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서울시, 마약 안전망 강화한다…교육청·경찰청·마퇴본부 '맞손'

기사입력 : 2023년06월19일 15:54

최종수정 : 2023년06월19일 15:54

'마약 없는 건강도시 서울'…공동안전망 구축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가 표준화된 마약 예방교육, 검사·치료·재활체계 구축을 통한 마약 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서울시는 19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교육청, 서울경찰청,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마약 없는 건강도시 서울'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김필여 한국마약퇴치본부 이사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전문성과 자원을 활용해 마약류 단속뿐 아니라 청소년, 청년, 시민 모두 마약으로부터 보호하고 예방부터 재활까지 전방위 대책을 추진해 일상생활 속 마약류를 원천 차단한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서울시가 19일 오전 마약퇴치를 위한 유관기관 업무협약식을 서울시청서 열렸다.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김광호 서울경찰청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김필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장이 참석 마약없는 건강도시 서울을 위한 협약에 서명했다,오세훈 서울 시장이 모두 발언하고 있다. 2023.06.19 leemario@newspim.com

시는 교육·홍보를 통한 마약류 사용 예방, 마약검사, 중독자치료, 재활을 통한 사회복귀를 지원하고 마약유입 차단을 위한 단속·점검 등 전 단계 마약예방 대응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또 교육청과 함께 현재 청소년 대상 마약 예방교육을 교직원, 학부모까지 확대하고 학생 눈높이에 맞춘 교육 자료를 제작해 총 1400개 초·중·고 학교와 학교 밖 청소년 기관에 배포한다.

서울경찰청은 마약류 단속·점검을 비롯해 청소년 등 마약사범 대상 치료·상담 차 한국마퇴본부 또는 전문병원과 적극 연계한다. 한국마퇴본부는 마약류 예방교육 강사를 위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며 마약류 중독자 재활프로그램 강화, 마약류 예방, 홍보·캠페인 등을 진행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 시민의 일상이 마약으로 인해 위협받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마약 예방·치료·재활·점검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마약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여 일상생활 속에 마약류가 원천 차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