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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월말·분기말 리밸런싱 속 혼조...월그린스·로즈타운모터스↓ VS 알리바바·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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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27일(현지시간) 미 주가지수 선물이 혼조세다. 월말과 분기 말을 앞두고 투자자들은 앞으로 나올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과 경제 지표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27일(현지시간) 오전 9시 20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전장 대비 51.50포인트(0.35%) 오른 1만4908.25, E-미니 S&P500선물은 7.00포인트(0.16%) 상승한 4376.75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E-미니 다우 선물은 18.00포인트(0.06%) 하락한 3만3952.00에 거래 중이다.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

테슬라(종목명:TSLA),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 메타(META) 등 전날 지수 하락을 견인했던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테슬라가 6%가량  급락했고, 엔비디아와 알파벳 및 메타도 모두 3% 넘게 빠졌다.

이번 주 마지막 날 30일은 올해 2분기와 상반기의 마지막 날이기도 하다. 2분기 들어 지금까지 나스닥은 9% 올랐으며, 40년 만에 최고의 반기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S&P500과 다우지수도 각각 5%, 1% 이상 오르며 분기를 마감할 전망이다.

인터랙티브 인베스터의 리차드 헌터는 마켓워치에 "분기·반기말을 며칠 앞두고 (운용사들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이 있을 것"이라며 특히 올해 메가캡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만큼 관련 리밸런싱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호라이즌인베스트먼츠의 스콧 래드너 최고투자책임자(CIO) 역시 "분기 내내 계속된 추세가 막바지에 반전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며 전날 소형주가 호조를 보이고 나스닥이 저조했던 것은 분기 말의 포트폴리오 재조정 효과를 반영한 것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전날 소형주 중심 러셀2000 지수는 0.09%의 상승으로 마감했다.

연내 금리 인하를 기대해왔던 시장은 이제 연준이 연내 금리 인상에 나서지 않을 것이며 여타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상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을 소화하고 있다. 모간스탠리의 이코노미스트들은 리서치 노트에서 연준이 내달 회의에서 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경기 침체가 예상보다 완만할 것이며, 기업 실적에 큰 타격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낙관론도 커지고 있다.

블루베이 자산운용의 최고투자책임자인 마크 다우딩은 블룸버그 통신에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주기가 거의 끝나가는 상황에서 더 심각한 경기 침체 없이 경제가 상대적으로 연착륙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블룸버그]

이번 주에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과 연준이 주목하는 물가 지표 등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파월 의장은 28일에는  포르투갈에서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 포럼에서 정책 관련 패널 토론에 참석하며, 29일에는 스페인 중앙은행 주최 콘퍼런스에서 스페인 중앙은행 총재와 대담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주 매파적 발언을 내놓은 터라 이번 주 어떤 기조의 발언이 나올지 주목된다.

더불어 주 후반에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최종치와 연준이 주시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5월 내구재 주문은 예상을 대폭 뛰어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상무부는 5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 대비 1.7% 증가했다고 밝혔다. 내구재 수주가 0.9% 감소할 것이라는 블룸버그 통신 전문가 전망도 대폭 웃도는 결과다. 

변동성이 큰 운송 부문을 뺀 내구재 주문도 0.6% 늘며, 전망치(0.0%)를 상회했다. 기업들의 향후 투자계획을 가늠할 수 있는 항공기 제외 비국방 자본재 신규 주문도 0.7%로 월가 예상치 0.1%보다 높았다.

산업생산이나 설비투자의 선행지표로 여겨지는 내구재 주문이 이처럼 호조를 보인 건 미 경제가 전반적으로 견고하다는 의미로 풀이될 수 있다. 이날 개장 후에는 미국의 주택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5월 신규주택 판매, 6월 컨퍼런스 보드 소비신뢰자지수 발표도 예정돼 있다.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미국의 약국 체인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WBA)의 주가가 9% 넘게 하락하고 있다. 코비드 백신 및 테스트 수요 감소 등으로 시장 예상에 못 미치는 3분기 순익을 보고한 여파다. 이날 회사는 연간 순익 전망치도 종전보다 낮췄다.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로즈타운모터스(RIDE)는 애플 공급업체인 폭스콘과의 파트너십 결렬 이후 파산 신청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개장 전 주가가 60% 넘게 급락 중이. 로즈타운 모터스는 폭스콘이 로즈타운에 최대 1억70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계약을 이행하지 않았으며 이것이 파산으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GOOGL)도 개장 전 주가가 0.8% 하락 중이다. 투자은행 번스타인이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시장 수익률'로 하향 조정한 여파다.

반면 알리바바(BABA), 제이디닷컴(JD) 등 미 증시에 상장한 중국 기업들의 주가는 1~3% 대 상승 중이다. 리커창 중국 총리가 이날 기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며 2분기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1분기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말하며 중국의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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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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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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