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코엑스에서 기술 전략 콘퍼런스 'NHN Cloud make IT 2023' 개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엔에이치엔 클라우드(이하 NHN클라우드)가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기술 전략 콘퍼런스에서 '공공·금융 부문에서의 시장 리더십 공고화', '글로벌 역량 및 풀스택 기술력 강화', ''AI 인프라, 기술 영향력 제고' 등을 미래 성장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공동대표는 "NHN클라우드가 시장에서 핵심 CSP(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로 주목받고 있다는 점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디지털 전환과 AI 기술 충격으로 촉발된 글로벌 기술 경쟁 환경에서 계속해서 NHN클라우드만의 가치를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NHN클라우드는 지난해 공공 부문 클라우드 전환 시장에서 수주 기관 기준 39%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목표 매출 1600억원을 달성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공공, 금융 영역에 더욱 집중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계획으로, 현재 경상남도 산하 총 161개 대민시스템 클라우드 전환을 완료하고, 전라남도·광주광역시 산하 총 207개 대민시스템 전환을 수행하고 있다.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기술 전략 콘퍼런스 'NHN Cloud make IT 2023' 행사. [사진=엔에이치엔 클라우드] |
NHN클라우드는 금융 부문에서의 경쟁력도 지속 강화한다. 지난해 신한투자증권과 핵심 서비스 클라우드 전환 추진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금융 시장에서 사업을 전략적으로 전개하는 가운데 신한EZ손해보험, 상상인저축은행, 동양저축은행 등 다수 금융 분야 사업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 산업에 최적화된 안정성과 보안, 규제·규정 준수를 갖춘 '금융 전용 리전형 클라우드' 전략으로 시장을 주도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NHN클라우드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의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글로벌 시장 공략과 함께 클라우드 풀스택 확보에도 전념한다.
먼저, 글로벌 시장 공략과 관련해서는 도쿄와 LA에 리전을 확보하고 있는 일본과 미국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시장의 경우, 현지 톱클래스 클라우드 관리서비스 회사로 자리매김한 NHN테코러스가 구축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NHN클라우드의 커머스, 보안 등 SaaS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럽시장에서는 지난 4월 업무 협약을 체결한 유럽지역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인 GCore와의 협업을 확대해 크로스 리전 전략 외에도 GCore가 가진 CDN, AI, 5G eSIM 분야 기술력을 오픈스택 기술력과 융합해 신규 서비스를 만들어 갈 방침이다.
또한 클라우드 풀스택 확보를 위해 NHN인재아이엔씨, NHN크로센트와 협력해 고객 요구 및 서버규모에 맞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과 손쉬운 관리를 지원하는 'NHN 프라이빗 덱(NHN Private Deck)'을 출시하고,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DaaS 'VDI on Cloud'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나아가 NHN클라우드는 올해 10월 개소하는 'NHN 광주 국가 AI 데이터센터'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AI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NHN 광주 국가 AI 데이터센터는 컴퓨팅 연산능력 88.5페타플롭스, 저장 용량 107페타바이트 수준의 세계 10위권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로, 기업 및 연구기관, 대학 등의 AI 개발을 위한 초고사양 컴퓨팅 자원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
한편, 올해로 2회째를 맞은 NHN클라우드의 기술 전략 콘퍼런스 'NHN Cloud make IT 2023' 행사는 작년 대비 참관객이 2배 이상 증가한 4000명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 프라이빗 클라우드 ▲ 금융 클라우드 ▲ 공공 클라우드 등 클라우드 인프라 전략부터 ▲ 데이터 활용 플랫폼 ▲ AI 및 딥 러닝 ▲ 제로 트러스트 등 최신 기술 동향과 ▲ 협업툴 ▲ DaaS ▲ 재해 복구 서비스 등 26개 발표가 진행됐으며, 인텔 코리아, 델 테크놀로지스, 메가존클라우드, Gcore, 코오롱베니트, 제트컨버터클라우드, 시큐아이 등 후원사가 발표 세션 및 전시 부스 파트너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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