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인터뷰] 차천수 청주대 총장 "제 1호 민족사학, 이름만 빼고 다 바꾼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차천수 청주대 총장, 뉴스핌 인터뷰
코로나19 겪으며 '지방 상권 붕괴' 경험
재학생 취·창업 만족도 높이는 것 최우선
학과책임제 도입…경쟁력 갖춰야
2024학년도 유학생 2000명·대학원생 1000명 목표
재정 독립없이 '학문의 독립' 요원…산학에 집중
청주대 교수 128명, 1078개 정부 과제 수행

[청주 = 뉴스핌] 대담 = 박인옥 부국장(사회부장), 정리 = 김범주 교육전문기자

"'이름만 빼고 다 바꾼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는 대학이라면 이 파고를 넘지 못할 것입니다"

충북 청주시 청주대학교 캠퍼스에서 뉴스핌과 만난 차천수 총장이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의 위기 극복 방안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미 오래전 예견됐지만, 2021년을 기점으로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대 위기가 심화됐다. 과거 정부 정책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정원 감축' 중심으로 짜여져 '실질적 대책'과는 거리가 있었다는 것이 대학가 반응이다.

[청주=뉴스핌] 정일구 기자 = 차천수 청주대학교 총장이 10일 청주시 청주대 캠퍼스에서 뉴스핌과 인터뷰 중이다. 2023.04.10 mironj19@newspim.com

수도권 대학과 비수도권 대학의 입학정원 양극화는 이 같은 위기를 더 부추겼다. 대학 입학정원은 2003년 65만여 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2021년 47만여 명으로 총 18만 명(22.7%) 줄었다. 수도권 대학은 3만 5000명(15.9%) 준 것에 그쳤지만, 지방대학은 14만 6000명(33.6%)이나 늘었다. 구조조정을 통해 수도권 집중화가 '심화'된 셈이다.

이 같은 위기 극복을 위해 차 총장은 '대학 자체의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지방으로 이전하는 대기업에 캠퍼스를 개방하는 등의 과감한 협업도 추진 중이라는 청사진도 밝혔다.

학령인구 감소 시대 유학생 2000명, 대학원 재학생 1000명 확보는 차 총장이 내세운 청주대의 또 다른 경쟁력 확보 방안이다. 중구권 최고 명문 사학의 위상을 되찾아 오는 것도 본인의 몫 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차 총장과의 일문일답

-학교 현장에서 느끼는 '지방대 위기'는?

▲과거에는 '벚꽃 피는 순서대로 망한다'는 말이 있었는데, 지금은 '지방대가 한꺼번에 망하게 생겼다'는 이야기가 지방에서 회자될 만큼 긴급한 상황이다. 코로나19가 심각했던 2019~2022년 학생들이 학교에 나오지 못했는데, 학교 주변 음식점 및 상점이 거의 문을 닫았다. 지방대가 문을 닫는다면 지역 사회 전체에 영향을 끼칠 것이다. 코로나19로 간접 경험을 한 것이다.

-그동안 정부 정책이 지방대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것인지

▲학령인구 감소에 정부는 대학 구조조정 정책을 추진했다. 하지만 고등교육의 균형발전을 위한 노력보다는 시장 논리에 따른 구조조정으로 '지방대학 중심의 정원 감축'에 집중했다.

데이터를 보면 2003년 65만여 명이었던 대학 입학정원은 2021년 47만여 명으로, 총 18만 명(22.7%)줄었다. 수도권 대학은 3만5000명(15.9%) 줄었지만, 지방대학은 14만6000명(33.6%) 감소했다. 구조조정을 거치며 오히려 수도권 중심이 심화된 것이다.

문제는 2032년부터는 감소 추세가 더 가속화된다는 점에 있다. 2036년 입학정원은 22만3000명으로, 수도권 대학의 정원내·외 입학정원 24만 명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학생 미충원으로 인해 재정적 한계에 직면하는 지방대학이 늘 것이며, 나아가 지방대학의 폐교로 이어진다.

[청주=뉴스핌] 정일구 기자 = 차천수 청주대학교 총장이 10일 청주시 청주대 캠퍼스에서 뉴스핌과 인터뷰 중이다. 2023.04.10 mironj19@newspim.com

-충청권 대학 상황은

▲충청권 대학 입학생은 2020년 8만 1360명에서 2024년 7만 828만 명으로 줄어들어 12.9%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단순히 지방대 몇 개가 문 닫는 것이 아니다. 지역의 인재 유출과 지방 고등교육 체제가 붕괴되는 등 지역경제가 회복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는 것이 진짜 위기다.

지방대학의 부실과 폐교는 지역 경제에 영향을 미쳐 일자리 감소, 인구 유출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지방대학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대학과 정부 뿐 아니라 지역사회 전반에 걸친 위기의식이 절실한 시점이다.

-위기 극복을 위해 어떤 정책이 필요하다고 보는가

▲대학 서열을 고착화하고 있는 차별 정책에서 벗어나야 한다. 지방대학과 수도권대학의 공존을 넘어 상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단순히 몇 가지 정책과 그에 따른 선심성 예산으로는 지금까지의 실패한 지방대 육성 정책을 반복할 따름이다.

-윤석열정부의 대학개혁 방향은 위기 극복 방안이 될 수 있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글로컬대학 사업은 그동안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지방대학 육성정책의 혁신적이라고 평가할 만하다. 다만 수도권 대학 입학정원 감축이 병행되지 않는다면 '지방대학 붕괴'라는 피할 수 없다. 핵심은 수도권 입학정원의 감축 없이는 임시방편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

-청주대는 어떤 준비를 하는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난해 음성 제3캠퍼스를 개교했다. 청주시 가족센터와 청원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유치했고, 산업통상자원부 및 국토교통부 부처협업형 인재양성사업 4개 선정 등 정부, 지자체에서 257개의 산학협력 과제를 수주했다. 2019년 대비 3배 이상 산학협력 사업비가 늘었다. 이 같은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청주=뉴스핌] 정일구 기자 = 차천수 청주대학교 총장이 10일 청주시 청주대 캠퍼스에서 뉴스핌과 인터뷰 중이다. 2023.04.10 mironj19@newspim.com

-청주대만의 '특화' 방안은 없나

▲앞으로 5년이 학교 생존을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한다. 인구절벽의 파고에서 살아남기 위한 조직개혁도 추진 중이다. 이제 대학은 '이름만 빼고 다 바꾼다'는 생각 없이는 이 파고를 넘기지 못할 것으로 생각한다.

우선 재학생들의 학업성적, 취·창업 만족도를 높이는 게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학생 개인별 학업성취도를 분석한 뒤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는 AI 빅데이터 분석기반의 CAIR시스템 운영을 활성화 할 예정이다.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전문가 과정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학부에서 학과 책임제로 바꾼 것도 변화 중 하나다. 앞으로는 학교 본부가 아닌 학과에서 스스로 살아남기 위한 방안을 찾으라는 취지에서 도입한 제도다. 각 학과는 특성에 맞는 신입생 모집, 재학생 유지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 자체적인 유학생이나 대학원생 모집, 입학생들이 선호하고 선택하고 싶은 과를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를 내야 한다. 핵심은 학과에서 학생의 입학부터 졸업까지 책임지겠다는 '약속'이다. 이른바 스타 교수를 모시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지역에서 대학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나

▲일단 대학은 자치단체의 각종 정책이나 어려움 등에 대해 나서서 더 나은 제안과 방향을 설정하는 등 지역발전을 선도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학교의 경우 조경도시학과와 건축학과 학부생들이 충북도 사업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트리하우스' 디자인 작품발표에 참여해 우수출품작으로 선정됐다. 또 학교 내에 꿀잼도시연구소를 설치해 지역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있다. 지자체의 각종 정책 구상과 현안에 적극 대응해 지역발전의 논리를 제공하는 것이 학교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유학생 유치에 관심을 갖는 대학이 늘고 있다. 청주대는 어떤가.

▲2023학년도 외국인 유학생은 860여 명이다. 2011년 1400명에 달했지만, 코로나19, 정부정책 변화 등으로 줄었다. 교육 국제화 역량 6년 연속 학위과정 인증대학을 유지하면서 유학생이 다시 늘고 있다.

-유학생 유치 계획은?

▲현재 시행중인 이중언어 과정 개설 전공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회계학, 영화영상학과, 인공지능소프트웨어학과 등 5개 학과에서 진행 중인 이중언어 과정을 1년 내 10개로, 외국인 유학생 등록이 가능한 28개로 3년내에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박람회 등 각종 해외 유학박람회를 진행하고, 남미권 한국투어리스트(인플루언서) 대상 캠퍼스 투어를 준비하고 있다. 2024학년도에는 외국인 유학생 2000명 확보가 목표다.

[청주=뉴스핌] 정일구 기자 = 차천수 청주대학교 총장. 2023.04.10 mironj19@newspim.com

-대학원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나

▲현재 일반대학원과 특수대학원 재학생 800여 명을 2024학년도에는 1000명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입생 유치가 가능한 유망학과 및 전공을 신설할 예정이다. 외국인 석·박사과정 신입생 유치 프로그램 확대, 직장인 수요를 반영한 학과 신설 등을 추진 중이다.

-정부가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청주대는 어떻게 추진 중인가

▲'재정의 독립'없는 '학문의 독립'은 요원하다는 것이 제 생각이다. 그래서 산학협력 중점대학으로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눈에띄는 변화도 있다. 국토교통부의 '2022 드론 샌드박스' 공모에서 고층 건물 등 군집 드론부대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시스템에 선정됐다. 차세대시스템반도체설계 전문인력양성사업, 바이오융복합기술 전문인력양성사업 대상으로도 선정됐다.

특히 청주시가족센터와 청원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수탁운영자로 선정돼 2027년까지 426억 원의 보조금을 받는다. 이외에도 청주시 농촌활력플러스사업, 음성군 도시재생지원센터사업 등에 선정되면서 교수 128명이 1078개의 과제를 수행 중이다. 전국 사립대학 최초로 지방교육재정연구원을 유치한 것도 성과다.

-추가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청주대는 내년에 개교 77주년을 맞는다. 청주대가 속한 학교법인 청석학원이 창학 100주년을 맞는 해이기도 하다. 광복 이후 제1호로 설립된 민족사학이라는 자부심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싶다.

 

◇차천수 청주대 총장 약력

-1972 청주대 건축공학 학사
-연세대 건축공학 석사
-청주대 건축공학 박사
-대전과학기술대학교 부총장
-청주대 대학평의회 의장
-효성건설 PG겸 진흥기업 대표이사
-GS건설 건축영업본부 부사장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채상병 순직' 임성근 징역 3년 확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023년 7월 경북 예천 집중호우 지역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게 징역 3년이 확정됐다. 대법원은 임 전 사단장이 부대원들의 위험한 수중수색을 인식하고도 이를 방치하고 안전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2023년 7월 경북 예천 집중호우 지역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게 징역 3년이 확정됐다. [사진 = 뉴스핌DB]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27일 업무상과실치사상·군형법상 명령위반 혐의로 기소된 임 전 사단장 등의 상고심에서 피고인들과 이명현 특별검사 측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이에 따라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이 확정됐다. 함께 기소된 박상현 전 해병대 1사단 7보병여단장과 최진규 전 11포병대대장에게 선고된 금고 1년 6개월, 장모 전 7포병대대 본부중대장에게 선고된 금고 8개월에 집행유예 2년도 확정됐다. 임 전 사단장 등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 내성천 일대에서 수몰 실종자 수색작전 중 안전장비를 지급하지 않은 채 수색을 지시해 채 상병을 숨지게 하고, 다른 해병대원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를 받는다. 당시 사고 이후 해병대 수사단은 임 전 사단장 등 8명에게 업무상과실치사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국방부가 경찰에 이첩된 수사기록을 회수하고 임 전 사단장을 혐의자에서 제외하면서 이른바 '채해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이 불거졌다. 경찰은 2024년 7월 임 전 사단장에 대해 불송치 결정했다. 이후 특별검사법 제정에 따라 이명현 특검팀이 지난해 7월 출범해 재수사에 착수했다. 특검팀은 지난해 11월 임 전 사단장을 업무상과실치사상·군형법상 명령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1심은 임 전 사단장이 부대원들의 위험한 수중수색을 인식하고도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아 사망 사고를 초래했다고 판단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다만 일부 명령위반 혐의 등에 대해서는 이유무죄로 판단했다. 이유무죄란 여러 행위가 하나의 범죄로 기소된 사건에서 일부 행위에 대해 범죄 성립을 인정하지 않으면서도 나머지 행위에 대해서는 유죄를 인정하는 경우, 판결 주문이 아닌 이유 부분에 무죄 판단을 기재하는 것을 말한다. 2심은 임 전 사단장의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등에 대한 유죄 판단을 유지하면서 일부 명령위반 행위를 추가로 이유무죄로 판단했다. 다만 형량은 1심과 동일한 징역 3년을 유지했다. 대법원은 이러한 원심 판단에 법리 오해 등의 잘못이 없다며 유죄 및 일부 이유무죄 판단을 모두 유지했다. hong90@newspim.com 2026-10-27 11:24
사진
보험사도 뚫렸다…미래에셋생명, 첫 개인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최근 금융권을 겨냥한 해킹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국내 보험사 중 처음으로 미래에셋생명에서 해킹에 따른 고객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고객 청약시스템이 침해된 것으로 파악되면서 보험 가입 과정에서 제출한 질병 이력 등 민감한 정보의 유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정확한 유출 대상과 항목, 규모는 현재 파악 중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5일 일부 시스템에서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 사이버 침해사고를 인지했다. 이후 외부 전문기관과 사고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26일 새벽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해커는 고객 청약시스템과 홈페이지 일부에 침입해 파일 41개를 조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 청약시스템은 보험 가입 신청과 심사에 필요한 개인정보·건강정보 등을 입력하고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다만 조회된 파일의 구체적인 내용과 실제 유출된 개인정보의 종류·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미래에셋생명은 홈페이지 사과문을 통해 개인신용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한 뒤 전사적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공격 IP 차단 등 보안 조치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26일 긴급 현장점검에 착수해 피해 규모와 사고 경위, 대응의 적절성 등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미래에셋생명] 이번 사고는 유출 규모뿐 아니라 어떤 정보가 포함됐는지가 관건이다. 앞서 은행과 저축은행에서는 이름과 연락처뿐 아니라 연소득과 대출금액, 예금잔액, 신용등급 등 개인의 재무상태를 보여주는 정보까지 유출됐다. 보험사는 가입 심사와 보험금 지급 과정에서 건강정보도 취급하는 만큼 유출 항목에 따라 사생활 침해 우려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청약 과정에서 제출한 질병·수술·입원·투약 이력 등이 유출될 수 있다. 보험 가입자는 '계약 전 알릴 의무'에 따라 상품별 질문 항목에 맞춰 관련 정보를 보험사에 알린다. 청약서나 첨부서류까지 유출됐다면 개인의 병력이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  보험금 청구 관련 정보에 접근했는지도 확인이 필요하다. 진단서와 진료비 서류 등에는 구체적인 질병과 치료 내역이 담길 수 있다. 계약자 외에 피보험자와 보험수익자의 정보가 포함됐는지도 점검 대상이다. 보험은 계약을 체결하는 사람과 보장을 받는 사람, 보험금을 받는 사람이 서로 다를 수 있어 가족정보까지 함께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가입 상품과 보장금액 등 계약정보가 유출됐다면 보험사 직원을 사칭하거나 보험금 지급·계약 변경을 빙자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추가로 요구하는 사기에 악용될 우려도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사과문에서 유출된 정보가 명의도용과 스미싱·피싱 등 2차 피해에 악용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나 이메일의 링크를 클릭하거나 회사를 사칭한 전화에 개인정보·금융정보를 제공하지 말라고 안내했다. 또 개인정보 유출로 손해를 입은 경우 손해배상 및 법정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거나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사과문에서 "이번 사고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정보 보호와 피해 최소화, 고객 안전과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6일 오후 4시부터 홈페이지 접속을 차단하고 시스템 복구와 보안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악성코드 등 추가적인 보안 위협을 차단한 뒤 사고 경위와 개인정보 유출 규모·범위·건수 등 구체적인 피해 상황을 파악할 계획이다. 홈페이지 접속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서비스를 다시 열었을 때 추가 정보 유출이나 고객의 2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지 거듭 확인하고 있어서다. 기존 홈페이지에서 이용하던 보험계약대출 등 보험 관련 업무는 당분간 콜센터를 통해 처리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홈페이지를 열었을 때 고객이 로그인하는 과정에서 2차 피해가 발생할 여지가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이중, 삼중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추가 유출이나 고객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없는지 확인한 뒤 홈페이지를 열 계획으로,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2026-10-27 12: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