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종합] 펄어비스, 1분기 실적 부진에도 '검은사막' 업데이트로 반등 기대

기사입력 : 2023년05월11일 10:07

최종수정 : 2023년05월11일 10:07

흥행 기대작 '붉은사막' 하반기 개발 완료 목표...글로벌 무대 진출 준비 중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펄어비스가 올해 1분기 시장 전망치를 하회한 실적을 기록했다. 신작 출시가 부재한 가운데 주요 게임들의 매출이 감소한 탓이다. 펄어비스는 간판 게임 '검은사막'과 '이브'의 업데이트를 통한 매출 확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11일 펄어비스는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858억원, 영업이익 11억원, 당기순이익 9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1%, 영업이익은 78.8% 줄고, 당기순이익은 62.1% 증가한 수치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1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 938억원, 영업이익 58억원, 당기순이익 70억원이었다.

조석우 펄어비스 CFO는 "검은사막은 1분기 중 우사 클래스의 쌍둥이 클래스 메구를 출시하며 신규와 복귀 이용자 모두 대폭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고, 또한 신규 지역 아침의 나라를 선보여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며 "글로벌 (업데이트) 출시가 2분기로 예상됨에 따라 효과는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2분기에도 (검은사막) 글로벌 유저와의 접점을 더욱 늘려가기 위해 어드벤처 오아시스와 일본 팬미팅 등을 진행하며 유저와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다지겠다"며 "(지난해) 검은사막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레이트, 이집트 등 중동 지역에서 가장 많이 즐기는 게임으로 선정됐고 타이페이 게임쇼에서 2022년 게임 스타 어워즈를 5년 연속 수성하는 등 글로벌 위상을 견고히 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펄어비스는 1분기 검은사막과 이브의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로 안정적인 글로벌 성과를 유지했다. 1분기 매출 중 해외 비중은 77%를 차지했고, 플랫폼별로는 PC 74%, 모바일 20%, 콘솔 6% 매출을 기록했다.

펄어비스 '검은사막'. [사진=펄어비스]

펄어비스는 2분기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을 기반으로 검은사막과 이브 IP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 나가며 신작 개발에도 집중할 계획으로, 검은사막은 6월 중 '아침의 나라' 글로벌 업데이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펄어비스는 흥행 신작의 부재 속에 검은사막의 뒤를 이어 회사의 매출 성장을 견인할 차기작인 '붉은사막'의 개발을 올해 하반기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현재 붉은사막은 하반기 개발 완료를 목표로 차질 없이 개발이 진행 중에 있다. (펄어비스는) 사전 마케팅을 위해 최근 GDC에 참석하는 등 여러 파트너들과의 협의를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며 "글로벌 무대에서 붉은사막을 공개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돌입했으며, 그래픽 기술뿐만 아니라 오픈 월드 게임으로서 높은 자유도, 긴 플레이 타임과 몰입감 높은 스토리까지 트리플A 타이틀로서의 면모를 모두 갖춰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사진
"트럼프, 취임 첫날 200여 개 행정명령 서명"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200개가 넘는 행정명령 '폭탄'을 발동한다고 폭스뉴스가 19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고위 행정부 관리는 폭스뉴스에 트럼프 당선인이 각각 수십 개의 주요 행정 조치가 담긴 여러 "옴니버스(omnibus)"식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취임식 전날인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하자마자 국가 국경 비상사태를 선포, 미군이 국토안보부와 협력해 남부 국경을 온전히 보호하고 불법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국경을 폐쇄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내 활동하는 모든 범죄 카르텔 제거를 목표로 이들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연방수사국(FBI),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관련 기관 당국자들로 구성된 범죄 카르텔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트럼프 당선인은 천연가스, 항구, 셰일가스 추출을 위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프래킹) 등 에너지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해 모든 해상 풍력 발전 임대를 중단할 예정이다. 이밖에 트럼프 당선인은 전기차 의무화를 종료하고 그린뉴딜 정책을 종료하며, 파리기후협정에서 다시 탈퇴하는 등 바이든 행정부 때 조치와 정책을 대부분 철회할 계획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서비스 금지법 시행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취임 첫날 틱톡 금지법에 명시된 미국 사업권 매각 기간을 늘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면서 행정명령 전 틱톡 서비스를 재개한 관련 사업자에게는 어떤 법적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이란 글을 올렸다. 이에 전날 밤부터 미국 서비스가 금지된 틱톡은 19일 오후부터 서비스 일부가 복구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행정명령으로 90일 동안 틱톡에 미국 사업권 매각 기한을 연장해 줄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가 취재한 고위 당국자는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행정 명령 목록이 될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투표한 모든 것이 행정 정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2025-01-20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