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국소방안전원이 세계인의 날(5월 20일)을 맞아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1박 2일간 천안시 동남구 소재 독립기념관 캠핑장에서 다문화가족 119안전캠프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행사는 한국소방안전원이 주관하고 소방청이 주최한 이번 캠프에는 이스라엘, 볼리비아, 일본,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몽골, 필리핀, 미얀마, 키르기즈스탄, 스리랑카, 파키스탄, 말레이시아, 태국으로 구성된 14개국 49가족 178명이 참여했다.
한국소방안전원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1박 2일간 천안시 동남구 소재 독립기념관 캠핑장에서 다문화가족 119안전캠프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한국소방안전원] 2023.05.22 gyun507@newspim.com |
프로그램은 충남소방본부와 충북소방본부가 각각 준비한 이동체험차량과 확장현실(XR) 119안전버스로 화재 및 감염병 예방 안전교육으로 이뤄졌다.
또 중앙119구조본부 특수차량 및 구조 장비 전시 코너에는 인명구조견 2두가 함께했다. 특히 올 2월 튀르키예 지진 현장에서 활약했던 '티나'도 건강한 모습으로 가족을 맞이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충남안전체험관에서 도시철도, 교통사고, 고층 실내화재 등 사회재난과 수난, 지진, 태풍, 산불 등 자연재난을 몸소 체험하고, 심폐소생술 실습도 함께했다.
경기도소방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미얀마 출신 가수 완이화가 축가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우재봉 한국소방안전원장은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안전을 직접 체험하고 몸소 느껴 일상생활에 적용해나갈길 바란다"며 "국민의 참여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행사인 만큼 앞으로도 따뜻한 관심으로 꾸준히 지켜봐 주길 바라며 우리 안전원도 더욱 안전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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