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기고] 남북한, 주변 강국 이해충돌서 자율성 확보 시급하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상수 국방대 안보문제연구소 책임연구원
북한, 신형 고체연료 '화성-18형' ICBM 발사
북러간 전략적 군사협력, 북한 대담히 도발
한미일 vs 북중러 위험성, 남북 대화 나서야

북한이 지난 4월 13일 고체연료 추진 화성-18형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을 시험 발사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4월 14일 "화성포-18형 무기체계는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을 방어하고 침략을 억제하며 국가의 안전을 수호하는데 가장 강위력한 핵심주력 수단으로서 중대한 자기의 사명과 임무를 맡아 수행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발사 성공 후 "화성포-18형 개발은 우리의 전략적 억제력 부분을 크게 재편시킬 것"이라면서 향후 액체 추진에서 고체형 추진 발사체로 교체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번 화성-18형 고체추진 방식은 북한이 자위적 국방력 강화 차원에서 개발하고자 했던 5개년 계획의 일부이며 러시아의 도움을 받았을 가능성이 나온다.

이번 화성-18형 발사의 특징은 사거리를 단축시키기 위해 1단은 정상고도로 발사하고 2단과 3단은 고도를 높이는 고각발사 기술이 적용된 진전된 기술을 과시했다는 관측이다. 김 위원장 집권 11주년에 맞춰 날짜 선택에 있어서 치적을 부각하려는 의미가 있어 보인다.

◆요격 힘든 제2타격력…한미 무력 저지 의도

김 위원장은 고체연료를 사용함으로써 핵 반격태세를 강화하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향후 핵무력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다양하고 지속적인 시험발사를 예고했다. 북한의 화성-18형 미사일 시험발사의 국제정치적 함의를 요약한다.

첫째, 요격이 어려운 이번 고체연료 추진 방식의 ICBM은 미국의 미사일 방어망을 회피할 수 있는 최첨단 미사일로 시험발사 성공을 통해 김 위원장 권력승계 기념일에 맞춰 정치적 치적을 과시하기 위함이다.

한미일 안보 협력과 군사 훈련의 강도가 높아지는 있다. 북한은 사전 탐지가 어렵고 변칙기동을 할 수 있어 요격이 어려운 고체연료 발사체를 통한 북한의 제2타격력을 과시했다. 한미 당국의 선제 무력사용을 저지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둘째, 미중·미러 간 전략적 대결구도를 틈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북한에 대한 추가 대북제재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이용하고 있다. 유엔 결의 위반인 탄도미사일을 대담하게 시험발사했다.

사실상 중국은 미국의 대만에 대한 무기 공급이나 대만을 군사동맹국 수준으로 대우하는 데 대해 불만을 품고 있다. 미국의 북한 비핵화 노력에 비협조적 태도를 지속하고 있다. 북러 간의 전략적 군사협력은 더욱 북한의 도발을 대담하게 만들고 있다.

따라서 미국은 대만에 대한 중국의 핵심이익을 존중해주고, 미국이 중국을 과도하게 자극하지 않는다면 미중 관계 개선이 이뤄질 수도 있다. 이를 통해 미중이 한반도 비핵화에 상호 협력할 공간이 마련될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이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나 지나친 가치외교를 내세워 중국과 대립각을 세우는 정책은 결국 미국에 부메랑으로 돌아올 것으로 판단된다.

◆미북·남북간 '선의적 Tit for Tat' 전환 필요

셋째, 미북·남북 간 적대적 주고받기(Tit for Tat)를 선의적 'Tit for Tat'으로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러한 미북 간 교착국면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미국이 북한에 대해 좀 더 유연한 전략으로 당근과 채찍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미국이 대북 강압 정책만 지속하게 된다면 북한은 향후 미사일 능력 향상을 위해 우주개발을 빌미로 한 탄도미사일 실험과 태평양에 ICBM 정상고도 발사시험을 진행할 수도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북미 간 우발적 무력충돌로 이어질 개연성이 높아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북한은 남북한 통신선을 끊고 전술핵 탄도미사일 화산-31형과 방사능 쓰나미를 일으키는 수중 전략무기 해일-2,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와 화살-2 순항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으로 제2타격 능력을 과시하고 있다.

또 한미일의 대북 견제 군사훈련이 주는 공포감을 '되치기' 하면서 오히려 정치적 양보를 강압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이러한 핵 무력 플랫폼의 운용을 위해 '국가 핵무기종합관리체계'를 마련했다.

김 위원장 집무실에 설치된 '핵 버튼'과 동부·서부·중부 전선에 배치된 전술핵 운용부대 등을 연결하는 지휘통제 통신체계(C4I)를 '핵 방아쇠'로 명명하고 상시 핵 무력을 사용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

◆미중, 한반도 협력 공간 절실…남북 평화 조성 절실 

한반도의 안보는 국제정치적 측면에서 미·중 관계와 밀접한 연계성을 갖고 있다. 대만 위기가 한반도 위기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긴장 수위를 낮추려면 미국의 대중 견제에 있어서 중국의 핵심이익을 존중하는 가운데 '강약 완급 조절'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향후 대만을 둘러싸고 미중 관계가 충돌로 가면 한미일과 북중러 대립구도가 보다 고착될 위험성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한반도 문제 해결의 주체인 남북은 주인의식을 갖고 강대국의 이해관계 충돌에 연루되지 않도록 자율성을 확대하는 공감대 형성이 시급하다.

신록의 계절을 앞두고 남북한이 상호 양보와 타협으로 남북 간 비핵과 평화, 번영의 한반도 건설을 위해 대화와 타협의 분위기 조성이 이뤄지길 기대한다.

※ 외부 필진 기고는 본사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사진
교대 정시 경쟁률 3.60대 1 5년새 최고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서울교대 등 전국 10개 교육대학의 평균 경쟁률이 3.60대 1을 기록하며 최근 5년 새 최고치로 기록했다. 한국교원대·이화여대·제주대 초등교육과 3개 대학의 평균 경쟁률도 5.33대 1로 최근 4년 새 최고치이다. 9일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2026학년도 10개 교대 정시 지원자 수는 5128명으로 전년(4888명)보다 240명(4.9%) 늘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지난해 12월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찾은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이 입학 상담을 받고 있다. 2025.12.18 ryuchan0925@newspim.com 대학별 경쟁률은 ▲춘천교대 4.61대 1 ▲광주교대 4.20대 1 ▲대구교대 4.03대 1 ▲공주교대 3.91대 1 ▲진주교대 3.82대 1 ▲청주교대 3.73대 1 ▲전주교대 3.65대 1 ▲경인교대 3.10대 1 ▲서울교대 3.03대 1 ▲부산교대 2.97대 1로 집계됐다. 10개 교대 모두 전년 대비 경쟁률이 상승했다. 한국교원대·이화여대·제주대 초등교육과 정시 지원자 수는 512명으로 전년(468명)보다 44명(9.4%) 증가했다. 경쟁률은 ▲한국교원대 6.51대 1 ▲이화여대 5.29대 1 ▲제주대 4.41대 1로 3개 대학 모두 전년 대비 상승했다. 정시 경쟁률 상승의 핵심 요인으로는 수시 이월 감소가 꼽혔다. 수시 이월이란 수시에서 뽑으려던 인원이 충원되지 않아(미충원) 그 남은 자리가 정시 모집 인원으로 넘어가는 것을 뜻한다. 2026학년도 10개 교대 수시 미충원에 따른 이월 인원은 316명으로 전년(607명)보다 291명(47.9%) 줄었다. 종로학원은 교대들이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폐지하면서 수시 지원이 늘고, 수능 최저 충족자도 늘어 미충원과 이월이 감소한 점이 정시 경쟁률을 밀어 올렸다고 봤다. 전주교대·진주교대는 2026학년도 수능 최저 기준을 폐지했고, 경인교대·춘천교대는 기준을 완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종로학원은 정시 경쟁률 상승이 곧 합격선 상승으로 이어질지는 예단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교대 선호도 자체가 크게 회복됐다기보다, 최근 교대 선호·합격선 하락 흐름 속에서 '이번엔 합격 가능성이 있다'는 기대심리가 지원 증가로 연결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교대는 수시 미충원 비율이 59.5%로 다른 교대 대비 높게 나타났다. 종로학원은 서울교대 수시 수능 최저가 '4개 등급합 10'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편인 만큼, 수시에서 수능 최저를 충족하지 못한 학생이 많았을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이런 수시 미충원 상황을 고려하면, 정시에서 수능 고득점자가 뚜렷하게 몰리는 구도로 단정하긴 어렵다고 평가했다. jane94@newspim.com 2026-01-09 08: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