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관금액 911.3억 달러, 결제금액 974.6억 달러
외화주식 보관·결제액 모두 테슬라 1위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서학개미가 돌아왔다. 올해 국내투자자들의 외화증권 보관·결제금액이 2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분기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금액이 911억3000만 달러, 결제금액은 974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외화증권 보관액은 직전분기(766억9000만달러) 대비 18.8% 증가했고, 결제액도 전분기(795억6000만달러) 대비 22.5%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최근 5분기 외화증권 보관 및 결제금액 [표=한국예탁결제원] 2023.04.20 yunyun@newspim.com |
종류별로 외화주식의 보관금액은 668억9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20.8% 증가했고, 외화채권은 242억2000만달러로 13.7% 증가했다.
해외시장 중에서는 미국이 전체 보관금액의 65.7%(598억8000만달러)로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미국을 포함한 유로시장, 일본, 홍콩, 중국 등 상위 5개 시장이 전체 보관금액의 97%를 차지했다.
외화주식 보관금액 상위종목은 모두 미국 주식이 차지했다. 테슬라와 애플, 엔비디아,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PROSHARES ULTRAPRO QQQ) 상장지수펀드(ETF), 마이크로소프트 순으로 높았다.
특히 보관금액 상위 10개 종목이 차지하는 금액은 전체 외화주식 보관금액(668억9000만달러)의 46.9%를 차지했다.
외화증권 결제금액도 미국이 전체의 74.7%(728억3000만달러)로 가장 높았고, 외화주식도 미국이 전체 결제 규모의 95.1%(692억8000만달러)를 차지했다.
외화주식 결제금액 상위종목은 테슬라,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셰어즈 ETF,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X ETF순으로 상위 10개 종목 모두 미국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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