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부산시, 국내 최대 규모 2023 기후산업국제박람회 개막

기사입력 : 2023년05월25일 17:11

최종수정 : 2023년05월25일 17:11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기후에너지 분야 범정부 대규모 행사인 '2023 기후산업국제박람회'가 부산에서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부산시는 25일 오전 10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27일까지 3일간 벡스코에서 '기후산업박람회'를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대주제인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와 연계해 '기후위기를 넘어, 지속 가능한 번영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진행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25일 오전 10시 30분 벡스코에서 열린 '기후산업박람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3.05.25

국내에서 추진하던 기후산업 분야 관련 행사를 통합하여 국가 대표급 행사를 부산에서 개최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정부 차원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힘을 싣는 데 큰 의의가 있다.

'기후박람회'는 기후산업 선도 및 신성장동력화 도모를 위해 기후에너지 분야 국내외 기업, 주요국 정부·국제기구 인사, 학계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막식, ▲콘퍼런스(비즈니스·도시·리더스서밋), ▲전시회 ▲연계행사 ▲폐막식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되었다.

개막식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박형준 부산시장,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 사무총장, 리처드 뮬러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 명예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사, 축사, 주제영상, 기조연설 등으로 진행했다.

콘퍼런스는 '비즈니스서밋, 도시서밋, 리더스서밋'이 순차적으로 열렸다. '비즈니스서밋'은 국제적 선진기업의 녹색 사업 성장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비즈니스리더 라운드 테이블'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업의 책무를 논의하는 '저탄소에너지 및 환경·사회·투명 경영(ESG경영) 심화세션'을 진행했다.

'도시서밋'은 기후위기로 인한 도시문제 해결 정책 및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도시 구축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기후산업 대표도시 라운드 테이블'과 '탄소중립도시세션'이 진행됐다.

'리더스서밋'은 기후위기 관련 국제기구·국가 정상 등이 참석해 기후위기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전시회는 기후산업 관련 최신 기술과 제품 체험이 가능한 5개 전시관(▲청정에너지관 ▲에너지효율관 ▲미래모빌리티관 ▲탄소중립관 ▲기후환경기술관)과 특별관인 ▲엑스포홍보관(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관)'으로 구성했다.

기후산업 분야 국내외 500여 개 기업들의 최신 기술과 제품,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홍보관 등이 마련된 전시장을 운영해 수출상담회 등 사업(비즈니스) 관계망 구축과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교류의 장으로 활용한다.

이 외에도 아시아 최초로 개최되는 뉴욕타임즈 'A New Climate Busan' 등 다양한 연계(부대) 행사가 열리며, 27일 오후 6시에는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폐막식으로 '드림콘서트'가 개최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기후산업국제박람회가 기후산업 강국으로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기회가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서도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각국과의 연대를 통해 기후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데 힘쓰고 있음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