 시 도움이 되도록 포도당 등 당류가 포함돼있다.

반면 최근 들어 잇따라 출시된 '파워에이드 제로', '2% 부족할 때 아쿠아 제로', '이온더핏 제로' 등 제로 버전의 스포츠·이온음료에는 설탕 대신 알룰로오스, 스쿠알로스 등 대체감미료가 적용됐다. 나트륨, 칼륨 등 전해질 함량은 오리지널 버전과 동일하나 당류를 뺀 것이 특징적이다. 음료 제품의 대부분의 칼로리를 좌우하는 설탕을 빼면서 '칼로리 제로화'를 이룬 것이다. 전해질 등 그 외 성분은 칼로리 함량이 미미한 것으로 알려진다.

전문가들은 새롭게 등장한 제로 버전의 스포츠·이온음료에 대해 '나쁠 건 없다'는 반응이다. 스포츠 음료로서의 주된 기능은 경우에 따라 오리지널 버전 대비 떨어질 수 있지만 일반적인 음용 용도로는 선택지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경기력으로 승부를 내야 하는 스포츠 선수들은 포도당이 충분해야 하기 때문에 포도당이 함유된 스포츠 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다"고 했다. 다만 일반적인 음용 용도로는 제로 버전이 더 나은 대안이 될 수 있다. 강 교수는 "최근에는 스포츠·이온음료가 기호음료로 자리 잡은 데다 성인병 예방, 체중감량, 혈당조절 등이 주요 목표인 일상적 운동에서는 수분과 이온을 공급하되 당류를 뺀 제품이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염 등 장질환 환자의 수분보충과 탈수예방 용도로는 대체감미료를 적용한 '제로 버전'보다는 설탕이 들어간 '오리지널 버전'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선영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장염 등 장 기능장애가 있는 환자에 일반 이온음료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대체감미료가 들어간 음료나 음식은 자극이 될 수 있어 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음료 성수기인 여름철이 가까워지면서 스포츠·이온음료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엔데믹 전환 제품을 리뉴얼하고 이전에 없던 제로 옵션을 내놓는 등 업체들의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제로' 스포츠·이온음료 제품과 관련해 한국코카콜라 관계자는 "기존 파워에이드의 전해질 등 기능 성분은 그대로 두고 당류만 대체감미료로 바꿨다"며 "칼로리에 민감한 소비트렌드를 고려해 새로운 옵션을 추가했다"라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도 "일상 속에서 물 대신 빠르게 수분을 충전하면서 칼로리 걱정없이 미네랄과 칼륨 등을 함께 챙기고자 하는 소비자를 타깃으로 내놓은 제품이다"라고 설명했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해찬 전 국무총리, 베트남서 별세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전 국무총리)이 25일(현지시간) 베트남에서 별세했다. 이 부의장은 지난 22일 민주평통 아태지역회의 운영위원회 참석차 베트남 호치민에 도착했다. 이해찬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3일 서울시 중구 민주평통사무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민주평통] 다음날인 23일 아침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느낀 이 부의장은 귀국 절차를 밟았고, 베트남 공항 도착 후 호흡 곤란으로 호치민 탐안(Tam Ahn)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 부의장은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스텐트 시술 등 현지 의료진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이날 오후 2시 48분(현지시간) 운명했다. 통일부는 현재 유가족 및 관계 기관과 함께 국내 운구 및 장례 절차를 논의 중이다. hyun9@newspim.com 2026-01-25 17:32
사진
李대통령, 이혜훈 지명 철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지명한지 약 한 달 만이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은 이 후보자에 대해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인사청문회, 이후 국민적 평가에 대해 유심히 살펴본 뒤 숙고와 고심 끝에 이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수석은 "이 후보자는 보수정당에서 세 차례 국회의원을 지냈지만 안타깝게도 국민주권정부의 기획예산처 장관으로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의 질의를 듣고 있다. 그러면서 "통합은 진영 논리를 넘는 변화와 함께 대통합의 결실로 맺어질 수 있다"며 "통합 인사를 통해 대통합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자 하는 대통령의 숙고와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홍 수석은 '어떤 의혹이 결정적인 낙마 사유로 작용했는가'라는 취지의 질문에 "후보자가 일부 소명한 부분도 있지만, 국민적인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지, 특정한 사안 한 가지에 의해 지명 철회가 이뤄진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자진사퇴가 아닌 이 대통령 지명 철회 방식으로 정리한 것에 대해 "이 후보자를 지명할 때부터 이 대통령이 보수 진영에 있는 분을 모셔 오는 모양새를 취하지 않았는가. 인사권자로서 책임을 다하는 취지에서 지명 철회까지 한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정부의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임명했다. 하지만 지명 직후부터 보좌진 갑질·폭언, 영종도 투기, 수십억원대 차익 반포 아파트 부정청약, 자녀 병역·취업 특혜 의혹들에 더해 장남의 연세대 입학을 둘러싼 '할아버지·아빠 찬스' 의혹 등이 연달아 터져 나왔다. 이에 관가 안팎에서는 이번 이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가 예정된 수순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임명 강행 가능성도 있었지만, 인사청문회를 기점으로 의혹들이 되레 커지면서 낙마로 의견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배우자가 연세대 주요 보직을 맡았을 당시 시아버지인 4선 의원 출신 김태호 전 내무장관의 훈장을 내세워 장남을 '사회기여자 전형'에 합격시킨 것은 국민 뇌관을 건드리는 입시 특혜로 여겨질 수 있다는 점에서 낙마가 불가피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이 후보자 지명 철회에 대해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위선과 탐욕이 적나라하게 많이 드러났다"며 "늦었지만 당연하고 상식적인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3선 검증 기준과 국무위원 후보자 검증에는 원칙적으로 큰 차이가 있다"며 "국회의원으로 이 후보자의 도덕성이나 자질에 대한 검증은 그 당시엔 실질적으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국무위원 검증이 제대로 된 첫번째 검증이었다"고 덧붙였다. 기획예산처는 언론 공지를 통해 "기획예산처 전 직원은 경제 대도약과 구조개혁을 통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민생안정과 국정과제 실행에 차질이 없도록 본연의 업무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hyun9@newspim.com 2026-01-25 15: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