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美 하원의원 9명 대만 방문...차이 총통 "대만·미국, 인태 평화 수호할 것"

기사입력 : 2023년06월29일 08:47

최종수정 : 2023년06월29일 08:47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28일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이 대만을 방문한 미국 하원 의원 9명과 만났다고 대만 중앙통신사가 보도했다.

하원 군사위원장인 마이크 로저스(공화당) 의원과 애덤 스미스, 조 커트니, 존 개러멘디, 질 토구다, 데이비드 로우저, 개리 팔머, 짐 모일란, 코리 밀 등 민주·공화당 소속 하원 의원들이 3일간의 일정으로 27일 대만에 도착했다.

로저스 의원은 차이 총통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과 대만은 오래되고 중요한 좋은 친구"라며 "법치와 민주주의,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등 공동의 가치를 공유하면서 우정을 더욱 심화시켰다"고 말했다.

미국 의원들의 대만행은 미 하원 군사위원회가 미국과 대만 간의 군사 협력 장려를 골자로 한 '국방수권법안'을 통과시킨 지 일주일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이뤄진 것이다.

차이 총통은 국방수권법안에 대해 "대만의 자체 방어능력을 강화하고 대만과 미국 간의 안보 협력 심화에 유리한 정책과 구상들을 계속해서 담게 될 것"이라며 "대만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유지에 중대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차이 총통은 또한 "미국 국회의 적극적인 지지 하에 이달 초 '21세기 무역에 관한 대만-미국 이니셔티브' 1차 협정이 체결됐다"며 "이는 대만과 미국 경제 무역관계의 이정표적인 사건"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 의원들과 공동 협력해 조속한 시일 내에 대만·미국 기업과 개인의 이중 과세 문제를 해결하고 대만과 미국 간의 더욱 밀접한 투자와 산업 교류를 촉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차이 총통은 이어 "대만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제1의 방어선"이라며 "경제·국방 등 영역의 구분 없이 미국과 협력하고 미국과 인도 태평양 지역의 평화 안정을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대통령궁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12.27 [사진=블룸버그]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