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서동용 국회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을)이 4일 여수광양항만공사에서 광양항 발전과 향후 스마트항만 구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광양항의 스마트 항만화 사업을 체계적으로 시행하고 기대효과와 경제적 효과에 대해서도 보다 심층적으로 분석해 의견을 나눌 수 있었다는 평가이다.
광양항 발전 토론회 [사진=의원실] 2023.05.04 ojg2340@newspim.com |
이날 토론회는 서동용 의원과 신정훈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약 200여 명의 시민이 함께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김영록 전남지사,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도 각각 서면으로 축사를 보내왔다.
이철웅 고려대 교수가 '스마트항만을 위한 인공지능과 데이터 분석'을 주제로 발표를 하였고 해양수산부 김규섭 항만개발과장은 '광양항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 추진 현황 및 기대효과'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지난 2020년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광양항의 스마트항만 구축 계획이 수립된 이후 21년도에 사업의 예비타당성이 통과되었고 현재 광양항의 현재 설비와 기초자료조사를 위한 용역사업이 발주되어 시행 중에 있다.
해양수산부는 광양항 자동화항만 사업을 테스트베드화 하여 국내 스마트항만 기술개발과 실증과정도 수행하는 동시에 광양항을 향후 국내 스마트항만 기술산업의 중심으로 육성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광양항 스마트항만 테스트베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는 배경에는 광양항을 지역구로 둔 서동용 의원의 노력도 있었다는 평가이다.
지난 3월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으로부터 광양항 항만자동화 사업 추진계획을 종합적으로 보고받은 서의원은 향후 추가 예산 확보와 총사업비의 최종 협의와 관련 인력양성과 기술개발 등 사업 추진에서 핵심적인 사안들의 지원을 요청받은 바 있다.
이번 토론회에 참석한 스마트항만 사업 시행의 관계기관들은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고 있는 항만자동화 사업 성공을 다짐하고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도 약속했다.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고 항만의 물류 처리능력과 생산성이 향상되고 운영비도 절감되는 등 전반적인 물류경쟁력의 강화는 물론 2529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070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고용유발효과(1996명)와 취업유발효과(2132명) 등 광양항 스마트항만 구축의 경제적 효과도 뛰어나다는 분석이 뒤따랐다.
서동용 의원은 "광양항은 국내 물동량 2위의 항구이자 전남 동부권 경제의 핵심 전진기지"라며 "광양항의 스마트항만 기술이 성공해서 기준으로 자리 잡아야 국내 다른 항만들의 항만자동화를 바라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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