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대토론회...경북북부권 "동서축 횡단철도 연결위해 반드시 필요"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안동시가 '문경-안동 중부내륙 철도망 구축'위한 대토론회를 열고 공감대 형성 등 철도망 구축위한 당위성과 외연을 확장한다.
오는 10일 오후 2시 대동관 영남홀에서 열리는 '문경-안동 중부내륙 철도망 구축 대토론회'에는 안동시와 경북도, 김형동 국회의원이 함게 한다.
경북 안동시가 경북도, 김형동 국회의원과 함께 10일 '문경~안동 중부내륙 철도망 구축 대토론회'를 열고 공감.외연 확장에 나선다.[사진=안동시]2023.05.09 nulcheon@newspim.com |
안동시는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경북 북부지역의 균형 발전과 도청 이전 신도시의 활성화를 위해 '문경-안동 간 철도' 건설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특히 △경북 중심인 도청의 광역 행정기능의 강화 △수서발 철도 연결로 서울 강남에서 경기 남부까지 수도권 관광객에 대한 접근성 향상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연계한 국가산업단지 기업·기관의 물류 수송의 효율성 등을 위한 철도망 구축의 당위성을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안동시민을 비롯 경북 북부권 주민들은 국토의 중심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중부내륙선(서울 수서-김천)과 남부내륙선(김천-거제)의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고 동서축 횡단철도와의 연결을 위해서도 '문경-안동 중부내륙 철도망' 구축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문경-안동 중부내륙 철도망은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 추가검토사업 선정 이후 이렇다 할 진척을 내지 못한 상태이다.
때문에 한반도 허리경제권 중심도시를 목표로 문화·관광, 바이오 산업, 도청 신도시 발전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안동시로서는 반드시 관철해야 하는 과제이다.
토론회에서는 '문경~안동 중부내륙 철도망 구축'이 지역사회에 가져올 파급 효과와 당위성, 지역민의 공감대 형성 등을 위한 관련 전문가들이 다양한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오송천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장의 철도건설 관련 정책발표를 시작으로 '경북 신도청 중심의 철도망 구축'을 주제로 김현 교수(한국교통대학교)가 발제한다.
이어 종합토론은 이창운 원장(인프라경제연구원)이 좌장을 맡아 김시곤 교수(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이준 실장(한국철도기술연구원), 권청재 단장(경제인문사회연구회)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가 '문경∼안동 중부내륙 철도망구축사업' 추진에 결정적 단초로 작용해 안동시가 동서남북 철도중심지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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