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여명 선수 참가 열띤 경연..."생명존중 문화 확산"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국소방안전원이 지난 2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12회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경연에는 대학․일반부와 학생․청소년부 등 2개 분야 각각 19개팀, 총 38개팀 21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한국소방안전원이 지난 2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12회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한국소방안전원] 2023.06.23 gyun507@newspim.com |
19개 시․도 소방본부를 대표해 10명 이내로 팀을 이뤄 참여한 선수들은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심정지 상황들을 가정해 최초 119신고부터 가슴압박, 자동심장충격기 사용까지 상황극 무대를 연출, 심폐소생술 시행 능력을 뽐냈다.
평가방식은 심폐소생술 평가 70점, 무대표현 20점, 청중평가단 10점으로 점수합계 결과 고득점 순으로 순위를 결정했다.
대회 결과 대학․일반부에서는 대구의 '카타르시스'팀이 1위를 차지해 대통령상을, 학생․청소년부에서는 강원도 '일곱덩어리들'팀이 1위를 차지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상, 보건복지부장관상, 소방청장상, 질병관리청장상, 한국소방안전원장상, 대학적십자사회장상 등 모두 19팀이 상을 받았다.
수상작 19점은 소방청 홈페이지과 유튜브 공식 채널(소방청TV) 등에 공개되며 누구나 다운받을 수 있다. 심폐소생술 교육은 가까운 소방서나 체험관에 연락하면 받을 수 있다.
김선규 한국소방안전원 사업이사는 "심폐소생술은 긴급 상황에서 생명을 구하는 가장 중요한 기술 중 하나이고, 다른 사람을 위한 이타심의 용기"라며 "이번 경연이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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