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유럽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中디플레 우려에도 상승 마감...여행·레저 섹터↑

기사입력 : 2023년07월11일 02:28

최종수정 : 2023년07월11일 02:28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유럽 주요국 증시는 10일(현지시간)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예상보다 낮은 중국의 6월 물가 지표에 투자 심리가 악화한 가운데, 지난주 큰 폭으로 하락한 여행·레저 섹터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플로어 전경. 2023.03.21 [사진=블룸버그]

범유럽 지수인 STOXX600 지수는 전장 대비 0.82포인트(0.18%) 오른 448.47에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6.85포인트(0.23%) 상승한 7273.79에 장을 마쳤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69.76포인트(0.45%) 전진한 1만5673.16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31.81포인트(0.45%) 오른 7143.6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앞서 발표된 중국의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5.4% 내리며 9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5월(-4.6%)보다도 하락 폭이 더 확대됐다.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0%로 보합에 머물렀다. 

지난해 말 중국의 '위드 코로나' 전환에도 부동산 경기 침체, 수출 감소 등으로 경제 회복이 더딘 여파로 중국 경제에 대한 디플레이션 경고까지 나오고 있다.

하그리브스 랜스다운의 수잔나 스트리터 자금 및 시장 담당 팀장은 로이터 통신에 "다른 나라에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완강한 반면, 중국에서는 디플레이션 압력이 나타나고 있다"며 "팬데믹 봉쇄 조치 해제 후 억눌렸던 펜트업(이연) 수요 효과는 사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특징주로는 '삭센다'와 '오젬픽' 등 비만 치료제로 유명한 노보 노디스크의 주가가 1.1% 하락했다. 삭센다 등이 자살이나 자해 충동을 일으킬 수 있다는 개연성이 제기돼 유럽연합(EU)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여파다.

한편 투자자들은 이번 주 후반 발표가 예정된 미국의 6월 CPI, PPI와 2분기 기업 실적 시즌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발표될 미국의 6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1% 오르며 5월 기록한 4.0% 대비 1%가량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6월 근원 CPI 역시 전년 대비 5.0% 오르며, 5월 5.3% 상승보다 상승세가 더뎌질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대로라면 각각 2021년 3월과 11월 이후 최저치다. 

전문가들은 이번 CPI가 7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결정을 가늠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