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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뜨는 청약 시장, 양극화 심화…서울 분양가 더 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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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권 청약시장 양극화 심화…입지·분양가에 따라 희비 갈려
흥행 성공했지만 실제 계약까지 이뤄질지 미지수
올해 예정된 분양 단지 분양가 상승 불가피…"수요자들, 적응단계"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올해 초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이후 청약 시장이 살아나고 있는 가운데 서울과 지방간 청약 시장 양극화가 한층 더 심화되고 있다.

수도권의 경우 고분양가 논란이 있음에도 입지에 따라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최근 광명과 용인에서 이뤄진 청약은 전용 84㎡ 분양가가 10억원 이상이었지만 양호한 성적을 거둬들였다.

상황이 이렇자 올해 분양을 앞두고 있는 서울 신규 단지 분양가는 더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초 규제 완화와 청약제도 개선으로 청약 시장의 양극화는 한층 더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뉴스핌DB]

◆ 서울 포함해 수도권 청약시장 양극화 심화…입지·분양가에 따라 희비 갈려

올해 정부의 1·3 부동산 규제 완화 이후 서울 청약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지만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올해 서울의 첫 분양 단지인 영등포구 '영등포디그니티'에 이어 최근 서울 은평구 신사동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까지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등포디그니티로 1순위 청약 경쟁률은 198.67대 1을 기록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3411만 원으로 전용면적별로 59㎡가 8억6000만원대, 84㎡가 11억7000만원대였다. 분양가가 높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1억원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은 121가구를 모집에 9550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78.92대 1을 기록하면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역시 '착한 분양가'로 흥행에 성공했다. 서울이라는 입지적 장점에 3.3㎡당 평균 2610만원, 전용 84㎡ 기준 7~8억원대로 분양가가 책정됐다.

다만 최근 청약에 나선 서울 강북구 '엘리프 미아역 1·2단지'와는 상반되는 결과다. '엘리프 미아역 1단지'는 36가구 공급에 190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5.2대1을 기록했다. '엘리프 미아역 2단지'도 102가구 공급에 267명 지원으로 두 자릿수를 넘지 못하는 2.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같은 서울의 역세권 단지로 입지는 우수했지만 분약가에서 희비가 갈렸다. 엘리프 미아역 2단지의 84㎡A 분양가 최고가는 11억4263만원 이었다. 반면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 84㎡A 분양가 최고가는 8억8500만원이다.

수도권 역시 양극화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광명과 용인에서 진행된 청약은 전용 84㎡ 기준 10억원 이상으로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음에도 '흥행'에 성공했다.

경기 광명시 '광명자이더샵포레나'는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최고 10억4550만원에 달했지만 최근 1순위 청약에서 총 422가구 모집에 4826명이 신청, 평균 1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e편한세상용인역플랫폼시티' 역시 전용 84㎡ 최고 분양가가 12억원으로 책정됐지만 787가구 모집에 3454개의 통장이 접수되면서 평균 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비슷한 시기 분양에 나선 인천 '미추홀 루브르 숭의'는 평균 경쟁률 0.38대 1로 1순위 청약이 미달됐다. 화성 '봉담 중흥S클래스 센트럴에듀' 역시 761가구 모집에 417명만 신청해 평균 경쟁률 0.54대1을 기록했다.

◆ 올해 분양 앞둔 단지 분양가 상승 예상…수요자들 고분양가 적응 단계

다만 이들단지가 경쟁률이 높았지만 실제 계약까지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최근 분양가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인식이 있을뿐 2~3년전 분양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인데다 금리 역시 체감상 낮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청약시장 옥석 가리기가 심화되면서 올해 분양을 앞두고 있는 단지들의 분양가는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물가 급등과 건축비 상승에 따라 앞으로 나오는 신축 분양 단지의 분양가는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물가상승, 자재비 상승 여파로 분양가 역시 높아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다 이전처럼 급격하게 분양가가 내려가긴 어려울 것"이라며 "고분양가 논란이 꾸준히 제기되지만 청약 성적을 보면 수요자들 역시 (고분양가) 점차 적응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강남구 '청담르엘' 서초구 '래미안원페를라' '래미안원펜타스' '디에이치방배' 송파구 '잠실 래미안아이파크' 등 강남3구에서 분양 물량이 대거 예정돼 있다.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올해 수도권에 공급 물량이 많이 예정돼 있는 만큼 같은 수도권 지역이라도 입지와 단지 규모, 분양가 등에 따라 성적이 갈릴 것"이라면서 "다만 강남권의 경우 집값이 오를만한 요인이 많은 만큼 분양가가 높더라도 무리없이 흥행에는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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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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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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