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국빈방미] 무보, 美 원자력기업·수출입은행과 원전 협력 강화

기사입력 : 2023년04월26일 10:34

최종수정 : 2023년04월26일 10:34

무보, 미국 홀텍·현대건설과 MOU 체결
미 수출입은행과는 원전 지원방안 논의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한국무역보험공사는 현지시간 2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미국 원자력 밸류체인 기업 홀텍 인터내셔널, 현대건설과 원전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한·미 첨단산업 청정에너지 파트너십' 행사의 일환이다.

이번 협업으로 세 기관은 차세대 원전산업 전반의 프로젝트를 공동 발굴하고 사업 정보 교류에 협력한다. 무보는 여기에 무역보험 금융지원으로 공동 사업과 프로젝트 수주에 추진력을 더한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왼쪽부터), Kris Singh 홀텍 대표이사,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보험공사] 2023.04.26 victory@newspim.com

세 기관은 ▲SMR·원전 해체·사용후 핵연료 저장 등 원자력 산업 주요 분야 사업기회 발굴 ▲금융·기술·건설 등 다각적인 정보 공유 ▲신시장 개발 및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무역보험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무보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차세대 원전산업 경쟁력 강화, 미국·영국·체코·인도네시아 등 해외 원전 시장 개척 등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무보는 전날 미국 수출입은행과도 양국의 대표 수출신용기관(Export Credit Agency) 간 원전 산업 공동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지난해 9월 리스크 분담을 위한 재보험(One-Stop Co-Financing)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는 이를 활용한 앙골라 태양광 발전소·수자원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 공동 지원을 협의하고 있다.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왼쪽 두번째)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美수출입은행 Reta Jo Lewis 행장(오른쪽 두번째)을 만나 공동지원 방안을 논의 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보험공사] 2023.04.26 victory@newspim.com

이외에도 신재생 에너지 관련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미 정부 에너지부처(U.S. Department of Energy)와 세계은행 산하 다자간 투자보증기구와의 협력으로 새로운 수출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미국과의 동맹 70주년을 맞아 양 국의 원전 선도 기업들과 협력해 우리 원전의 수출산업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어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수출성장 산업에 힘을 싣기 위해 더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혁신적인 시너지를 창출 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victor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