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갈색병이 반값…이단아 쿠팡, 화장품 가격도 파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형마트 이어 백화점 정조준
'노마진' 수준 가격으로 판매
온라인 최대 할인 15%선 무너져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대량 직매입을 통한 가격 파괴로 유통업계의 '이단아'가 된 쿠팡이 이번엔 백화점 화장품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이달 초 쿠팡이 럭셔리 뷰티 브랜드 전용관인 '로켓럭셔리'를 론칭하면서 부터다. 쿠팡은 면세점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백화점 중심이었던 고가 화장품 시장 흔들기에 돌입했다.

쿠팡이 '로켓럭셔리'에서 판매 중인 '에스티로더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50ml' 와우 회원 기준 판매가.[사진=쿠팡 홈페이지 화면 캡처]

12일 오후 기준 쿠팡에서 일명 '갈색병'이라고 불리는 에스티로더의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50ml의 판매 가격은 와우(유료 멤버십) 회원 기준 9만8830원이다. 이는 백화점 정상가인 18만2000원보다 46%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쿠팡이 로켓럭셔리를 통해 판매하는 상품은 해당 브랜드의 한국 법인을 통해 직매입한 상품이다. 에스티로더를 포함해 맥, 바비브라운, 크리니크 등 16개 브랜드를 취급한다.

로켓럭셔리 상품 역시 다른 로켓배송 상품과 동일하게 와우 회원에게 무료배송, 무료반품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간 쿠팡은 '생필품 구매 채널'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쿠팡 창업자인 김범석 쿠팡Inc 의장도 쿠팡의 강점을 설명할 때마다 당장 내일 필요한 기저귀가 없을 때 쿠팡을 이용하면 된다고 예시를 들 정도다.

이 때문에 쿠팡의 주요 경쟁상대는 대형마트였지만, 쿠팡이 그간 약점이었던 럭셔리 상품군을 강화하기 시작하면서 백화점 상품 가격 파괴까지 나선 것이다.

그간 온라인몰에서 판매하는 고가 화장품 브랜드의 할인율 마지노선은 15% 수준이었다. 롯데백화점과 동일한 제품을 취급하는 롯데온도 에스티로더 갈색병 50ml 기획세트를 15% 할인한 15만4700원에 판매 중이다.

최근 화장품 판매에 힘을 주고 있는 컬리의 뷰티 플랫폼인 뷰티컬리도 30ml 용량의 동일 제품을 15% 할인한 가격에 상시 판매하고 있다. 

쿠팡의 럭셔리 화장품 전용관 로켓럭셔리.[사진=쿠팡]

쿠팡은 이윤을 전혀 남기지 않고 고가 화장품 브랜드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쿠팡처럼 화장품을 직매입해 판매하는 면세점의 경우 원가가 판매가의 45~50% 수준이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직매입 화장품을 46% 할인해 판매한다는 것은 '제로(0)마진' 정책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백화점 업계는 답답하지만 뚜렷한 해결책이 없다는 입장이다. 최근 컬리와 같은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까지 화장품 판매를 강화하기 시작하며 가격선이 무너지고 있는데 쿠팡까지 진입하면서 가격 방어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한 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에스티로더 같은 유명 브랜드는 브랜드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왜 쿠팡에서 이런 가격 정책을 펼치기로 했는지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쿠팡이 이 같은 가격 파괴 정책을 계속해서 유지할지는 미지수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전용관을 새로 열며 단기 프로모션을 하는 것일 수도 있고, 패키지 리뉴얼을 앞둔 상품의 재고를 대량 매입해 해당 수량만 반값 수준에 판매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봤다.

yk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오늘 결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 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결론이 24일 나온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이날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 분할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 기일을 연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 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결론이 24일 나온다. 사진은 최 회장(왼쪽)과 노 관장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재산 분할 파기환송심 2차 변론기일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앞서 재판부는 지난 6월 26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 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2회 변론 기일을 열어 변론을 종결하고, 선고 기일을 이날 오후 2시로 지정했다. 핵심 쟁점은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의 재산 분할 대상 여부와 재산 가액 산정 기준 시점이다. 재산 분할 기준 시점을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 16일로 볼지, 현재 진행 중인 파기환송심의 변론 종결일로 볼지에 따라 재산 분할 규모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사실심 변론 종결 당시 SK 주가는 약 16만 원으로 최 회장 보유 지분 가치는 약 2조 700억 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최근 주가가 60만 원 안팎까지 오르면서 지분 가치도 크게 증가했다. 2022년 1심은 최 회장의 SK 지분을 재산 분할 대상에서 제외하고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 원과 재산 분할금 665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반면 2심은 위자료를 20억 원, 재산 분할금을 1조 3808억 원으로 대폭 늘렸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으로 추정되는 300억 원이 최종현 선대 회장에게 유입돼 SK그룹 성장의 종잣돈이 됐다고 판단하면서 SK 주식 등을 최 회장의 특유 재산으로 볼 수 없다고 봤다. 그러나 대법원은 지난해 10월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인 만큼 설령 SK에 유입됐더라도 이를 노 관장의 재산 형성 기여로 인정할 수 없다며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다만 위자료 20억 원을 인정한 부분은 상고를 기각해 그대로 확정됐다. pmk1459@newspim.com 2026-07-24 06:02
사진
인텔, 분기 실적·3분기 전망 예상 상회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성된 콘텐츠로 원문은 7월23일 로이터통신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텔이 23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붐에 따른 컴퓨팅 인프라 확충으로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수요가 강할 것으로 보고, 시장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 전망을 내놨다.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급등 중이다.  인텔은 3분기 매출이 158억~16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LSEG 집계 기준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치인 151억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8센트로 전망해, 시장 예상치 27센트를 크게 상회했다. 인텔.[이미지=로이터 뉴스핌] 2026.07.24 mj72284@newspim.com 6월 27일 종료된 2분기 실적도 예상을 뛰어넘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5.4% 늘어난 161억3000만 달러, 조정 EPS는 42센트를 기록했다. 시장은 144억2000만 달러의 매출액과, 21센트의 EPS를 예상했었다. 조정 매출총이익률은 41.8%로 예상치(38.8%)를 웃돌았다. 인텔은 자율 에이전트가 사용자를 대신해 컴퓨터 코딩 같은 작업을 수행하는 이른바 '에이전틱 AI' 붐의 수혜를 보고 있다. AI 에이전트로의 전환은 데이터센터 CPU 수요를 되살렸다. 인텔 경영진은 올해 초 이런 수요 급증이 예상 밖이었으며, 수요가 회사의 CPU 생산 능력을 앞질렀다고 밝힌 바 있다. 인텔의 주가는 이날 오후 4시 5분 시간 외 거래에서 8.68% 급등한 108.93달러를 가리켰다. 주가는 반도체주 전반의 매도세 속에 지난 6월 22일 사상 최고 종가 대비 25% 넘게 떨어진 상태다. 다만 올해 들어서는 여전히 170% 넘게 오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데이비드 진스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수요 호조에 힘입어 올해 설비투자 전망치를 기존 180억 달러에서 200억 달러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에도 설비투자가 의미 있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사업 성장 기회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강조했다. 진스너 CFO는 인텔이 데이터센터 CPU와 XPU로 불리는 특수 반도체에 대해 고객사들과 다양한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3~5년이며, 일부는 물량과 가격을 모두 약정하고 일부는 물량만 약정하는 형태다. 다만 그는 지출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진스너 CFO는 또 인텔이 약 300억 달러의 현금과 100억 달러 규모의 신용 한도를 보유하고 있다면서도, 현재 승인되지는 않았지만 주식 발행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그럴 가능성을 놓치지는 않겠다"며 "다만 현시점에 구체적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인텔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AI 붐의 첫 국면을 장악하는 동안 뒤처졌으나, 립부 탄 최고경영자(CEO)가 경영 정상화를 이끌고 있다. 인텔 재기 전략의 핵심은 위탁생산(파운드리) 사업이다. 이 부문은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를 차세대 14A 공정 고객사로 확보해 '테라팹' AI 반도체 프로젝트를 맡게 되면서 대형 고객 유치 노력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 지난 4월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애플이 인텔과 프로세서를 생산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하면서 또 다른 대형 수주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다만 양사 모두 이 계약을 확인하지는 않았다. 한편 AI 가속기 시장을 지배하는 엔비디아도 '베라' 프로세서로 CPU 시장에 이례적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아마존과 알파벳 같은 빅테크 기업들도 Arm 기반 자체 CPU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6-07-24 05: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