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삼성SDI 中 최대 모터쇼 참가...초격차 배터리 기술 공개

기사입력 : 2023년04월18일 10:50

최종수정 : 2023년04월18일 10:50

고에너지밀도·급속충전 기술 소개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삼성SDI는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한 중국 최대 모터쇼 '오토 상하이 2023'에 참가, 고객사를 위한 비공개 부스를 마련하고 '고에너지밀도'와 '급속충전' 기술을 18일 선보였다. 

삼성SDI가 '오토 상하이 2023'에 참가해 PRiMX 배터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SDI]

'오토 상하이'는 '오토 차이나'로 불리는 중국 최대 모터쇼 중 하나로 베이징 모터쇼와 해마다 번갈아 개최된다. 삼성SDI는 2014년에 이어 다섯 번째로 참가했다.

삼성SDI는 먼저 하이니켈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와 독자 특허의 실리콘 소재인 SCN(Silicone Carbon Nanocomposite) 기술을 통해 고에너지밀도와 급속충전 성능을 구현한 P6(6세대 각형 배터리) 등 다양한 전기차 배터리 제품들을 공개했다.

P6는 양극재 니켈 비중을 91%로 높이고 음극재에 실리콘 소재를 적용해 기존 P5(5세대 각형 배터리) 대비 에너지밀도를 10% 이상 향상한 제품이다. P6는 10분 만에 80% 이상 충전할 수 있다. 2024년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실물도 선보였다. 46파이 제품은 기존 원통형 배터리 대비 크기를 키우고 성능을 극대화한 신규 플랫폼이다.

삼성SDI는 2027년 양산을 앞둔 전고체 배터리 로드맵을 소개하며 배터리 기술 발전 방향도 제시했다. 삼성SDI는 수원 연구소 내에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을 올 상반기 준공하고 시제품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중국 시장에선 처음으로 삼성SDI의 배터리 브랜드 프라이맥스(PRiMX)도 선보였다. 프라이맥스는 'Prime Battery for Maximum Experience'를 함축시킨 브랜드명으로 '최고 품질의 배터리로 고객에게 최상의 경험을 선사한다'라는 의미다.

삼성SDI는 최근 중국에 연구·개발(R&D) 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중국 시장에서의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상하이에 설립한 'SDI R&D China(SDIRC)'는 중국 우수 대학·연구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특화 기술 확보를 추진할 방침이다. 연구소 내에 배터리 소재검증 랩(Lab)을 구축해 신소재 발굴과 검증에도 나설 계획이다.

aaa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