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교원단체 "순회 교사 늘린다고 지역 소멸 막을 수 있나"…교원단체 반발

기사입력 : 2023년04월24일 17:23

최종수정 : 2023년04월24일 17:23

교육부, 중장기 교원 수급계획 발표
학령인구 감소, 교원도 줄여야…정부 기조 재확인
'수업 시수' 기준 정원 배치해야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교육부가 24일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중장기(2024~2027년) 교원 수급계획'을 발표하자 교원단체가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정부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신규 교사 채용 규모를 축소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교육의 질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수업 시수'를 기준으로 정원이 배치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제공=교육부 2023.04.24 wideopen@newspim.com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는 입장문을 통해 "탈농·이농이 가속화되면서 농산어촌, 도서벽지 학교는 오히려 더 과감하게 교원 확충에 나서야 한다"며 "학생이 적다고 복식학급, 상치‧순회교사만 늘려서는 탈농 심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교권 침해뿐 아니라 학교폭력, 마약 등 비행·일탈문제, 우울·자살 등 부적응 문제가 심각해져 사회적 대책 마련과 상담, 인성교육 강화 요구가 높다"며 "학생 한 명을 제대로 살피고, 교감할 수 있는 20명 이하 학급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단 기피 현상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한국교총 측은 "2023학년도 대입에서 교대 정시는 사실상 미달, 수능 9등급 지원자 1차 합격 현상이 나타났고, 교대 자퇴생마저 급증했다"며 "교권 추락, 처우 하락과 함께 신규 임용 감축 및 임용률 저하가 주요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교사노조조합연맹(교사노조)는 입장문을 통해 교사 1인당 학생 수가 아닌 교사 기준 수업 시수로 정원을 배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교사노조는 "우리 교육은 '맞춤교육' 구호만 있지 맞춤교육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한 논의와 대책은 전무하다"며 "다학년 다교과 지도 및 수업 시수, 미래 교육을 위한 토론식 탐구수업, 평가방식 개선 등을 위해 안정적 교사 수급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보교과 교사 정원은 별도 정원으로 배치해야 한다"며 "교실에 스마트 기기만 들여놓는다고 학생의 디지털 역량이 저절로 해결되는 게 아니다"고 지적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는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교사 정원 확보 및 교육여건 개선'을 주제로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전교조는 "교육부 방안에는 소규모학교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교원 배치,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별도 교원확보 방안이 담기지 않았다"며 "학급당 학생수, 고교학점제에 따른 수요 등에 대한 대책도 없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