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아사히 생맥주캔' 팝업열자 완판 행렬...물량 4배 늘렸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아사히 팝업 첫날, 100번들 내놓자 두 시간만에 완판
폭우에도 오픈런...이날부터 400번들로 상향 조정
이례적 인기에 日본사서도 방한..."한국 공략 본격화"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판매용 맥주는 30분 전에 모두 품절됐어요"

뚜껑 째 따 마시는 왕뚜껑 맥주로 품귀현상을 일으킨 '아사히 슈퍼드라이 생맥주캔(아사히 생맥주캔)' 팝업스토어에 오픈런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팝업스토어를 연 지 두 시간 만에 준비한 물량이 동날 정도다. 방문객이 몰리면서 일찌감치 '파장' 분위기가 흐르자 업체도 서둘러 판매 물량 확대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아사히주류는 이날부터 '아사히 슈퍼드라이 생맥주캔 팝업스토어'를 통해 판매하는 제품의 일일 한정 판매 수량을 기존 100번들(6개들이)에서 400번들로 상향 조정한다.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몰려들자 서둘러 수량을 확대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서울 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신촌점 유플렉스에 오픈한 아사히 슈퍼드라이 생맥주캔 팝업스토어. 2023.07.11 romeok@newspim.com

롯데아사히주류는 지난 11일 서울 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신촌점 유플렉스에 아사히 슈퍼드라이 생맥주캔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노재팬(No Japan) 이슈가 불거지기 이전인 2019년 이후 롯데아사히주류가 처음 여는 팝업스토어로 오는 17일까지 운영된다.

오픈 첫날인 11일 오후 1시쯤 방문한 팝업스토어에는 일찌감치 '파장' 분위기가 감돌았다. 폭우가 쏟아지는 날씨에도 오픈 시각인 오전 10시 30분 이전부터 방문객들이 몰리면서 약 두 시간 만에 준비한 맥주 물량이 모두 품절됐기 때문이다.

당초 롯데아사히주류와 현대백화점은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하루 아사히생맥주캔 제품 100번들(6개들이), 총 600캔을 한정수량으로 판매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오픈 첫날 두 시간 만에 100번들이 모두 완판되며 파장 분위기가 형성되자 이튿날인 12일부터 물량을 최대 4배가량 늘리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이에 따라 이튿날인 12일부터는 팝업스토어와 현대백화점 식품관을 통해 평일 400번들(6개들이), 주말 350번들을 판매한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아사히 생맥주캔 팝업스토어 오픈 첫날인 지난 11일 오후 1시쯤 맥주판매대에 준비한 맥주가 모두 품절됐다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3.07.11 romeok@newspim.com

앞서 롯데아사히주류는 지난 5월 아사히 수퍼드리아 생맥주캔을 국내에 한정 수량을 시범적으로 선보였다. 뚜껑을 따면 풍성한 거품이 올라와 생맥주처럼 즐길 수 있는 것이 주된 특징이다. 

국내 시장에 제품을 내놓자마자 품귀현상이 벌어질 정도로 돌풍을 일으키자 롯데아사히주류는 한국 전용 디자인을 새롭게 적용, 지난 11일 정식으로 국내 시장에 출시하고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한국 시장에서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 것이다. 이번에 정식 출시하면서 지난 5월 대비 초도 물량을 2배가량 늘렸다.

팝업스토어에는 아사히 생맥주캔 포토존, 게임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행사용 맥주 제품 판매는 현대백화점 식품관에 별도 매대에서 이뤄진다. 오는 14일부터는 맥주 판매대를 지하 대행사장으로 옮겨 판매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아사히 생맥주캔에 대한 한국 시장의 뜨거운 반응에 일본아사히맥주 본사에서도 관심을 나타냈다. 일본 맥주는 2019년 노재팬 직격탄을 맞았던 대표 품목이다. 그런데 아사히 생맥주캔을 중심으로 국내 시장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어서다. 전날 일본아사히맥주 본사의 마케팅 담당자 등이 방한해 팝업스토어를 둘러보고 국내 소비자들의 반응을 확인하기도 했다.

롯데아사히주류 관계자는 "한국 전용 디자인을 적용한 아시히 생맥주캔의 정식 출시를 기념해 팝업스토어를 열었다"며 "정확한 물량은 확인이 어렵지만 지난 5월과 비교해 국내 시장 물량을 두 배 정도 늘렸다"고 설명했다.

CU, GS25,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에도 지난 11일부터 아사히 생맥주캔이 입고되기 시작했다. 이들 편의점들은 아사히 생맥주캔의 높은 수요를 감안해 매장당 24캔 한정으로 발주 물량을 제한했다. 또 고객 1인당 4캔까지만 구매 가능하도록 제한을 뒀다.

관련해 이날 오후 2시쯤 서울 여의도에서 포켓CU, 우리동네GS 등 편의점 앱을 통해 인근 매장의 아사히 생맥주캔의 재고를 확인했지만 모두 '0'인 상태로 주문 예약이 불가했다. 맥주 등 주류 제품은 일주일에 3회 발주가 이뤄지는 것이 통상적이다. 그런데 아사히 생맥주캔의 경우 초기 고객 반응을 보고 수량을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편의점 업계 한 관계자는 "정식 판매 초기인만큼 매장당 한 박스 24캔씩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재고 여력에 따라 발주 물량은 조정될 수 있다"며 "물량 입고 소식이 확산되면서 각 매장에서 제품이 빠르게 품절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