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바드가 궁금해③] 바드와 챗GPT·빙 뭐가 더 나을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챗GPT "바드는 범용성"…빙은 "창의성에는 챗GPT"
정확도 면에서 우월한 바드 vs 창작 도와주는 '빙'

[뉴스핌=실리콘밸리] 김나래 특파원 = 구글이 인공지능(AI) 챗봇 '바드(Bard)'를 전격 공개하자 앞서 나온 오픈AI 챗GPT, 마이크로소프트(MS) 빙(Bing)과의 차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특히 바드가 한국어를 지원하면서 AI 챗봇 삼형제 모두 이제 한국어에 능숙하다. 하지만 회사별로 AI 챗봇의 성능과 한국어 답변에서 차이가 있다.

바드는 챗GPT, 빙보다는 비교적 정확도가 높았고, 빙은 검색 결과에 의존하는 듯해 구체적이지 않았지만 창작면에서는 앞섰다. 챗GPT는 정보의 최신성은 떨어졌지만 새롭게 보완했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거침없이 제안했다. 

[바드가 궁금해] 글싣는 순서

1. '전격해부' 바드, A to Z 사용 설명서
2. 바드가 언어마다 다른 답을 내놓는 이유는
3. 바드와 챗GPT·빙 뭐가 더 나을까
4. '20년 검색 원조 맛집' 구글, SGE·제니마이로 판도 바꾼다

◆ AI 챗봇 삼형제 스팩 비교

먼저 언어 모델에 있어서는 구글이 최근 공개한 대규모 언어 모델(LLM) 팜2(PaLM)가 현재로서는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팜2는 매개변수가 5300억개가 넘어 오픈AI '챗GPT'에 탑재된 GPT-3.5(매개변수 약 1750억개)보다 3배 이상 거대하다.

특히, 팜2의 학습량은 기존 출시된 LLM보다 월등히 높았다. 구글이 2년 전 발표한 LLM인 람다(LaMDA)가 학습한 토큰은 1조5000억 개였지만 이보다 5배 많은 7800억개의 토큰으로 학습됐다. 토큰은 AI가 인식하는 단어의 문자열로, LLM이 다음에 나타날 단어를 예측하도록 학습시키는 요소를 말한다. 오픈AI가 마지막으로 챗GPT의 학습 규모를 공개한 것은 GPT-3로 당시 회사는 3000억 개의 토큰으로 학습했다고 밝혔다.

데이터 학습 면에서 보면 팜2는 100개가 넘는 언어와 수학, 과학, 프로그래밍, 문학 등과 같은 다양한 영역에서 교육했으며 선별적 데이터를 사용했다. GPT-4는 인터넷에서 사용할 수 있는 거의 모든 도메인과 26개 언어를 포함해 다양한 데이터를 학습한 것이 특징이다.

유료화 역시 큰 차이다. 오픈AI의 GPT-3는 무료지만 GPT-4를 기반의 챗GPT서비스는 월 20달러의 챗GPT 플러스 유료 가입자만 이용할 수 있다. 빙은 GPT-4를 누구나 무료로 액세스 할 수 있지만 매일 제한된 수의 질문만 받고 있다. 반면에 바드는 180개국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데이터의 반영 시기 역시 챗GPT와 바드의 주요 차이점 중 하나다. 바드와 빙은 실시간으로 인터넷에서 응답을 가져올 수 있는 반면 챗GPT는 2021년 9월까지의 데이터 세트에 의존한다. 이같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오픈AI는 챗GPT 플러그인 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 플러그인은 챗GPT에 특정 웹사이트를 연결한 뒤 해당 사이트의 데이터를 가지고 정보를 검색해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뉴스핌=김나래 기자] 바드가 질문에 답하는 방식 [사진=바드 캡쳐] 

◆ 바드 VS 챗GPT VS 빙, 누가 더 낫나?

실제로 이들 AI챗봇은 다른 경쟁회사 제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바드, 챗GPT와 빙에게 각각 경쟁사의 장단점을 비교해보라고 각각 질문했다. 챗GPT는 바드의 장점을 텍스트 음성 변환 합성의 특화된 점과 범용성을 꼽았다. 빙은 정확도가 중요한 경우 바드가 좋은 선택이며, 창의성이 중요한 경우 챗GPT가 좋은 선택이고 유익성이 중요한 경우 빙이 좋은 선택이라고 답했다.

바드는 자신을 유익한 방식으로 질문에 답할 수 있지만 때때로 부정확하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텍스트를 생성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챗 GPT의 경우 창의적인 콘텐츠를 작성하지만 때때로 불법적이거나 유해한 텍스트를 생성할 수 있다고 답했다. 또 바드는 빙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텍스트를 생성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바드는 "궁극적으로 당신에게 가장 적합한 모델은 당신이 요구하는 특정 사항에 따라 다르다"며 "정확도가 중요한 경우 바드가 좋은 선택이며 창의성이 중요한 경우 챗GPT가 좋은 선택이고 유익성이 중요한 경우 빙이 좋은 선택"이라고 조언했다.

세 가지 시스템 모두 기계 학습을 사용하여 출력을 생성한다는 점은 비슷하지만 서로 다른 목적을 위해 설계됐으며 서로 고유의 강점과 약점을 가지고 있다는 얘기다. 

[뉴스핌=김나래 기자] 빙이 질문을 하고 답을 생성하는 방식 [사진=빙 캡쳐] 

◆ AI 챗봇 답변 실제로 비교해보니

실제 기자가 바드의 한국어 서비스를 직접 써본 결과 빙과 굉장히 유사했다. 바드가 생성한 한국어 문장은 자연스러웠고 답변에는 최신 정보가 반영됐으며 여러 번 같은 질문을 해도 다른 답변을 받을 수 있었다. 다만 빙은 바드에 비해 정확성이 조금 떨어졌지만 창의성이 눈에 띄었다. 무료 챗GPT 버전은 다른 AI 챗봇에 비해 정보의 최신성에 차이가 있었지만 논란이 되는 이슈와 창작에서는 다수 보수적인 접근을 했다.

최신 정보면에서는 바드와 빙은 이슈 파이팅에 강점이 있었다. 예컨대 김남국 의원의 코인 사태 의혹 뉴스 가운데 최신 의혹을 알려달라는 질문에 모두 간밤에 단독 기사들을 척척 알려줬다. 반면 챗GPT는 2021년 까지만의 정보만 있어 알려주기 어렵다고 답했다.

또 정보의 출처에 대한 소스와 후속 질문이 자동 생성된다는 점에서는 빙이 더 편리했다. 다만 빙은 바드보다는 중간 중간 오류가 많이 발견됐다. 예컨대 챗GPT를 네이버가 출시했다는 오류가 중간중간에 보였다.

몇 가지 복잡한 주제들의 질문에 대한 답도 차이를 보였다. '챗GPT, 빙, 바드 등 AI를 규제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에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이들은 규제가 필요하지만 지나친 규제는 지양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빙과 바드는 챗GPT와 다르게 EU가 세계 최초로 다음달 'AI법 (AI Act)'에 대해 유럽의회 본회의 표결에 부친는 소식과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알고리즘 책임법안' 입법을 추진중이라는 구체적인 최근 사례도 들었다.

이에 기자가 "그렇다면 AI 규제가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면 좋을까?"라고 질문하자 다른 답변을 보였다. 챗GPT는 거침없이 생각을 밝혔지만 바드와 빙은 답을 피했다. 챗GPT는 무려 7가지 방식을 제안했다. 알고리즘 작동방식의 투명성과 책임성 강화를 위한 제언과 개인정보 강화 등 구체적인 제안을 했다.

반면 바드는 AI 규제에 대해 일반론적인 이야기들을 언급했으며 빙은 자신은 인공지능으로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고 정보만 제공하고 있어 답변이 어렵다고 밝혔다.

[뉴스핌=김나래 기자] 오픈AI의 무료 버전인 챗GPT에 질문과 답을 하는 모습 [사진=챗GPT 캡쳐] 

콘텐츠 창작 능력은 빙이 앞섰다. 'OO기자의 문체로 OOO 기사를 써줘'라는 질문에 빙은 바이라인 표기를 정확히 하며 얼핏 기자의 문체와 비슷하게 써내려갔다. 특히 회사의 표기 준칙에 맞게 창작을 했다. 반면 챗GPT는 '자신은 기사를 작성하는 것은 불가하며 일반적인 정보와 비교를 제공한다'고 답변했다. 바드도 기사 작성을 대신해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한편 구체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챗GPT가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예컨대 '아이가 야채와 과일을 먹지 않는데 좋은 아이디어를 제공해줘'라는 질문에 챗GPT는 요리나 도시락의 활용 등 총 7가지의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또 아이의 나이를 특정하자 연령에 맞는 해결책도 제시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국 설상 첫 金 최가온은 누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 스키·스노보드가 오랫동안 꿈꾸던 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은 17세 3개월 여고생이었다. 세화여고 3학년 최가온이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쓰며,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최가온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받아 클로이 김(미국·88.00점)과 오노 미쓰키(일본·85.00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가 스키·스노보드 종목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우승한 뒤 금메달을 깨무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세화여고 3학년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1차 시기 부상을 털고 일어나, 3차 시기에서 클로이 김을 제치고 극적인 역전 금메달을 따낸 뒤 태극기를 든 채 미소를 짓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최가온은 이미 국제 무대에선 검증받은 올림픽 금메달 후보였다. 2023년 1월 미국 애스펀 X게임에서 14세 2개월의 나이로 슈퍼파이프를 제패하며 클로이 김의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고, 한국 최초 X게임 금메달리스트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같은 해 12월엔 월드컵 데뷔전에서 곧바로 우승을 차지하며 월드 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그러나 상승 곡선은 큰 부상으로 한 차례 끊겼다. 2024년 1월 스위스 락스 월드컵 훈련 도중 허리를 크게 다쳐 척추 골절 판정을 받았고, 수술 후 1년 가까이 재활에 매달려야 했다. 유소년 시절부터 '천재 보더'로 불렸던 10대 선수에게 커리어 전체를 흔들 수 있는 일격이었다. 돌아온 곳도, 방식도 드라마 같았다. 부상을 당했던 바로 그 락스에서 2025년 1월 복귀전을 치른 그는 월드컵 동메달을 따내며 재기에 성공했다. 이후 중국·미국·스위스에서 열린 월드컵 하프파이프를 연달아 제패하며 출전한 월드컵을 모조리 석권하는 신화를 만들었다. 월드컵에서도 1차 시기 부진 후 역전 우승을 여러 차례 연출해 '역전의 명수'라는 별명을 얻었고, 그 흐름은 고스란히 올림픽까지 연결됐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극적인 역전 금메달을 차지한 뒤 시상대에서 눈물을 터뜨리자 클로이 김이 활짝 웃으며 쳐다보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이번 대회 결선은 그야말로 최가온 커리어를 상징하는 한 편의 시나리오였다. 1차 시기 두 번째 점프에서 보드가 파이프 턱에 걸리며 크게 넘어졌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한 채 쓰러져 있었고, 의료진이 슬로프 안으로 들어와 상태를 살폈다. 2차 시기를 앞두곤 전광판에 'DNS(출전하지 않는다)'가 잠시 표기될 정도로 기권 가능성까지 거론됐다. 그럼에도 그는 두 번째 런에서 다시 슬로프 위에 섰다. 하지만 2차 시기에서도 초반에 또 한 번 넘어지며 점수를 만들지 못했다. 3차 시기를 앞둔 최가온의 점수는 10.00점, 결선 12명 가운데 11위. 반면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던 클로이 김은 이미 1차 시기에서 88.00점을 받아 여유 있게 1위를 지키고 있었다. 눈발까지 다시 굵어지며 코스가 무거워진 최악의 조건 속에서, 최가온은 무리한 1080도 회전 대신 현실적인 선택을 택했다. 1080도 이상의 초고난도 기술을 덜어내고 900도, 720도 회전으로 루틴을 재구성한 뒤, 세 번째 런을 완주하는 데 모든 걸 걸었다. 결과는 90.25점. 깔끔한 착지와 구성으로 심판 점수를 끌어올리며 단숨에 1위로 도약했다. 이제 남은 건 클로이 김의 마지막 런. 하지만 김은 2·3차 시기 모두 도중에 넘어지며 점수를 보태지 못했고, 결국 최가온의 금메달이 확정됐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두 번째 점프 후 보드가 눈 턱에 걸리며 넘어지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넘어지자 의료진이 달려와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최가온의 출발은 거창하지 않았다. 스노보드를 취미로 즐기던 아버지를 따라 보드를 타기 시작했고, 어린 시절엔 피겨 여왕 김연아를 동경해 피겨스케이팅을 먼저 배웠다. 그러다 하프파이프 특유의 공중 연기에 매료돼 보드를 선택했고, 가족의 헌신적인 뒷바라지를 받으며 세계 정상급 라이더로 성장했다. 겉으로는 수줍은 평범한 여고생이지만, 파이프 위에 올라서면 누구보다 승부욕이 강한 선수라는 건 코치와 동료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대목이다. 허리 부상 당시에도 "아픈 것보다 대회에 못 나가는 게 더 속상했다"는 이야기가 나올 만큼, 경쟁과 무대 자체를 갈망하는 타입이다. 이번 금메달로 그는 올림픽 여자 하프파이프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자리에도 이름을 새겼다. 17세 3개월에 금메달을 목에 걸며, 2018 평창에서 17세 10개월로 금메달을 땄던 클로이 김의 최연소 우승 기록을 7개월 앞당겼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3 06:48
사진
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거품 경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알파벳이 영국 시장에서 발행한 100년 만기 회사채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월가 전략가들은 이를 두고 "신용 시장의 사이클 후반부 과열을 보여주는 최신 신호"라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CNBC에 따르면 알파벳은 지난 10일 영국 파운드화 채권 시장에서 10억파운드 규모(1조9600억 원)의 100년 만기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알파벳의 첫 파운드화 표시 채권이자 총 200억달러 규모의 다중 통화 자금 조달 계획의 일부다. 이번 100년물 채권에는 발행 규모의 약 10배에 달하는 주문이 몰렸으며 발행 금리는 영국 국채 10년물보다 120bp(1.20%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알파벳은 지난주 올해 자본지출 규모가 18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오라클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인프라 지출을 늘리고 있어 빅테크 기업들의 총부채 발행 규모는 향후 5년간 3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윈드 시프트 캐피털의 빌 블레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가 AI 확장을 위해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 조달되고 있는 부채가 역사적인 규모를 벗어난 수준임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블레인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적당히 높은 쿠폰(금리)의 100년 만기 채권을 팔 기회를 포착한 점에 대해서는 그들에게 온전한 공로를 인정한다"며 "그들은 영국 보험사와 연기금들이 부채를 충당하기 위해 원했던 수요를 명확히 파악했다"고 말했다. 알파벳.[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3 mj72284@newspim.com 하지만 그는 이번 100년물 발행이 시장 거품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블레인 CEO는 "나는 100년 만기 채권이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그보다 더 거품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당신이 고점의 신호를 찾고 있다면 비록 그것이 훌륭하게 실행된 거래일지라도 그것은 절대적으로 고점의 신호처럼 보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블레인 CEO는 "AI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부채 축제'의 엄청난 규모에 대한 요점은 과거 내가 보았던 수많은 상황들을 떠올리게 한다"며 "특히 시장이 하나의 테마를 잡고 그들이 무엇을 사고 있는지 정말로 이해하지 못한 채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 말이다"라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알파벳의 이번 움직임이 자금 조달 다각화 차원이라고 분석하면서도 리스크를 우려했다.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의 나추 초칼링엄 런던 크레딧 책임자는 "알파벳이 AI 자본지출(CAPEX)을 자금 조달하기 위해 시장의 맨 끝단(초장기물)에서 파운드화 발행을 준비한 것은 흥미롭다"며 "그들은 보험사와 연기금 수요를 활용하고 미국 달러 시장의 과포화를 피하기 위해 자금 조달원을 다각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 미튼의 사이먼 프라이어 채권 펀드 매니저는 100년물 발행이 여전히 "검증되지 않은 바다"라고 경고했다. 프라이어 매니저는 "구매자들은 기술 기업들이 주식 시장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업계의 본질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혼란스러운 글로벌 및 현지 정치 환경 속에서 6%를 조금 넘는 수익률에 자금을 묶어두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지니치앤코의 타티아나 그레일 카스트로 공공시장 공동 대표는 이번 발행이 투자자들의 '믿음'에 기반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당신은 그 회사가 향후 100년 동안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 존재할 것이라는 점에 올라타는 것"이라며 "이건 매우 드문 일이며 심지어 정부들도 100년 만기 부채를 잘 발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마이클 버리도 알파벳의 100년물 채권 발행에 우려를 표시했다. 버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알파벳이 100년 만기 채권 발행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런 일이 마지막으로 있었던 것은 1997년의 모토롤라였는데 그해는 모토롤라가 거물(big deal)로 여겨졌던 마지막 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997년 초 모토롤라는 미국에서 시가총액 상위 25위이자 매출 상위 25위 기업이었다"며 "오늘날 모토롤라는 매출 110억달러에 불과한 시가총액 232위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2026-02-13 03:2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