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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도 대입 시험은 골치...부정행위·난이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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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29일 고교 졸업시험
문학·수학 시험지 SNS 유포에
"문제 오류·박사급 문항" 지적도

[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킬러문항 배제' 발언 등으로 한국의 교육현장이 어수선한 가운데 베트남에서도 지난달 말 치러진 고등학교 졸업시험을 두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우리의 수능처럼 대학 진학을 사실상 결정짓는 관문인 탓에 부정행위, 난이도 등과 관련한 잡음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것이다.

3일 베트남 현지 매체들의 보도를 종합하면 베트남은 지난달 28~29일 전국의 고등학생 102만여명이 응시한 가운데 고교 졸업시험을 치렀다. 응시생들은 문학과 수학, 외국어 등 필수 3개 과목과 자연과학(물리학·화학·생물학) 또는 사회과학(역사·지리·시민교육) 중 3개 과목 등 모두 6개 과목의 문제를 이틀에 걸쳐 풀었다.

외국어 시험으로 2021년부터 포함된 한국어를 선택한 응시생도 있었다.

[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지난 28일 베트남 푸토(PhuTho)성 캄케(Cam Khe) 현에 폭우가 내려 고등학교 졸업시험 응시생들이 트럭을 타고 시험장에 들어가고 있다. VN익스프레스 캡처 2023.07.03 simin86@newspim.com

베트남 대부분의 대학이 이번 시험 결과를 입학의 기초로 활용하는 만큼, 응시생과 이를 응원하는 학부모등 현장의 열기는 한국 못지않았다.

시험장 교문을 붙잡고 간절히 기도하는 할머니부터, 폭염에도 아랑곳없이 시험이 끝날 때까지 자녀를 기다리는 부모들의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푸토(PhuTho)성 캄케(Cam Khe) 현에서는 시험 첫날 이른 새벽 폭우로 시험장 입구가 침수되면서 응시생들이 트럭을 타고 입장하는 상황도 연출됐다.

시험장에 휴대전화를 반입했다 적발된 응시생 41명은 퇴실 조치됐다.

문학과 수학 시험 도중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시험지가 찍힌 사진이 유포돼 교육당국이 발칵 뒤집히기도 했다. 조사결과 까오방(CAO BANG)과 옌바이(YEN BAI)성에 거주하는 응시자 2명이 각각 문학과 수학 시험지를 자신들의 휴대폰으로 촬영, 친척들에게 보내 도움을 받으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베트남 공안부는 "응시생 개인의 일탈행위로 파악됐다"고 밝혔으나 응시생들 사이에선 공정성 시비가 일었다. 공안부는 이들을 형사 처벌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시험 이후 문제오류나 난이도 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외국어 과목 영어시험 한 문항의 답이 2개라는 고교 교사들의 주장이 입시관련 커뮤니티에 게시됐고, 문학 일부 문항은 특정 지역에서 치렀던 모의고사 문제와 일치한다는 의혹이 나와 시험위원장이 직접 "난이도를 높여 출제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수학 일부 문항을 놓고는 '박사급'은 돼야 풀 수 있는 수준이었다는 하소연이 이어지기도 했다.

베트남 고교 졸업시험의 결과는 18일 발표될 예정이다.

베트남에서 교육관련 업계에 종사하는 한 관계자는 "베트남은 학연, 지연 등이 특히 중시되는 사회여서 고교 졸업시험에 대한 사회적 낭비와 학생들의 스트레스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지난 29일 베트남 하노이 한 고등학교 졸업시험장 밖에서 손주를 응원하며 간절치 기도하는 할머니. VN익스프레스 홈페이지 캡처 2023.07.03 simin86@newspim.com

simin19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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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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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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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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