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원희룡 "김포골드라인 버스대체 긴급대책 추진…오세훈과 이견 해소"

기사입력 : 2023년04월17일 10:35

최종수정 : 2023년04월17일 10:35

김포 골드라인 버스 중심 긴급대책 추진
5호선 연장·GTX-D 속도 낼 것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김포골드라인 혼잡 문제 해결을 위해 버스 중심의 긴급대책을 신속히 추진하고 5호선 김포 연장, GTX-D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난 주 후반 발생했던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설전에 대해 주말 오 시장과 회동을 가진 후 이견을 해소했다고 힘줘 말했다.

17일 김포 골드라인 혼잡구간 버스전용차선 현장점검에 나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17일 김포 골드라인 혼잡구간 버스전용차선 현장점검에 나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정부차원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원 장관은 '개화역~김포공항역' 버스전용차로 사업 계획과 효과 등에 대한 김포시의 브리핑을 들은 이후 직접 시내버스 노선인 70번을 탑승하는 등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브리핑을 들은 이후 원 장관은 "김포공항역까지 운행하는 노선 버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화역~김포공항역' 운행 구간에서 버스전용차로 단절로 인해 버스를 증차하더라도 정시성이 담보될 수 없는 현실"이라면서 "빠른 시일 내 구체적인 시행 방안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

서울시, 김포시 등 관계기관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최대한 빨리 전용차로를 지정하고 일반차량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 올림픽대로 방면 램프 구간 차로 확장 등의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원 장관은 "김포골드라인 혼잡 개선을 위해 오늘부터 국토부 등 관계기관이 합동 현장점검을 개시했다"면서 "이와 병행해 이동 수요를 분산시키기 위한 단기적 대책으로 노선 및 셔틀버스 투입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포시에서 예비차, 전세버스 등 가용 가능한 자원을 모두 동원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까지 신속히 증차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면서 "국토부 등 정부차원에서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원희룡 장관은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이견을 해소했으며 서울시와 김포골드라인 혼잡문제 완화를 위해 상시 협의채널을 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3일 원 장관과 오 시장은 SNS(소셜네트워크)상에서 주택 실거래가 공개 여부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 두 사람의 설전은 14일 김포골드라인 문제로 원 장관이 서울시에 '비협조'를 지적하며 격화된 바 있다. 

원 장관은 지난 15일 오 시장과 만남 이후 "오 시장이 서울시에 다 협력하라고 특명을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두 가지 사안(김포골드라인·실거래가)에 대해 충분히 얘기를 했기 때문에 오해할 것도 없다"며 "이런 부분을 다 전향적으로 풀어나가자고 했다"고 말했다.

서울시와의 상시 협의도 결정됐다. 원 장관은 "버스전용차선 연장 관련 구체적인 내용은 국토부 1차관과 서울시 2부시장이 지난 주말부터 협의에 들어간 상태"라고 설명했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