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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도화엔지니어링, 엘살바도르 교량·도로 건설사업 참여한다

기사입력 : 2023년05월17일 10:30

최종수정 : 2023년05월17일 10:30

엘살바도르 수도·서부지역 잇는 로스초로스 사업
정부 대외경제협력기금 2억1000만달러 지원 사업
동부건설 시공사·도화엔지니어링 컨설턴트로 참여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한국 정부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투입된 엘살바도르의 교량, 도로 건설 사업에 우리기업들이 시공사 컨설턴트로 참여한다.

기획재정부는 17일 EDCF와 중미경제통합은행(CABET)이 함께 지원하는 엘살바도르의 로스초로스 교량 건설 및 도로 확장 사업에 컨설턴트와 시공사로 참여하는 우리기업들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로스초로스 사업은 엘살바도르 수도 산살바도르와 엘살바도르 서부지역을 연결하는 도로 확장 및 교량 건설 사업이다. 총 사업비 4억3000만 달러 가운데 EDCF와 CABEI가 각각 2억1000만 달러, 2억 달러를 지원한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 2023.03.16 jsh@newspim.com

지난해 9월 이 사업에 한국의 EDCF 차관 지원이 결정됐고 이후 엘살바도르 입찰공고 등을 거쳐 올해 3월 말 동부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어 도화엔지니어링이 이날 컨설턴트사로 선정되면서 우리 기업들의 사업 공급자 선정이 최종 확정됐다.

이번 EDCF 지원은 중남미 단일사업 기준으로 역대 최대규모 차관 지원이다.

사업이 완공되면 인접국과 여객, 화물 수송 효율성이 올라가고 도로 안전성이 높아져 엘살바도르 경제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우리 기업도 해외 도로, 교량 분야 경험이 축적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재부는 지난해 한국과 아르헨티나, 칠레,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등 중남미 15개국과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경제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로 했다.

이를 위해 중남미 지역개발은행인 미주개발은행(IDB), CABEI 등과 협력을 확대하고, 이 지역 국가들과 개발협력 기반을 확충해 우리기업 진출을 도울 계획이다.

soy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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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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