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세계 최정상 테너 이용훈, 서울시오페라단 투란도트로 한국 첫 데뷔

기사입력 : 2023년07월12일 09:42

최종수정 : 2023년09월21일 15:16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서울시오페라단(단장 박혜진) 정기공연 '투란도트 (Turandot)'를 오는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현재 세계 최고의 리리코 스핀토 테너(Lirico spinto tenor)인 이용훈이 칼라프(Calaf) 역으로 첫 한국 데뷔 무대를 연다.

테너 이용훈 [사진=세종문화회관]

◆ 월드클래스 성악가 이용훈의 국내 오페라 데뷔, 서울시 오페라단과 성사

테너 이용훈은 홍혜경, 조수미의 계보를 잇는 월드 클래스 성악가로, 2010년 '돈 카를로'로 뉴욕 메트로폴리탄오페라 무대에 데뷔하였다. 영국 로열 오페라 하우스, 미국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도이치 오퍼 베를린, 빈 국립 오페라 극장, 로마 오페라 극장,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립 극장, 뮌헨 오페라 하우스, 밀라노 스칼라 극장, 드레스덴 젬퍼오퍼, 시카고 리릭 오페라 하우스, 호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파리 오페라 극장, 바르셀로나 리세우 극장, 샌프란시스코 오페라극장 등 세계 최고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하며 세계에서 가장 바쁜 오페라 가수 중 한 명이기도 하다.

테너 이용훈은 최근 '투란도트'의 주역으로 21/22 시즌 호주오페라 공연, HD라이브(MET live in HD)로 제작되기도 한 미국 링컨센터 메트로폴리탄오페라 공연, 22/23 시즌 영국 로열오페라의 코벤트가든에서 공연하였다. 독일 드레스덴 젬퍼오페라의 '투란도트'에도 출연할 예정이며 서울시오페라단의 '투란도트'를 위해 10월 귀국한다. 그 동안 국내에서도 이용훈의 한국 공연을 위한 많은 제안이 있었으나 보통 3년 전에 스케줄을 확정짓는 세계 오페라 프로덕션의 특성으로 쉽게 성사되지 못했었다. 테너 이용훈의 한국 첫 공연으로 서울시 오페라단의 '투란도트'가 선택되어 국내 오페라 팬들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테너 신상근 [사진=세종문화회관]

◆세계 정상급 출연진·한국적 감성이 담긴 연출…푸치니 인생역작 재탄생

이용훈(10.26/28, 2회 출연)과 함께 칼라프 역은 경희대 음악대학 교수인 테너 신상근(10.29. 출연)과 한국오페라예술원 교수인 테너 박지응(루디박 Rudy Park, 10.27. 출연)이 함께 맡는다. 또한, 타이틀 롤인 '투란도트'역에는 유럽의 주요 무대에서 활동하는 드라마틱 소프라노 이윤정(Lilla Lee)과 우리나라 오페라 무대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소프라노 김라희가 맡는다.

'류' 역에는 소프라노 서선영과 박소영, '티무르' 역에는 베이스 양희준, 그리고 극을 이끌어가는 캐릭터의 '핑', '팡', '퐁' 역은 박정민과 전태현, 김성진과 김재일, 전병호와 최원진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손진책 연출가 [사진=세종문화회관]

더불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출가 손진책이 서울시오페라단 '투란도트'의 연출을 맡는다. 이번 작품은 손진책의 첫 오페라 연출작으로 앞서 연극, 창극, 마당놀이, 무용, 한·일 월드컵 개막식 등 다양한 장르에서 최고의 무대를 연출해내며 대한민국 공연계의 큰 획을 그었다. 한국적인 음악을 가장 잘 이해하고 무대에 담아내 온 손진책의 연출에도 기대가 모인다.

서울시오페라단 박혜진 단장은 "손진책 연출님을 비롯한 최고의 제작진과 함께 하게 되고, 오페라 '투란도트'에서 가장 중요한 투란도트와 칼라프 役에 세계적인 성악가가 참여하는 만큼 최고의 프로덕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오페라단의 '투란도트'의 공연 티켓은 오는 14일부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 등 주요 예매처에서 예매할 수 있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