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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2~5구역, 50층-1만1800가구 탈바꿈...성수 보행교 등 수변거점 조성

기사입력 : 2023년07월10일 11:15

최종수정 : 2023년07월10일 11:15

서울시, 압구정 2~5구역 신속통합기획안 마련
압구정~성수 보행교 등 각 구역별 한강 수변 거점 조성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80년대 국내 부촌의 대명사였던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단지 일대가 지상 최대 50층 내외 1만1800가구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이중 공공주택은 1200가구다.

특히 인접한 한강 둔치의 여가 공간 활용도를 높여 압구정 한강공원을 대표적인 수변거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압구정~성수 보행교가 지어지는 등 한강을 넘나드는 다양한 보행축이 마련된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한강변 주거의 패러다임을 바꿀 압구정 2~5구역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안이 확정됐다. 신통기획안은 한강의 매력과 가치를 담는 주거단지 조성을 기본 목표로 추진됐다. 

서울시가 지정한 압구정동 전략정비구역은 미성, 현대, 한양 등 24개 단지 아파트 1만여 가구가 6개 구역으로 나뉘어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미성1·2차로 구성된 1구역을 제외하고 2~5구역이 신속통합기획에 참여했다.

신속통기획에 참여한 구현대와 신현대, 한양 아파트 등 압구정 전략정비구역 2~5구역은 총 부지넓이 77만3000㎡로 현재 13층 높이 아파트 8834가구가 들어서 있다. 시는 이번 신통기획으로 용적률 300% 이하를 적용해 최고높이 50층 내외 1만1830가구 새아파트를 조성토록 했다.  

압구정지구 2~5구역 신속통합기획 대상지 [자료=서울시]

특히 압구정 2 ~5구역이 동시에 신속통합기획을 추진함에 따라 개별 단지계획 차원을 넘어 '하나의 도시'로서 경관, 보행, 녹지, 교통체계 등이 일관성을 지닐 수 있도록 한 것이 이번 '압구정 2~5구역 종합계획안'이다.

압구정은 '곶(串: 부리 모양으로 뾰족하게 뻗은 육지'의 형상을 띈 경관이 아름다운 곳)지역으로 과거 한명회가 정자를 짓고 겸재 정선이 그림을 그릴 정도로 경관 및 접근성이 뛰어나 서울시민의 여가·문화 장소로서 애용되고 있다. 현대에 들어서 지난 1960년대 경부고속도로 건설 과정에서 정부가 사업비로 대체 제공한 한강변부지에 현대그룹이 아파트를 지었고 이후 압구정 현대단지가 조성됐다. 

서울시는 압구정 2~5구역 종합계획안의 3가지 전략으로 ▲창의·혁신 디자인으로 한강변 파노라마 경관 형성 ▲여가·문화 생태계 조성으로 성수-압구정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 ▲보행 가로 활성화 및 미래 주거공간 계획이다.

◆ 압구정 2~5구역 최고 높이 50층 내외...파노라마 경관 형성 가능한 혁신디자인 도입

먼저 서울시는 부채꼴로 펼쳐진 압구정의 특징을 살려 한강변 파노라마 경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창의·혁신 디자인 도입'과 함께 경직된 높이 규제를 없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3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단조롭고 사유화된 한강변 재건축의 공공성을 강화해 리듬감 있는 도시경관을 만들 수 있도록 도시계획적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신속통합기획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한강변 입지 특성 및 경관성을 고려해 최고 층수를 35층에서 50층 내외로 계획했으며 한강변 첫 주동 15층 규제도 유연하게 적용했다. 시는 창의·혁신 디자인 도입 시 높이계획을 유연하게 적용할 방침이다.

강남·북을 잇는 동호대교, 성수대교를 따라 광역통경축을 형성하고 서울숲, 응봉산, 달맞이봉공원을 비롯한 강북의 주요 자원과 압구정의 보행통경축을 서로 연계해 입체적인 경관을 유도했다. 이와 함께 한강변 30m 구간은 수변 특화 구간으로 설정해 주민공유시설, 열린 공간, 조망 명소 등 특화 디자인을 통해 도시와 자연이 경계 없이 융합하는 한강변을 조성할 계획이다.

강북(성수)과 강남(압구정)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해 수변이 생활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하고 구역별로 특화된 수변거점을 조성해 강과의 유대감을 회복토록 했다. 이로써 서울시민의 여가·문화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 압구정~성수 보행교 설치...구역별 수변거점 조성해 한강 공공성 확대

[자료=서울시]

시는 압구정3구역 조합에서 공공기여로 제안한 압구정~성수 보행교(자전거)를 짓도록 했다. 이에 따라 가로수길, 로데오거리와 같은 강남권에서 강북의 글로벌 미래 업무지구 및 서울숲이 도보 30분의 생활권으로 연결된다.

각 구역별 조성될 수변거점으로는 2구역의 경우 '수변 커뮤니티 시설'(여가거점), 3구역은 '덮개시설'(문화거점), 4·5구역은 '조망데크공원'(조망거점)이 각각 설치된다. 현재 압구정 한강변은 한강 둔치 폭이 매우 좁아 시민의 여가문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용공간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번에 조성되는 압구정 수변거점은 올림픽대로로 단절된 한강변을 적극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했다.

한강변 스카이라인 계획(안) [자료=서울시]

◆ '한강 가는길' 활력 위한 시설 배치...3구역 압구정역 일대 '준주거' 상향해 역세권 복합화 유도

현재 아파트로 단절된 '한강가는 길'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근린생활시설 및 주민공유시설을 배치하고 미래 주거문화를 담는 생활공간 설계가 도입된다. 이를 통해 주민의 삶을 한층 업그레이드 한다는 계획이다.

한강변 수변거점과 연결되는 각 구역별 남·북간 보행축에는 연도형 상업시설, 주민공동시설, 생태녹지 등이 함께 조성된다. 동·서방향으로는 압구정로를 따라 근린생활시설과 공원이 교차 배치돼 걷고 머무르는 다채로운 보행 활동이 있는 가로로 조성된다.

남·북간 보행축은 가로수길, 병원거리, 압구정로데오거리와 연결돼 압구정을 찾는 시민이 한강변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동·서간 보행축은 압구정로의 상업 가로와 맞대응해 활력있는 거리로 조성된다.

특히 서울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이 있는 3구역의 경우 압구정역에 가까운 일부분을 3종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해 상업·업무·문화 등 다양한 복합기능을 유도한다.

또한 구역 내 공공임대주택 및 분양가구 거주공간의 배치와 품질을 동일하게 계획해 적극적인 소셜믹스가 이뤄질 수 있게했다. 압구정 2~5구역에 조성될 공공주택은 모두 1200여 가구 내외다.

서울시는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압구정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안을 6월 30일부터 7월 13일까지 열람공고하고 이후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등 법적절차를 거쳐 신속히 지구단위계획을 결정고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속통합기획의 취지가 일관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신속통합기획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단지는 일반사업으로 진행하도록 하는 등 엄격히 관리할 방침이다.

조남준 도시계획국장은 "과거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상징이었던 압구정 아파트 재건축이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한강을 향유할 수 있게끔 도시의 공공성까지 담아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이번 사례가 한강의 잠재력을 살린 세계적인 수변도시 모델로, 선도적 주거문화를 이끌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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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8~9일 세상 뒤흔들 중대 발표"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8일 내지 9일에 세상을 뒤흔들 중대 발표를 할 것이라고 예고해 관심이다. 6일 트럼프 대통령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의 정상회담 자리에서 오는 8일이나 9일 매우 중요한 주제에 대해 "매우 큰 발표"를 하겠다고 언급했다. 카니 총리와의 회동 중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아주, 아주 큰 발표를 하게 될 것"이라면서 "가장 중요한 수준의 발표"라고 말했다. 이어 "무슨 내용인지는 말하지 않겠다"면서 "하지만 매우 긍정적인 발표"라고 궁금증을 낳았다. 그는 "이는 아주 중요한 주제에 관한, 수년간 나온 발표 중 가장 중요할 만한 것이 될 것"이라면서 "다들 꼭 지켜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뒤이어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 취임 선서식에 참석한 자리에서도 트럼프는 '며칠 내로 나올 크고 놀라운 발표'에 대해 "세상을 뒤흔드는"(earth-shattering) 소식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는 무역에 관한 것이 아니라 다른 것에 관한 것"이라며 "미국과 미국인을 위해 정말 지각을 뒤흔들 긍정적 발전이 될 것이며 이는 앞으로 며칠 내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5월 13일부터 1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를 순방할 예정인 만큼 중동 관련 이슈일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5-05-0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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