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TA 집행위원회 위원 등 역할 수행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대한항공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6월 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 그랜드 제바히르 호텔에서 열린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ATW)' 시상식에서 '2023년 올해의 항공업계 리더십' 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세계적 항공 전문매체인 ATW는 1974년부터 49년 동안 소속 편집장들과 애널리스트들로 구성된 글로벌 심사단을 구성, 엄격한 심사를 거쳐 매년 각 분야 최고의 항공사·인물을 선정한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오른쪽)과 에이드리안 스코필드 에이비에이션 위크 수석 편집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
조원태 회장의 이번 수상은 지난 2019년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집행위원회 위원, 스카이팀 이사회 의장 취임 후 성공적인 역할 수행으로 글로벌 항공업계의 핵심 리더로 자리매김한 결과라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
또 발상의 전환과 빠른 판단으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아시아나항공 인수 결정으로 대한항공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도 평가를 받았다.
조원태 회장은 "큰 상을 주신 ATW에게 감사하다"며 "수상의 영광을 대한항공의 모든 고객들과 임직원, 최고의 파트너 항공사인 델타항공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