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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김진표, 헝가리·체코 여정...韓기업 인력난·원전 협력 살피며 의회외교 꽃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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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기업 '인력난', 기업-현지대학 연계 제안…양국 모두 '화답'
두코바니 원전 입찰 경쟁, '한수원' 특별 지원 당부
韓 SMR·방산·5G·고속철도 등 경쟁력 강조하며 '협력 추진'
동포 애로사항 경청…재외선거제·비자문제 등 여건 개선 약속

[부다페스트·프라하=뉴스핌] 박서영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지난 3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6박 8일간의 헝가리·체코 공식 방문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김 의장은 이번 순방을 통해 해외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의 애로사항을 경청한 후 각 국가 최고위급 지도자들과 만나 대안을 모색했다.

김 의장은 첫 순방지인 헝가리에서 3박 4일 동안 머무르며 헝가리 대통령·총리·국회의장과 연달아 회담했다. 헝가리 최고위급 인사들은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증진을 한 목소리로 요청했다.

이어 김 의장은 체코로 이동해 체코 상·하원 의장과 조찬·오찬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나흘간의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체코 고위급 인사들은 한국의 고속철도·5G·방산 기술력 등을 언급하며 양국 협력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프라하=뉴스핌] 박서영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체코 동포 및 지상사 대표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2023.06.09 seo00@newspim.com

◆ 해외 진출 韓기업 인력난 해소 위해 헝가리·체코에 '협력' 당부

김 의장은 이번 공식 일정에서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 중 삼성SDI 헝가리 공장과 넥센타이어 체코 공장 두 곳을 방문했다. 두 국가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들은 공통적으로 '인력난' 문제를 호소했다.

이에 김 의장은 양국 의회를 향해 우리 기업과 현지 대학을 연계해 인재를 양성하는 방안을 제시했고 헝가리와 체코 모두 적극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김 의장은 지난 4일 삼성SDI 헝가리 공장 방문과 동포 및 지상사 대표 간담회를 개최하며 헝가리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삼성 SDI 관계자와 현지 기업인들은 헝가리의 '완전 고용 상태'에 대한 문제점을 거듭 강조했다.

이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김 의장은 중국의 인재 양성 시스템을 사례로 들었다. 그는 "헝가리 내 대학들과 중국 기업들이 지원을 해 인력 양성하는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것 같다. 결국 기업이란 얼마나 좋은 엔지니어를 가지고 있느냐, 한두 명이 아니라 엔지니어 전체가 피라미드를 잘 이루어 층층이 조직적으로 되어 있어야 경쟁력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기(헝가리)선 중국하고 경쟁해야 하지 않느냐. 중국 후단대학이 네트워킹(관계형성)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우리도 대학이랑 국내 기업을 연결해서 필요한 인재를 만들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또 김 의장은 "이런 지원은 (정부에서) 세제상으로도 도울 수 있는 건 도와야 한다"며 "중국이 이미 하고 있는데 우리가 밀리면 안 되지 않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부다페스트=뉴스핌] 박서영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라슬로 꾀비르 국회의장과 '양국 언론 공동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2023.06.05 seo00@newspim.com

김 의장은 곧바로 다음날(5일) 라슬로 꾀비르 국회의장, 커터린 노박 대통령, 빅토르 오르반 총리와 연쇄 회담을 이어가며 이같은 문제를 전달, 양국 간 협력을 적극 요청했다.

특히 꾀비르 국회의장과의 회담에서 김 의장은 "헝가리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인력난이 장기적 관점에서 해소될 수 있도록 헝가리 의회 차원에서 인력 양성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체코에 진출한 한국 기업 또한 '완전고용상태'에 대한 문제점을 호소했다. 이에 김 의장은 헝가리에서와 마찬가지로 한국 기업과 현지 대학을 연계해 인재를 양성하는 방안을 체코 상·하원에게 제안했고 모두 환영 의사를 밝혔다.

[프라하=뉴스핌] 박서영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마르케타 페카로바 아다모바 체코 하원의장과 조찬 간담회를 가졌다. 2023.06.08 seo00@newspim.com

◆ 韓원전 '입찰 경쟁' 힘 실으며 자동차·배터리·5G·방산 '글로벌 전파'

김 의장은 이번 공식 일정에서 SMR(소형모듈원자로)을 비롯한 자동차·배터리·5G·방산 등 국내 기술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과감히 드러냈다.

특히 김 의장은 체코를 공식 방문하며 두코바니 원전 건설 사업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체코는 오는 2040년까지 두코바니와 테믈린 지역에 각각 1∼2기의 신규 원전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한수원은 지난해 11월 28일(현지시각) 체코전력공사(CEZ)를 방문해 신규원전사업 입찰서를 최종 제출한 바 있다.

7일(현지시간) 김 의장은 체코 공식 방문 첫 일정으로 마르케타 페카로바 아다모바 체코 하원의장과 조찬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김 의장은 "한국은 원전 건설 운영을 통해 안전성과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함께 경쟁하고 있는 미국, 프랑스보다 안전성과 가격 경쟁력에서 앞선다고 생각한다. 아다모바 하원의장께서 한국이 두코바니 5호기 우선 협상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아다모바 하원의장은 "우리는 한국의 한수원으로부터 신규 원전 참여 의사를 확인했다. 한수원의 역량과 기술력이 충분하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긍정적 검토 의사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선 한국의 방산·고속철도 기술력에 대한 우수한 평가도 이어졌다.

파벨 쟈첵 하원 안보위원회 위원장은 "올 9월경 체코 안보위가 한국을 방문해 방위산업 분야와 안보문제에 대해 논의하려고 한다. 특히 우리는 한국의 방산 산업과 폴란드와의 관계를 주시하고 있다"며 방산 분야에서의 협력 증진을 암시했다.

또 아다모바 하원의장은 자국 내 고속철도 신규 건설 계획을 언급하며 한국의 기술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김 의장은 "우리나라 고속철도는 높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교통정보와 교통량을 실시간 체크하고 통제하는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이 부분에 대해 아다모바 의장께서 추가 설명을 원하신다면 해당 한국 기업과 전문가들이 직접 설명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프라하=뉴스핌] 박서영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밀로스 비스트르칠 체코 상원의장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2023.06.08 seo00@newspim.com

김 의장은 한국형 'SMR'(소형모듈원자로) 기술의 우수함을 전파하기도 했다.

밀로스 비스트르칠 체코 상원의장과 오찬 회담에서 김 의장은 "한국은 I-SMR(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라는 SMART(한국형SMR)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안전·경제성을 강화한 차세대 SMR을 개발 중"이라며 "원전 사업을 한국과 함께 하면 I-SMR 등의 기술을 바탕으로 제3국에 수출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더불어 비스트르칠 상원의장은 한국의 5G를 비롯한 정보통신 산업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며 "체코 시장 역시 커졌으니 한국 대기업의 적극적 참여와 투자를 원한다"고 부탁했다.

앞선 꾀비르 헝가리 국회의장과의 간담회에서 김 의장은 자동차, 배터리, 원전 등 첨단사업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 증진을 약속하며 '양국 공동 언론 발표'를 진행키도 했다.

[프라하=뉴스핌] 박서영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넥센타이어 체코 공장을 방문해 시찰하고 있다. 2023.06.09 seo00@newspim.com

◆ 동포 목소리 귀 기울인 김진표…'재외선거제·비자문제' 등 여건 개선 기대

김 의장은 이번 헝가리·체코 공식 방문 일정 중 해외 동포 목소리를 잊지 않았다. 현지에 진출한 기업 및 고국을 떠나 현지에 거주하는 교민들의 여러 애로사항을 경청한 김 의장은 문제 하나하나 꼼꼼히 살피겠다며 여건 개선을 약속했다.

먼저 헝가리 동포 간담회에선 입국시 비자 발급에 약 5~6개월씩 걸리는 문제 등이 제기됐다.

이에 김 의장은 오르반 헝가리 총리와 만나 "헝가리 교민이 늘고 있다. 교민들의 신속한 헝가리 방문을 위해 비자 발급 기간을 줄이고 비자 발급이 수월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총리님의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오르반 총리는 "비자문제는 헝가리만의 문제가 아니고 EU(유럽연합)법에 따라 제한받는 부분이 있다"면서도 "한국은 늘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국가임을 잊지 않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부다페스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와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2023.06.05 seo00@newspim.com

체코 동포 간담회에선 재외선거제도의 개선사항이 지적됐다. 재외동포 상당수는 대사관 등 투표소가 설치된 곳을 방문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려 투표권 행사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는 문제제기였다.

이와 관련, 김 의장은 "투표는 비밀이 완전 보장돼야 하는데 우편선거는 감시감독이 따로 없다. 그래서 대사관에서 투표하려면 등록 할 때, 투표할 때 각각 2번 와야 한다. 쉬운 일 아니라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공감했다.

그러면서 "소위 SNS 기술을 이용해서 2번 투표 하던 것을 한 번으로 줄이는 건 아마 다음 선거 때 쯤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또 체코 문화원 설립에 대한 호소에 대해 김 의장은 국회 한-체코 친선협회 활동을 통해 체코 문화원 설립을 적극 지지하겠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김 의장은 코로나19 극복 과정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비롯된 해외 동포들의 어려움들을 언급하며 "여러분이야말로 우리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준 외교관이고 산업역군이다. 국회를 대표해 정말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헝가리-체코 공식방문에는 신동근·조응천·고영인·최기상 더불어민주당 의원, 송석준·김승수 국민의힘 의원과 박경미 국회의장 비서실장,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

[부다페스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헝가리 동포 및 지상사 대표 만찬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2023.06.05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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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웨스팅하우스 지분투자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정부가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과 미국 원전 원천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대미 전략투자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원전 상장사의 실제 사업 참여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율과 신규 원전 노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지분 투자 자체보다 국내 업체가 설계와 설계·조달·시공(EPC), 주기기와 보조기기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사업권을 확보하는지가 향후 수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 지분보다 사업권…韓 역할 명문화 관건 23일 산업통상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후속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미국 측과 5~10% 수준에서 협상 중이다. 미국 신규 원전 8기 가운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와 한국이 개발한 APR1400 2기로 구성하는 방안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증권가에서는 지분율 자체보다 향후 미국 원전 사업에서 국내 기업이 실제로 확보할 사업 범위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AP1000 사업에서는 과거 공급 이력과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존 협력관계가 신규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상장사별 실적을 가를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업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AP1000 핵심 주기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에이치아이도 원전 보조기기(BOP) 공급 이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설계·조달·시공(EPC)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미국 원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실제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2027년이 원전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의 공급망 금융지원과 한국의 대미 원전 투자 구체화가 맞물리면서 미국 원전 관련 프로젝트의 진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美 AP1000 주기기 공급…추가 물량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AP1000 공급망에서 직접적인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신규 미국 원전 사업에서도 기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시 AP1000 사업에서도 원자로용기(RV)·증기발생기(SG) 외 추가 공급 범위(Scope) 발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미투자 자금 집행에 따라 공기 단축 위해 동사가 생산하는 장납기 품목에 대해 선발주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는 제작기간이 긴 핵심 주기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대미 원전 투자 과정에서 기존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뿐 아니라 추가 기자재까지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지원으로 장납기 기자재 발주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6월 DOE가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다"며 "AP1000 핵심 장납기 기자재 공급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당겨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KB증권은 향후 가장 먼저 나올 대형원전 기자재 발주 대상으로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전력사업자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의 장납기 기자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미국 신규 원전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다른 원전 밸류체인 업체보다 먼저 수주를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현대건설, 웨스팅과 EPC 협력…美 사업 확대 기대 현대건설은 기자재가 아닌 EPC 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와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했다. 이후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은 실제 해외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4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계약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원전 타당성조사, 핀란드 원전 사전업무착수 계약에 참여했으며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의 프로젝트 매터도어에서는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진출 경쟁력으로 평가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 노형의 경우 벡텔과 함께 핵심 건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원전 영역에서 실질적 수주와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 지원, 웨스팅하우스와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의향서(LOI), 그리고 한국의 대미투자 가능성 등을 감안 시 미국 내 원전 프로젝트가 조만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시성도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도엽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원전은 팀코리아 및 웨스팅하우스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불가리아 AP1000 대형원전은 하반기 중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SC) 2차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BHI, 美 AP1000 복수기 공급…BOP 수주 주목 비에이치아이도 미국 AP1000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용 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함께 원자력발전 보조기기(BOP)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는 복수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원전 BOP는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리딩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HRSG가 65%로 가장 높고 보일러 22%, BOP 5%, 기타 8% 순이다. 미국 신규 원전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현재 비중이 낮은 BOP 사업이 추가 성장 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사진=비에이치아이]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흐름과 관련해 "연간 신규 수주는 올해도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HRSG 신규 수주는 약 5000억원이며, 하반기에도 약 4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수주 대기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되는 대미 투자 1호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도 비에이치아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RSG 8~10기 발주를 가정할 경우 잠재 수주 규모를 약 4000억~50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과거 미국 칼파인(Calpine)에 HRSG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수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시장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을 기대한다"며 비에이치아이가 미국 사업에 진입할 경우 기존 국내와 아시아 중심의 사업 지역을 북미로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winter1004@newspim.com 2026-09-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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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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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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