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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매파 파월에 하락...美 지역은행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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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5월 회의 결과를 소화하며 미 주가지수 선물이 소폭 하락하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5월 4일(현지시간) 오전 8시 10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전장 대비 4.00포인트(0.03%) 내린 1만3093.75달러, E-미니 S&P500선물은 13.75포인트(0.36%) 빠진 4092.75달러, E-미니 다우 선물은 119.00포인트(0.36%) 밀린 3만3368.00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고민에 빠진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 2023.04.14 kwonjiun@newspim.com

전날 뉴욕 증시는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 결정에도 불구하고 오름세를 보이다가 제롬 파월 의장의 '추가인상 가능성' 발언에 하락 반전하며 장을 마쳤다.

FOMC 이후 발표된 성명에서 '추가적인 정책 확인이 적절하다고 예상한다'는 문구가 삭제되면서 금리 동결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커졌으나 파월 의장은 기자 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빨리 내려갈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며 "더욱 제약적인 통화정책이 타당하다면 우리는 더 많은 일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추가 인상 여지도 열어 놓았다. 이 같은 의장의 발언에 시장의 투자 심리가 빠르게 위축됐다.

다만 파월 의장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여전히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선물 시장에서는 연준이 6월과 7월 금리 동결 후 9월에는 인하에 나서는 시나리오를 유력하게 점치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 소식에 지역 은행들의 주가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팩웨스트 뱅코프(종목명:PACW)는 매각을 포함한 여러 전략적 옵션들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에 개장 전 주가가 39% 폭락 중이다.

[사진=블룸버그] 2023.05.04 kwonjiun@newspim.com

팩웨스트의 주가는 지난 3월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으로 미국 은행 위기가 시작되면서 30달러 부근에서 10달러 수준까지 급락했고, 최근 퍼스트리퍼블릭 파산과 JP모간의 인수 소식이 전해진 뒤 다시 가파른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회장이 퍼스트리퍼블릭 인수 이후 "이번 은행 위기는 끝났다"라고 말했지만, 미국 지방권 은행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웨스턴 얼라이언스 뱅코프(WAL), ▲자이언스뱅코프(ZION) 등 여타 지역 은행의 주가도 10~20% 급락하고 있다. 

'채권왕'으로 불리는 제프리 건들락 더블라인 캐피털 최고경영자(CEO)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기 전까지는 지역 은행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다. 3일 미국 CNBC와의 3일 인터뷰에서 건들락은 "금리가 지금처럼 높은 수준에 머무르면 더 많은 지역 은행이 실패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차기 연준의 통화 정책 행보를 가늠하기 위해 앞으로 나올 고용과 물가 지표 등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4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29만6000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22년 7월 이후 최고치다. 미 노동부가 2일 공개한 3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서 3월 민간 기업들의 구인 건수가 959만건으로 약 2년 만에 최저로 줄어든 것과는 대조적인 수치다.

다만 ADP가 통상 고용보고서 발표에 앞서 나와 선행지표로 인식되지만, 항상 결과가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애플 로고. [사진=블룸버그]

이제 시장에서는 고용과 관련해 금요일(5일) 미 노동부가 발표하는 4월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를 기다리고 있다.

다우존스 사전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4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18만명 늘었을 것으로 전망했다. 3월 23만6000명 늘어난 데서 증가세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한 셈이다.

한편 이날 미 증시 개장 전 유럽중앙은행(ECB)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로써 유로존의 기준금리는 3.75%로 지난 2008년 11월 이후 최고로 올라섰다. 

기업 실적 발표가 한창인 가운데, 이날 장 마감 후 예정된 애플의 실적 발표에도 시장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애플은 이미 1~3월 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할 것이라는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여기에 못 미치는 결과가 나오면 투자자들이 크게 실망할 것으로 보인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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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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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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