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與, 오늘 눈속임 상술 다크패턴·마약 범죄 대책 마련 당정 개최

기사입력 : 2023년04월21일 05:00

최종수정 : 2023년04월21일 05:00

오전 10시 30분 온라인 다크패턴 근절 당정
오후 2시 30분 마약류 종합 관리 머리 맞대

[서울=뉴스핌] 김은지 박성준 기자 = 국민의힘과 정부는 21일 소비자의 착각과 실수를 일으켜 비합리적인 지출을 유인하는 온라인 상의 눈속임 행위 '다크패턴' 행위에 대한 근절 방안을 모색한다.

같은 날 마약 대책 등 현안을 챙기기 위한 당정협의회도 개최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세사기 근절 및 피해지원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4.20 leehs@newspim.com

오전 10시30분 당정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온라인에서 조작이나 눈속임으로 소비자의 선택권을 침해하는 다크패턴 피해를 근절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최근 온라인 사업자가 인터페이스를 설계·조작하는 방식으로 소비자들의 상품선택을 방해하거나 포기하도록 유도해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다크패턴을 규율하기 위한 법으로는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전자상거래법)'이 있다. 그러나 전자상거래법이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는 다크패턴을 방지하고 소비자를 온전히 보호하기에는 역부족이기 때문에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다크패턴 행위 방지 방안을 모색하는 당정협의회에는 당에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송석준 정책위 부의장, 전주혜 원내대변인 등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및 공정위 관계자 등이 자리한다.

이어 오후 2시 30분 국회에서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이 자리하는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 관련 당정협의회를 개최한다. 

경찰청은 마약범죄 동향 및 대응에 대해, 국무조정실에서는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 성과와 향후 계획을 보고한다.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 당정협의회에는 당에서 김기현 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양수 원내수석 부대표 이만희 정책위 수석부의장(행안위 간사), 이태규 정책위 부의장(교육위 간사), 정점식 법제사법위원회 간사, 유상범 수석대변인, 구자근 당대표비서실장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조규홍 복지부 장관,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장상윤 교육부 차관,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윤희근 경찰청장이 참석한다.

정부는 지난 18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 추진성과 및 향후계획'을 논의하고 국제우편 마약단속 태스크포스(TF)를 구성, 마약탐지 첨단장비를 도입해 마약이 국경에 밀반입되는 것을 원천 차단하기로 한 바 있다.

또한 대검찰청 내 마약·조직범죄부(가칭)를 설치해 검찰의 마약수사 기능을 복원하고, 마약 정보를 한눈에 전달하는 통합 홈페이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청소년의 범죄 모방을 방지하기 위해 마약범죄 언론보도 권고기준 역시 마련할 방침이다.

지난해 11월 정부는 범부처 마약류대책협의회를 개최한 뒤 4개월간 대응을 했다. 대응 결과 마약류 사범을 5809명 적발했으며 306.8kg의 마약을 압수한 바 있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