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가 교통약자의 셀프 주유소 이용 및 불편 해소를 위해 스마트 시스템을 개발했다.
도공 부산경남본부는 31일 사단법인 착한기술융합사회와 모빌리티 플랫폼 운영사인 ㈜오윈과 함께 '스마트 주유 도움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모바일 앱을 활용한 주유 도움 서비스는 해당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시행되는 교통약자 스마트 공공 서비스이다. 착한기술융합사회는 장애인 인증을 위한 공공 모바일 앱을 개발하고, ㈜오윈은 공공 앱과 연계해 자사의 플랫폼을 통한 주유 예약 시 주유 도움 신청과 주유소 알림 기능 등을 각각 무상 개발했다.
스마트 주유 도움 서비스는 모바일 앱을 통해 주유 예약 시 사전에 주유 도움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해당 주유소에서 예약 정보를 통해 교통약자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주유원이 해당 차량 도착 시 주유 도움 서비스를 즉시 제공한다.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교통약자 스마트 주유 도움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을 관리 구간 내 EX-OIL 주유소 28개소에 우선 설치하여 시범운영 후 전국 고속도로 주유소에 확대 할 예정이다.
김남열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장은 "앞으로도 교통약자들의 편리한 고속도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하며, 착한기술융합사회 김수한 이사장, ㈜오윈 정도균 대표와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차별 없는 고속도로 이용'을 위한 시스템 개발에지속적으로 협력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교통약자는 1551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30%에 달하며 이중 장애인 등록 차량은 228만대로 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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