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KOTRA, '유료고객 400만' 중국 샘스클럽에 국내 중소기업 연결

기사입력 : 2023년04월17일 11:00

최종수정 : 2023년04월17일 11:00

'샘스클럽 신규입점 온라인 상담회' 개최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중국 대형 유통망 샘스클럽과 18일부터 한 달간 '2023년 샘스클럽 신규입점 온라인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우수한 소비재를 가진 우리 중소기업의 중국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120개사가 상담회에 신청했고 샘스클럽 구매 담당자가 제품을 검토한 뒤 일부 기업을 선정해 입점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월마트 산하 샘스클럽은 1996년에 중국 선전에 처음으로 진출한 후 30년 동안 확장해 왔다. 2022년 12월 기준 중국 25개 도시 42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유료 회원 수는 400만명을 넘어섰다.

샘스클럽은 구매 본부를 중국 선전에 두고 있어 선전 매장 입점에 성공하면 중국 전역으로 확장할 수 있다. 우리 중소기업의 입장에서는 중국으로 한 번에 대량 수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셈이다.

중국 최대 창고형 회원제 마트 샘스클럽 [자료=샘스클럽 홈페이지] 2023.04.17 victory@newspim.com

올해 샘스클럽이 KOTRA에 전달한 관심 상품 분야는 ▲냉동·냉장 식품 및 음료 ▲패션 의류 ▲가정 일용품(아이디어 상품) ▲반려동물 용품 등이다. 구매부서 담당자들이 우리 기업들과 온라인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샘스클럽은 상담에 선정된 우리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구매 정책 설명회도 진행한다. 설명회에서는 중국 진출 유의사항, 공급망 선정 기준, 결제 방식 등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다.

샘스클럽 구매 관계자는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우수한 한국 중소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샘스클럽은 중국 내 유통 과정을 대폭 줄여 저렴한 가격으로 중국 전역의 소비자에게 한국 제품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년간 구매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보면 한국 중소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중국 통관·인증"이라며 "중국 시장진출을 희망하는 한국기업은 중국 시험인증 기준을 미리 준비하라"고 조언했다.

이번 행사에서 KOTRA는 현지 시험인증기관과 손잡고 참가기업들을 대상으로 해외인증 정보와 컨설팅을 제공해 기업들이 샘스클럽이 요구하는 인증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명신 KOTRA 선전무역관장은 "샘스클럽 입점 절차는 매우 까다롭지만 중국 소비자들이 입점 상품 품질에 대해 신뢰하기 때문에 중국 전역에서 판매가 수월하다"며 "앞으로 여러 대형 유통망과 손잡고 한국 중소기업의 우수한 상품 입점을 지원해 우리 소비재의 중국 수출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victor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