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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주] 상승 마감...경제 자신감 피력에 기대감 ↑

기사입력 : 2023년06월27일 17:01

최종수정 : 2023년06월27일 17:01

상하이종합지수 3189.44(+38.82, +1.23%)
선전성분지수 10978.08(+105.78, +0.97%)
촹예반지수 2191.83(+5.58, +0.26%)
커촹반50지수 1011.35(+1.04, +0.10%)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27일 중국 증시가 상승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는 거래 내내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전 거래일 대비 각각 1.23%, 0.97% 올랐다. 촹예반지수는 장중 한때 반락했지만 다시 기운을 내며 0.26% 상승했다.

중국 경제를 총괄하는 리창(李强) 국무원 총리가 경기 회복 자신감을 피력한 것이 투자자 자신감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리 총리는 이날 톈진(天津)에서 열린 하계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중국은 2분기에 1분기 4.5%보다 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5% 내외'의 연간 성장률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중국이 이번 행사를 자국의 경제 회복 자신감을 대내외에 알리는 기회로 삼으면서 리 총리가 경기 부양책을 언급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미·중 긴장 완화 분위기도 증시에 호재다. 이달 18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한 데 이어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다음달 초 중국을 방중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위안화 약세가 계속되고 있지만 일방적 절하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17일 역내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7위안을 돌파한 위안화 환율은 현재 달러당 7.3위안을 넘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위안화 환율 상승세(가치 하락) 적정 범위를 넘어서면 당국이 개입할 것이고, 경기 부양책이 추가적으로 나옴에 따라 경제 전망이 개선되면 3분기부터 환율이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환율을 7.2098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0.0042위안 올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6% 하락한 것이다.

전날 저가 매수 움직임을 보였던 외국인 자금은 '팔자'로 전환했다.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이 5842만 8900위안(약 105억 4000만원),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이 25억 3800만 위안의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25억 9600만 위안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섹터별로 보면 부동산 섹터가 강세를 연출했다. 부동산 부양 조치가 나올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여행 업계 성수기인 여름방학 및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여행 테마주도 상승했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27일 추이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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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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