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에너지

속보

더보기

SK지오센트릭, 재활용·고부가 소재 글로벌 공략…'차이나플라스 2023'참가

기사입력 : 2023년04월14일 08:24

최종수정 : 2023년04월14일 08:24

플라스틱 재활용, 고부가 화학제품 선보여
2025년 완공 목표 울산 ARC, 고기능 EAA 주목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SK이노베이션의 화학사업 자회사 SK지오센트릭이 세계 3대 아시아 최대 규모인 플라스틱·고무 전시회 차이나플라스(Chinaplas)에 참가한다. SK지오센트릭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의 청사진과 고부가 화학소재 중심 사업전략을 선보일 계획이다.

SK지오센트릭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선전에서 개최되는 '차이나플라스 2023'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주제는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지속가능한 발전이다.

엑손모빌(ExxonMobil), 바스프(BASF) 등 다수의 글로벌 석유화학기업도 참석해 자사의 사업 전략과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SK지오센트릭은 '도시유전'을 가능하게 하는 폐플라스틱 3대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모티브로 만든 LED 타워 조형물을 설치하고, 재활용 소재가 적용된 제품과 솔루션을 소개한다. 터치 키오스크에선 울산 ARC(Advanced Recycle Cluster)에 적용되는 핵심 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선전에서 개최되는 '차이나플라스 2023'에 전시될 SK지오센트릭 부스 조감도 [사진=SK지오센트릭]

울산 ARC는 SK지오센트릭이 오는 2025년까지 울산에 조성하는 세계 최초의 폐플라스틱 재활용 종합단지다. 폐플라스틱을 용매에 녹여 고순도 폴리프로필렌(PP)을 추출하는 기술, 중합된 폴리에스테르(PET) 고분자를 해체해 원료 물질로 돌려놓는 해중합(解重合) 기술, 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해 화학 연료화하는 기술을 울산에 모으는 것으로 완공시 연간 약 25만톤의 폐플라스틱을 처리할 수 있다.

SK지오센트릭은 부스 전시를 통해 고부가 패키징 소재인 EAA(Ethylene Acrylic Acid; 에틸렌아크릴산)와 고기능 경량화 소재 UD Tape(Unidirectional Tape)도 핵심제품으로 선보인다.

EAA는 기존 화학제품 대비 재활용성을 높이고 생산에 필요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고부가 화학소재다. 주로 포장재용 접착제로 활용된다. SK지오센트릭 포함, 현재 글로벌 화학 업체 3-4곳만이 생산 가능하다. 멸균팩, 육류 진공 패키징부터 골프공, 강화유리까지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도가 커지고 있다.

UD Tape는 플라스틱에 섬유 형태의 강화제를 더한 것으로 항공기, 자동차 부품 등에 사용되는 경량화 소재다. 이러한 장점을 인정받아 올해 개최된 CES 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SK지오센트릭은 관람객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라이브쇼도 진행한다. 매일 3회 중국 최대 모바일 메신저인 위챗을 통해 라이브쇼를 진행, 재활용 클러스터 조성과 화학적 재활용 기술, 고부가 화학 제품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라이브쇼 이후에는 현장 관람객에게 EAA로 코팅된 종이컵에 팥빙수를 담아 제공한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은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과 고부가 화학소재 등 SK지오센트릭의 미래 성장동력을 전 세계 고객들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세계 최고의 리사이클링 소재 기업(Global No.1 Recycling Material Company) 전환이라는 목표를 세운 만큼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