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대통령 옛 별장인 청남대에 이달부터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해 AI 로봇을 배치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국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오는 5월부터 내년 11월까지 청남대 관광객을 대상으로 로봇 실증 서비스를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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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대 AI 로봇배치. [사진 = 충북도] 2023.05.14 baek3413@newspim.com |
청남대에 배치되는 로봇은 임시정부기념관과 대통령기념관에서 자율주행과 순찰, 옥외 청소를 담당한다.
모두 로봇 9대가 배치돼 관광객의 편의를 돕는다.건물 내 배치되는 안내로봇은 ▲전시물에 대한 해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외국어 지원) ▲관람 코스 길 안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야외에서는 추종형 배송로봇이 관광객과 시설관리자들을 따라다니며 무거운 짐 등을 운반해 주고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청소 로봇은 통해 청소 구역 내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쾌적한 관람환경 조성을 맡는다.
이달 27일까지 청남대에서 진행하는 야간 개장부터 순찰로봇을 우선 배치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전국 관광객에게 로봇이 주는 편리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